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기 신청은 하지 않아서 팬미팅 아예 못 가지만 너무한 거 같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을 써 봅니다............ 우선 이번에 팬미팅 4기만 갈 수 있게 했잖아요 예 좋아요 그게 공식 4기만의 특권이기도 하니까요. 근데 마일리지존? 혹시 1기 때부터, 혹은 예전부터 조금씩 쌓여 온 마일리지를 딱히 처리 할 방법이 없어서 이번에 다 쓰는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ㅜㅜ 물론 마일리지를 지금까지 모으신 분들 입장에서는 드디어 이 마일리지를 쓸 날이 오는구나!!!!! 모으길 잘 했어 역시 콘서트 다 간 보람이 있었어!!!! 이러면서 좋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좌석이 4기 분들이니만큼 마일리지존 분들을 위한 별도의 이벤트는 정말 어떤 생각으로 기획한 건지 모르겠네요 ㅠㅠㅠㅠ 더군다나 팬미팅 시간도 콘서트 시간보다 짧은 90분... 인터스텔라도 상영시간이 169분이었습니다. ^^; 당연히 오빠들 보는 거면 90분이라도 행복한 시간이고 좋겠지만 멀리서 오빠들 보겠다고 차비 몇 만원, 몇십 만원씩 들여가면서까지 서울 가는 걸 생각하면 90분은 너무 짧은 시간 아닌가요? 팬사인회도 아니고... 이왕 보러 가는 거 돈 아깝다는 생각 안 들고 기분 좋고 행복하게!!!!! 오빠들 보고 오면 얼마나 좋아요 ㅜㅜ 이번 팬미팅 제가 만약에 오늘 티켓팅 해서 간다고 했으면 다 끝나고 나서 생각했을 때 조금 후회될 거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연 이게 맞는 걸까요? ㅜㅜ 정말 요즘 보면 비스트만 특히 신경을 안 써주시는 거 같아서 뷰티의 입장으로서 서운하기도 하고 어쩔 땐 화가 나기도 합니다. 이번 스페셜 앨범 아무리 급하게 준비한 거라고 해도 멤버의 영어 스펠링을 틀리고 한 명은 아예 빼 버리다뇨... 노래 만든 사람인데! 이럴 때마다 항상 사과는 비스트 오빠들이 하는 거 같아서 더 마음이 안 좋습니다. 제발 저희 뷰티들 마음도 한 번쯤은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이에요. 저희 대부분은 학생입니다. 친구들이랑 빙수나 간단하게 카페에서 뭔가 먹고 싶어서 먹으면 8~9000원, 시험 끝나고 논다고 영화 보고 밥 먹으면 2~30000원은 기본으로 쓰는 학생들이 조금씩 돈 모아 가면서 10만원 돈을 웃도는 콘서트에 가고 앨범을 사고 팬사인회 가서 조금이라도 가까이 보겠다고 똑같은 앨범을 여러 장 삽니다. 이게 다 좋아하는 마음에서 이럴 수 있는 건데 소속사가 자꾸 그러니까 너무 답답하네요. ㅜㅜ 그리고
아직 올려주지 않은 비스트 섀도우랑 굿럭 안무버전 영상!!!!! 굿럭은 콘서트 때 공개 됐었다고 해도 너무한 거 아닙니까 ㅜㅜ 돈 낸 사람만 볼 수 있다 뭐 이런 거도 아니고 안무 영상 4분 짜리가 뭐라고... 다른 가수들 안무영상이나 이런 건 되게 잘 챙겨주시면서 유난히 비스트만 안무영상 안 올려 주시니까 속상해요 정말 진심으로. 쓰다 보니까 말이 길어졌네요. ㅜㅜ 제가 쓴 거중에는 틀린 정보가 있을 수도 있고 제가 잘못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제가 여기에 쓴 거 외에도 다른 뷰티 분들이 서운하다고 느끼는 점이 또 있을 거예요, 분명. 제발 한 번만 멀게만 느껴지는, 어쩌면 동경의 대상인 연예인을 바라보는 일개의
학생의 시선에서 이 글을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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