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2, 특성화에서 인문계로 전학했어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에 있는 학교로 다녔었고 고1 9월에 우리 동네 인문계로 전학했어. 중학교 성적은 경기도 내신으로 200점 만점에 180 중반대, 서울 내신으로 10% 후반대였어. 고민 많지? 궁금한 거 물어 봐. 혹시 내가 다녔던 특성화로 진학할 생각이 있다면 더 도움 줄 수 있고. 특성화 다닐 때는 전교2등, 과1등 내신 1대였어. 지금은 모의고사 기준 1~3 왔다갔다해. 후회 없는 고등학교 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써 봐.

[익인1]

왜전학했어?

[글쓴이]

내 꿈이 학교 특성과 관련된 것도 아니었고, 그냥 빨리 취업해서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특성화를 갔어. 그랬지만 진학과 취업 사이에서 고민도 많이 했고. 학교에 대한 실망감도 커졌고 갑자기 무기력증도 생겨서 그냥 모든 게 하기 싫어졌었어. 멀리 다니는 것도 힘들고 그냥 학교가 다니기 싫더라. 그래서 타협 끝에 내린 결정이 전학이었고 후회는 없어.

[비회원173.135]

중3인데 학교내신으로는 16퍼정도야 !! 고등학교진학때문에 고민인데 ^ㅠ^ 자사고 원서냇는데 자사고(기숙사)가면 분위기.대학실적이나 진학.진로상담면으로는 좋지만 노력해도 내신은 7~9등급이 나올듯싶어 하지만 일반고가면 거리도가깝고 열심히만한다면 내신도 1~3등급정도 나올수잇어 나 어떻게해야할까 ㅠㅜ? 요즘 수시비율도 증가하는추세라 고민되 ㅠㅠ!! 좋은조언부탁해 !!

[글쓴이]

자사고에 붙는다면 자사고 다니는 걸 추천할게. 내신이 7~9 나올 거다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잖아. 대입에서 중요한 건 학교의 명성, 그간의 입시 현황, 많은 입시 정보와 같은 기본적인 바탕들이야. 일반고에 가서 1~3 정도의 내신을 받게 된다면 수시로 좋은 대학에 갈 수도 있겠지. 그렇지만 익인처럼 수시에 이로운 내신을 받고자 해서 입학한 친구들이 많을 거라는 얘기야. 내신이 1~3 나오겠다 라는 보장이 있다면 일반고에 가는 것도 좋겠지. 수시에 최저가 있어서 내신이 조금 낮아도 자사고에서도 수시 합격이 많을 거야. 일반고에서는 최저를 못 맞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시를 쓸 때 최저가 낮은 학교나 없는 학교에 지원하게 되거든. 수시에도 수능 성적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으니까. 자사고에 가게 된다면 내신이 잘 안 나오겠지, 정시로 가야겠지 이렇게 마음 먹으면 안 돼. 1학년부터 정시로 가겠다, 수시로 가겠다 한 길만 파는 건 독이 되거든. 내가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는 우리 지역 내 11개 고등학교 중에서 1~2위를 다투는 학교에 다니고 있어. 이 학교에서 나는 중위권 정도를 하지만 모의고사에서는 상위권에 속해. 이게 공부를 잘 하는 학교의 메리트라고 할 수 있지. 내가 9등급도 받은 적 있는데 공부하니까 바로 4등급으로 오르더라. 정말 잘 하면 1,2등급도 나오더라. 성적은 정말 하고 안 하고의 차이인 거 같아. 자사고 정도면 1등급 층의 친구들과 견고한 벽이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공부를 잘 하는 친구들이 많을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내신이 3,4 정도라도 생기부를 어떻게 채웠냐에 따라서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거니까. 100% 내신 성적만 수시에 반영이 아니잖아. 수준이 낮다고 평가 받는 학교라면 분위기에 휩쓸릴 가능성이 너무 커. 3학년 수능 수업을 하면서도 4점 짜리 문제는 포기하고 3점 짜리만 가르친다고 하더라. 내가 잘 해도 학교 수준이 낮으면 나도 그 수준의 수업만 받게 되는 거야. 대학은 편하게 가려고 머리 굴리면 안 되는 거 같아. 나도 생각들 많이 했었고 전학도 하고 주변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하는 만큼은 꼭 돌아오는 거 같아서. 사실 주변 상황에 신경 쓰지 않고 묵묵히 내 공부만 한다면 뭐든 잘 되겠지만. 어디를 가게 되더라도 겨울방학 정말 잘 활용했으면 좋겠어. 중3에서 고1로 넘어가는 겨울방학이 정말 중요한 시기니까. 그 시기를 어떻게 보냈냐에 따라 인생이 바뀔 수도 있는 그런 시기라고 생각해.

