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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하세요 

YG는 아이돌을 키우는 소속사 입니다. 

아 예 뭐 아이돌도 아티스트가 될 수 있죠. 

스스로 작사 작곡 하는 소속 가수가 많으니까요. 

그래도 분명한건 대중들 눈엔 그저 별반 다를거 없는 '아이돌' 입니다. 

그럼 그거에 맞게 소속가수 대우를 '아이돌'처럼 해주셔야하고 프로모션도 그에 맞게 하는게 맞아요. 

제발 우물 안만 보지말고 좀 주변을 둘러보세요. 

당신들이 그렇게 다른 사업을 쫓으며 돈벌기에만 급급해 소속가수들의 시간을 낭비시킬 동안 이 아이돌판, 크게 나아가 가요계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알면서도 애써 외면하려 하는건가요? 아님 정말 모르시는건가요? 

전자든 후자든 둘다 심각한 문제네요. 

바뀌어 가는 세대에 맞추지 못하고 혼자 다른길로 나아가며 그게 잘된 줄 아는 소속사는 미개하고 멍청해 보여요. 

지금이야 아직 그 방식이 큰 실패를 낳지 않아서 모르시겠죠. 

그렇지만 여기서 조금만 더 지나면 어느 누가 이런 회사에 투자를 하고싶을까요? 

YG는 대체불가 소속사가 아니에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소속되어 있긴 하지만 안타깝게도 와이지의 소속가수들도 일반 사람들에겐 대체불가의 아이돌이 아닙니다. 

포화상태의 가요계를 둘러보세요. 

그리고 그 가요계에서 누가 성공했는지, 누가 대세를 이끌고 있는지 좀 보시라고요. 

팬들 뿐 아니라 대중들이 아무리 그렇게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죠. 

예 그나마 요즘 방송활동 잦은거 알아요. 

근데 그렇게 무턱대고 방송활동 잡는다고 다 프로모션 되는거 아니고요. 

와이지는 정말 대형소속사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로 요즘 시대에 뒤쳐져있고 프로모션도 할 줄 모르고 디자인도 구려요. 

솔직히 말하면 아티스트 컨셉 팀들은 뭐하는지도 모르겠고요. 

보통 엔터테이먼트들은요, 앨범을 낼꺼다 하면 그 앨범의 '다른 그룹과 차별화 된' 컨셉을 잡고 그에 맞게 코디, 헤어를 결정하고 안무도 짜고 곡의 내용과 앨범 컨셉에 맞는 뮤직비디오와 사진들을 촬영하고... 완성품이 결정되었으면 프로모션 방법과 효과적인 홍보 방법을 고안하고, 그 과정에서 회사 대부분의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여러 업체와도 맞춰서 하나의 작품을 내놓죠.  

근데 와이지는 그러고 있나요? 

그냥 가수가 수많은 곡들을 써오면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곡을 회장님 혼자 '단독으로' 결정하고 컨셉도 회장님이, 헤어는 고민조차 안하고 코디는 그냥 무조건 회사에 있는 옷으로 입히죠. 

이게 완성도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나요? 

앨범을 밖에 내놓을 때는 곡의 완성도만 중요한게 아니에요 회장님. 

아무리 곡을 완성도 있게 잘 쓰면 뭐합니까, 다른게 완성도가 떨어지는데. 

그리고 패션업계만큼이나 빠르게 변하는게 가요시장인데 제발 그 구린 10년전 이사, 팀장들한테 그만 맡기고요 

젊고 트렌디한 감각이 있는 분들좀 채용하고 써먹으세요. 

와이지는 나쁜의미로 다른 소속사들과 차별화 되어있는거에요. 

이젠 제발 현실을 직시하세요. 

 

 

 

 

 

 

얼마 전 지드래곤 엘르 인터뷰는 보셨나요? 

소속가수에게 관심 없는건 잘 아니깐 친히 첨부해 드리죠. 

 

다른 소속사와 다른척... 아티스트만 양성하는 척... 인기에 뒤쫓아가지 않는척 | 인스티즈 

 

 

5살 부터 오직 가수가 되고싶어, 한길만 죽어라보고 달려와 정상에 올라있는 가수가 한 인터뷰에요. 감정을 느낄 시간조차 없이, 가수지만 무대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떻게 노래부르는지 생각할 여유도 없이 하루하루를 보냈대요. 

