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에 복귀한 개그맨 정형돈(42·사진)이 결혼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지난해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정형돈이 복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이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라 말한 질문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내야 했다.
이에 대해 송은이는 “전문적인 지식이 아니라 생활 속 단순 질문일 것 같다”고 추측, 정형돈은 “왜 남자들은 리모컨을 못 찾나. 바로 옆에 있어도 내 눈에는 안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MC들의 다양한 질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형돈은 “왜 결혼을 하는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이를 들은 그룹 샤이니 민호는 웃었고, 김용만은 “어투가 후회한다는 느낌이지?”라고 반응했다. 정형돈은 “들킨 것 같다. 마음이 편치 않다”고 받아쳤다.
이후 김용만이 ‘여자는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가’라고 정답을 맞췄고, 정형돈은 “어떻게 대답해야 하지”라며 공감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38·위 사진 오른쪽)와 결혼 후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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