[익인2]

내가특성화가려고하는데두군데가있어
근데한곳은분위기도좋고이름도좀있는데내신커트라인이높아서내가그학교에붙을확률이좀낮아
또다른데는분위기도나름괜찮은것같고이름은잘안알려진데야.근데거기는커트라인이좀낮아서원서쓰면붙을수있을것같기는해입학성적으로장학금비슷한것도받고ㅠㅠㅠㅠㅠㅠ어디가는곳이나을까ㅠㅠㅠㅠㅠㅠㅠ너무고민돼

[글쓴이]

인문계 갈 생각이 전혀 없고 이름 있는 학교에 붙을 확률보다 떨어질 확률이 높다면 다른 곳을 쓰는 걸 추천할게. 나름 이름 있는 학교를 다녀 봤지만 인문계에 비하면 확실히 공부하는 분위기는 아니야. 내가 나중에 진학 쪽으로 마음을 돌려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커트라인이 낮다면 분위기가 안 좋을 확률이 높아.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와 실제 특성화고는 정말 많이 달라. 실제로 좋을 수도 있지만 안 좋다는 평이 더 많거든. 분위기를 안 탈 자신이 있다면 커트라인 낮은 곳으로 써. 특성화고 성적은 분위기 싸움이야. 입학성적으로 장학금을 받고 들어가게 된다면 노력에 비해 더 좋은 성과를 얻게 될 확률이 높지. 초심을 잃지만 않는다면 낮은 곳에 쓰는 것도 유리한 전략이 될 수 있어. 오히려 좋은 학교 다니는 애들은 내신이 잘 안 나오고 너무 빡세니까 아~ 좀 낮은 데 가서 성적 잘 받을걸 그랬다~ 이런 말도 하거든.

[익인3]

일단댓글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덕분에조금이라도생각정리된것같애!!특성화고에있을때공부는어떻게했어?

[글쓴이]

방과후랑 야자를 매일 했었어~ 방과후는 회계원리랑 엑셀, 그 다음 방과후 때 토익 들었었나? 자격증 위주로 들었던 거 같아. 취업이랑 진학 사이에서 갈등을 많이 했었거든. 솔직히 내가 입학성적이 그렇게 높았던 것도 아니고 공부를 많이 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거든. 그리고 다녔던 학교가 수도권 모집에 커트라인도 높으니까 걱정을 많이 했었어. 내가 밀릴까 봐. 근데 아니더라. 그날 배운 건 그날 소화하자 하는 마음으로 공부했어. 학교 가는 데 1시간, 집에 오는 데 1시간 정도 걸리니까 그 시간을 활용해서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본문을 외우거나 단순 암기를 자투리 시간 활용해서 했었고. 인문계에 비하면 국영수는 진짜 쉬워. 철저히 교과서 위주로 나오니까. 근데 인문계보다 시험 치는 과목의 수가 많기 때문에 벼락치기가 힘들어. 그리고 어떤 계열을 생각 중인지는 모르겠지만 전공 과목을 못 하게 되면 진짜 힘들거든. 부족한 부분, 해야 할 공부는 학교 안에서 끝내고 자투리 시간을 많이 활용했었어. 특성화 내신 공부는 크게 어렵지 않을 거야. 특히나 커트라인이 낮다면 안 하는 애들도 많을 수 있고. 수업에만 집중하고 매일 꾸준하게 잠깐의 시간만 투자해도 성적을 유지하는 부분에는 무리가 없어. 취업을 생각 중이라면 주고 싶은 팁이 너무 많다. 또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줘.

