재수하고싶어 미치겠어

현역인데.. 공부 진짜 지지리 안하고 맨날 미루고 안했어.. 집안 사정도 안 좋아서 재수는 절대 불가인데 지금 이 상태로 수능 봐봤자 전과목 다 5도 안 뜰 것 같음ㅋㅋㅋ 지금 벼락치기 중이긴한데.. 걍 불안하기만 하고 남들처럼 조금이라도 공부 재능 있으면 모를텐데 그런 거 한 개도 없고 멍청하기만해서 더 죽고싶다.. ㅜㅜ 반수라도 할까 이번 수능은 걍 망했어

[익인1]

지금도 미룬다..? 재수때도 백퍼 미룸 올해 최대한 해보고 결정해 진짜로..

[익인8]

22
미루는거 습관이면 재수해도 백퍼 미뤄

[익인2]

그런거면 무조건 반수... 쌩재수는 절대ㄴㄴ 일단 이번 대학 가... 1문제라도 더 맞는걸 목표로 하셈...

[글쓴이]

근데 내가 간호 지망하거든??... 2학기 휴학한다해도 1학기 때 온전히 내 공부 하는 게 어려울 것 같은데.. 반수 하게된다면 간호보다는 적당히 아무 과 쓰는 게 낫겠지?..

[익인3]

그 마음으로 재수하면 삼수 생각하게 됨 지금 내가 그래

[익인7]

와 난줄 나도야.. 난 근데 적어도 작년처럼 다 포기 안하려고 지금이라도 비벼보는데 이제와서 이런 내가 너무 한심함ㅋ큐큐큐큐ㅠ큐 힘내자 ㅈㅣㄴ짜

[익인4]

문과면 차라리 사탐 두과목 죽어라 파봐 사탐 3년 기출 모아서 선지 달달달 외우던지 과탐이라면 영단어라도 달달 외우던지

[글쓴이]

사탐은 내신이었어서 어느정도 해놨어... 국영수가 문제인데 수학은 걍 노베수준이라 ㅋㅋ ㅠㅠ...

[익인4]

그냥 할 수 있는거 뭐라도해 애초에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한데 성적 올리는거 자체가 말은 안되니까 한문제라도 더 맞춘단 생각으로해 사람 안변함

[익인5]

재수해도 안해.. 경험담이야

[익인6]

내가 현역때 8월부터 재수한다고 마음 먹었다가 수능 진짜 6,9 보다 더 못보고 재수하고있어ㅠㅠ 지금은 재수하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서 삼수할거라고 절대 말 못해.. 이번에 마음에 안드는 대학이라도 가서 삼반수 하려고해ㅠㅠㅠ 벌써부터 마음 먹지말고 남은 시간 할수있는만큼만 해봐

[익인8]

그리고 다른 이야기이지만 수능 끝나고 쓰니의 잘못된 습관들 이런거 하나하나 다 찾아서 기록해봐
1년동안 그거 고친다 생각하고공부해
무작정 공부하면 반수해도 다를거 없어

[익인10]

재수하면 고쳐질 것 같지만 사람 쉽게 안변해 지금 포기한다 말 재수때도 똑같이 반복하게 된다 그러니까 끝까지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해 악바리처럼 해보고 눈물 흘리는 경험을 하지 않았는데 내년에는 그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아직 시간이 있잖아 그 시간동안 열심히 해보고 재수는 성적이 나올 때 결정하는 일이야 수능치기 전에 놓아버리는 고3때 친구들 중에 지금 성공한 애들 한명도 없어 끝까지 힘내자 파이팅!

[익인11]

간호면 걍 학교 다니고 빠른 취업을 노리는 게 나을 수도 있어 지금부터 재수 생각하면 안 돼 진짜ㅜㅜ

[익인12]

오늘 당장 열시간 공부해봐 그러고 못할 것 같으면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