우리가 보고 느끼게된 건 저 인터뷰 몇줄이지만,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라는 사람은 저 인터뷰 몇줄로도 담기지 않을 많은 일들을 겪었겠죠. 

뭐 때문에요? 가수 본인의 명예와 돈을 위해서요? 아니요. 소속회사를 위해서요. 

언제부터 어디서부터 이렇게 된걸까요. 

내가 빅뱅에게, 아이콘에게 반하게 된건 그들의 노래와 실력 때문도 있지만 그들의 '열정'때문이 가장 컸습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보면서, 데뷔 직후 여러 활동과 인터뷰들을 보면서 

그들은 일반사람들이 쉽게 가지기 힘들만큼 큰 열정을 한 곳에 가지고 있었고 

그걸 얻기위해 어떠한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최고가 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들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하고있는지, 했는지 다 보았으니까요. 

그래서 그들의 욕심을 당연히 여겼고 팬인 나도 함께 같은 욕심을 가졌고 같은곳을 바라보며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달리고 있고요. 

그런데 그런 감정으로 선망하고 있던 사람의 입에서 저런 소리가 나오는게, 

불과 일년전 음원차트, 신인상을 휩쓸던 아이가, '이정도로 만족할거면 시작도 안했다'는 말을 했던 아이가,  

일년후 '음원차트에 욕심이 없다'라는 말을 하는걸 보는 팬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그리고 그렇게 말하는 본인들의 속은 어떨까요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들이 어렸을때부터 어떤 꿈을 가지고 오디션을 보고 연습생 생활을 거쳐 가수가 된건지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셨나요? 

 

 

소속사는 우물안만 봐서 모르겠지만 가수들은 아니거든요. 타지에서 쫓기는 스케줄을 밥먹듯 소화하며 힘든 날들을 보낼때 한국 가요계가 얼만큼 변했고 그 변화를 주도한 수많은 아이돌들을 직접 보았거든요. 많이 불안했겠죠 

 

이제껏 이 방에 글을 쓸 때면 와이지가 돈을 좋아하는걸 알기에 '돈을 벌고싶으면 한국 활동을 시켜야 한다' 이런 식으로만 글을 써왔죠. 

그렇게 라도 해야 들을거 같았으니깐요. 

근데 이번엔 그냥 감정에 호소하고 싶네요. 

 

제발 아이들의 청춘을, 꿈을 흘려버리지 말아주세요. 

조금씩 꿈의 크기가 작아지는, 현실의 순응하게 되는 아이들을 보는게 저만 두려운가봐요. 

저만 애가 타고 속이 문드러지나봐요. 

누구보다도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잘 지켜보았던 회사 분들은 아무렇지도 않으신가봐요. 

빅뱅과 아이콘은 해외에서 한국어보다 타지어를 많이 하려고 가수의 꿈을 키운 것도 아니고, 

오랜만에 보는 한국 팬들을 반가워하려고 가수가 된것도 아니고, 

감정을 느낄 시간조차 없이 공연하려고 그렇게 피나는 노력을 한 것도 아닙니다. 

한국 콘서트에서 일본어로 말해버려서 미안해 하는 가수를 보며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제가 얼마나 미운지 아세요? 

음원 차트를 보면 오랜만에 한국 무대라고 곧 컴백한다고 팬들을 보며 반가워했던 그 얼굴이 떠올라 제자신이 원망스러워 지는 기분을 아세요? 

 

그들을 그렇게 힘들게 만든건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들인데 도대체 왜 모든 슬픔과 마음의 짐은 나와 그들의 것이어야만 합니까? 

 

저도, 아이들도 당연하게 '다음'을 기약하고 싶지만 그 다음이라는게 있을지조차 알 수 없어 너무 슬프네요. 

그건 아이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흘러가는 청춘이 아깝고,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을 보지 못할까봐 두렵고, 그들이 자신들의 한계를 인정해버리는 날이 올까 두렵습니다. 그건 소속사의 한계인데도 말이죠. 

 

나는 아직도 그들을 믿고, 그들도 아직 자기 자신을 믿고 있어요. 늦지 않았습니다. 

제발 마지막 희망을 버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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