[익인4]

내가취업쪽으로생각중인데팁있으면알려주면너무너무너무고마울것같애.주변에물어볼사람도없고해서고민이였는데다행이다ㅠㅠㅠㅠㅠ지금은딱히생각나는게없어서내일이라도물어봐도될까?

[글쓴이]

4에게
괜찮아. 생각나면 언제든. 도움 줄 수 있다면 최대한 주고 싶어. 나는 고등학교 선택에 있어서 후회를 되게 많이 했었거든. 지금도 시간을 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니까. 그래서 다른 친구들, 후배들은 최선의 선택을 했으면 좋겠어. 원서 쓰기 전까지 고민을 많이 했으면 좋겠고 다양한 학교들을 봤으면 좋겠다. 취업할 때 제일 중요한 건 내신이라고 생각해. 자격증이 아무리 많아도 내신이 낮으면 지원조차 못 하거든. 근데 내신이 높으면 자격증 없이도 합격이 되더라. 요즘은 내신도 높고 스펙도 잘 갖춘 친구들도 워낙 많으니까. 특히나 커트라인이 낮은 학교라면 최소 전교 10등 안으로는 유지를 해야 만족스럽고 원하는 곳에 취업이 될 거야. 취업에 있어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제일 중요한 건 생활기록부거든. 내신, 출결, 봉사활동, 스펙 모든 게 담긴 자료니까. 학기 초부터 교내 행사나 임원 활동, 학생회, 동아리 등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으면 좋겠어. 이런 것들을 하면서도 내신 공부하는 게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알차게 살아야 좋은 곳에 취업이 가능해. 또 목표하는 장래희망에 맞는 활동을 하는 게 되게 중요한데. 웬만하면 3년 내내 같은 류의 장래희망과 원하는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이 되는 게 중요하고 또 그에 맞는 스펙을 쌓아야 해. 이렇게 얘기만 들으면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생각처럼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거든. 특성화고 내에서는 생기부를 채우기 위한 교내행사와 대회들이 상당히 많이 진행되기 때문에 일단 참여는 꼭 하는 게 좋을 거 같아. 내신과 자격증, 생기부 세 개를 모두 갖추게 되면 공기업, 은행처럼 남들이 원하는 꿈의 기업에 입사할 수 있게 되는 거니까. 근데 대체적으로 특성화고는 선생님들이 되게 별로거든. 얘기 들으면 대부분 그래. 선생님이랑 마찰이 없도록 하는 것도 정말로 중요해. 취업도 정보 싸움이거든. 혹시 어느 쪽으로 생각 중인 건지 알 수 있을까?

[익인5]

글쓴이에게
너무고마워진짜.현재까지는금융쪽으로생각하고있는중이야!

[글쓴이]

5에게
내가 다녔던 학교에서는 은행텔러반인가 금융반인가 방과후도 있었고 방학 보충도 있었거든. 수업 과정에 컴퓨터 자격증이나 금융 관련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것들도 있을 거야. 내 친구는 우리 동네에 있는 정보산업고를 다니는데 커트라인도 낮고 소문도 별로 안 좋거든. 분위기가 진짜 별로래. 꼭 해야 한다고 추천하고 싶은 건 학급 임원이야. 사실 고등학생이 보여 줄 수 있는 리더십은 반장만한 게 없거든. 될 수 있다면 학생회장까지 하면 좋겠지만. 실제로 취업에서 엄청난 이득이 된다고 봐. 내신 관리는 진짜 깔끔하게 잘 했으면 좋겠어. 어떤 학교를 간다 해도 내신이 중요하지 않은 곳은 없어. 요즘에는 스펙이니 뭐니 그런 게 하도 문제가 되니까 블라인드 면접을 보는 곳도 있더라. 많은 친구들을 보면서 느낀 건데 사람 마음과 생각은 언제나 바뀔 수 있는 거지만 정말 확고한 꿈이 있다면 그걸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있어야 하는 거 같아. 내가 면접관이라도 우리 회사를 3년 내내 지망한 친구에게 더 눈길이 가겠지? 생기부는 질도 중요하지만 양도 진짜 중요해. 한 줄이라도 더 채우는 게 이득이야. 웬만하면 다들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그리고 학교 가기 전에 논술에 관련된 책이나 좋은 자소서의 예 그런 걸 많이 접했으면 좋겠어. 특성화고는 자기소개서 쓰기, 포트폴리오 만들기 그런 활동들이 중요시 되는데 많은 친구들이 그 부분을 어려워 하거든. 솔직히 특성화 다니면서 학원까지는 다닐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나도 안 다녔었어.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학교를 믿고 학교 선생님들을 좋아하는 것도 진짜 중요하다고 봐. 좋은 직장일수록 빨리 애들을 데리고 가거든. 그래서 큰 기업이나 다들 지망하는 회사는 3학년 초반에 끝나는 경우가 많아. 그렇기 때문에 3학년 가서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인드는 특성화에서 통하지 않아. 1학년, 2학년 때 완성을 시키고 3학년이 되면 진짜 그냥 실전인 거야. 후회가 없으려면 하루에 충실하는 게 진짜 중요해. 어디든 특성화고를 가게 된다면 느낄 테지만.

[익인6]

글쓴이에게
오늘또왔어!!질문좀할께ㅠㅠㅜㅜㅠㅠㅠ특성화고에지원했다가떨어지면다른특성화는다시지원못하는거지?나는이렇게알고있는데어떤곳에서는할수있다고해서!

[글쓴이]

6에게
특성화는 지원 시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떨어진 걸 알고 난 후에는 다른 학교에 지원 자체가 불가능일 거야. 다른 학교에도 원서 접수 시기가 있고 합격자 발표 시기가 있어서. 입학 성적 높은 학교 경우에는 떨어지면 일반고로 가더라. 내가 지원했던 특성화고는 전형이 두 개였거든. 하나는 면접 보는 특별, 하나는 성적만 보는 일반. 특별에서 떨어지면 일반으로는 다시 지원 가능하다고 했었거든. 만약에 떨어졌는데 정 다니고 싶다면 전학을 알아 봐야 할 거야. 같은 지역 내에서 전학 가는 건 시기가 정해져 있고 내가 다녔던 학교는 서울에 있었는데 1학년 9월에 전학 가는 시기가 있어서 그 시기에 전학 보내고 새로 받고 하더라. 집은 경기도라 나는 다른 때도 전학 가능했지만. 특성화 같은 경우에는 일반고 갈 생각이 아예 없다면 붙을 수 있는 곳에만 써야 해.

[익인7]

글쓴이에게
혹시저기전형료가A학교특별전형으로지원했다가떨어지면A학교일반전형으로다시지원하는거는돈안들고B학교일반전형으로할때돈이든다는거야?혹시알고있다면아는데꺼지만알려줘!

[글쓴이]

7에게
그 얘기 맞는 거 같아!

[익인10]

글쓴이에게
고마워!!!!!!부모님하고담임쌤하고많이얘기해본결과좀이름있고들어가지좀어려운데특별전형넣어보기로했어ㅜㅜㅜㅠㅠ모르는거많이알려줘서고마웠어!

[글쓴이]

10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게! 화이팅!

[익인8]

지금질문해도될까???

[글쓴이]

당연하지!

[익인9]

고마워진짜!!!!!내가궁금한거는 특성화고랑인문계가 배우는게 차이가있느냐야!수업분위기라던가 수업내용이라던가! 막 특성화고가 인문계보다쉽다고그래서ㅠㅠㅠ

[글쓴이]

배우는 거 차이 진짜 많지. 인문계는 오직 대입을 위한 국영수 위주의 수능 입시 공부를 하고 특성화는 취업을 위한 공부를 하니까. 특성화가 일반적으로 인문계보다 훨씬 쉬워. 학교 수준의 나름이겠지만 대부분은 그래.

[익인11]

대박 차이많이나구나 그거때문에많이고민하고있어ㅠㅠㅠ특성화로가면 인문계간애들보다못배울까봐ㅠㅠㅠㅠㅠㅠ

[글쓴이]

11에게
못 배우는 게 아니라 다른 걸 배우는 거라고 생각하자. 공부 쪽이나 대학을 갈 생각이라면 특성화는 추천하지 않아. 꿈이 그 학교 관련이거나 바로 취업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다니면서 자괴감도 들고 다른 아이들한테 밀리는 거 같아서 불안감도 들더라. 내 선택으로 갔었지만 되게 우울하고 힘들었어. 입학 성적이 높은 특성화 같은 경우에는 웬만한 일반고보다 낫다는 소리를 듣지만 그건 지극히 일부의 경우니까.

[익인12]

나는 미술하능 중딩이고 서울에 있는 여자미디어특성화학교 디자인미디어과 넣으려구하거든!! 내가 가고싶은과는 일반전형 내신 안정권이 180에서 185야 지금 내신퍼센트?는 10퍼센트 초반이고 경기도살어! 혹시 방학때 무슨 공부하면 도움이 될까? 대학교가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생활해야해? 질문이 약간 이상한데ㅠㅠ 고마워~

[글쓴이]

미대 입시에서 수능 및 성적이 중요하다고 들었어. 미술 쪽은 내가 잘 몰라서 뭐라 말은 못 하지만 공부 쪽으로 팁을 줄게. 10% 초반이면 충분히 가고도 남는 데다가 가서 조금만 노력하면 상위권까지 노릴 수 있어. 우선 방학 때 국영수 중에서 제일 비중을 둬야 할 과목은 영어야. 예체능 하는 친구들은 수학이 별로 안 중요하다고 들었거든. Ebs에 예비 고1 영어 문제집이 있을 거야. 릿닝, 독해 한 권에 다 있어. 방학 동안 그 책 하나만 처음부터 끝까지 집요하게 공부하면 3월, 6월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거야. 국어도 ebs 예비 고1 추천할게. 수학 같은 경우에는 나랑 교육 과정이 달라서 자세히는 모르는데 수학1, 수학2가 1학년 과정이라고 들었거든. 뒤쳐지지 않으려면 방학 동안 수학1 한 번은 훑는 게 좋아. 수학은 무조건 개념원리지. 일단 개념서만 사서 자세히 보지 말고 예제 문제랑 확인 체크 정도만 술술 풀고 개념을 정리하고 고등학교 가서 개념서 심화랑 문제집 같이 풀면 좋아. 방학 때 은근 공부 안 하는 애들 많고 입학 성적 높았던 학교지만 공부 안 하는 분위기로 흐를 수 있어. 특히 특성화에 예체능 쪽이면 아예 미술만 하는 쪽으로 흐를 수 있고. 내신 관리 철저히 하고 모의고사 국어, 영어에 대비해서 공부하면 학교 생활에 있어서 적어도 공부 만큼은 어려운 점 없을 거야.

[익인13]

오ㅏ자세히 알려줘서 고마워ㅠㅠ 특성화인만큼 더 열심히할게 쓰니도 하는 일 모두 잘돼고 건강하길바라!

[익인14]

쓰니 좀 늦었지만.. 특성화다니면서 수능공부나 인문계
다니는 친구처럼 여러가지에대해서 공부했어?!..
나 요번에 특성화가는데 이도저도아니고
정확히 내꿈이여기랑관련된건지도모르겠고 무작정
취업잘된다고해서 왔는데 지금은 여러가지에대해 알고 배우고싶고 직업이랑 장래에 대해 관심도생겼고 그렇거든..
막상여기와보니 후회대

[익인15]

현재고2 인문계에 다니고있어 내가 이번에 셔울로 이사해서 영상계열 쪽으로 가려고해.
내가 인문계에서 애들 밑바닥깔아줬거든 근데 내꿈이 영상편집그런쪽이라서 가려는데 다른애들보다 1년뒤쳐지는데 그쪽학교에서 받아줄지도 모르겠고 내가 가서 잘 적응할수 있을지모르겠어.. 인문계에서 미디어고로 전학갈까..? 아니면 계속 인문계에 있을까..? 너무고민되..
그리고 요즘 학교에 자리도없더라고.. 너무가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