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팬들 "인기가요 음반판매 순위 이해할 수 없어" 항의
2009-11-02 15:33:14
그룹 SS501의 팬들이 'SBS 인기가요' 제작진들에게 뮤티즌송 선정 기준 중 하나인 음반판매 집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SS501은 음반판매집계에서 뮤티즌송을 차지한 그룹 샤이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러자 SS501의 팬들이 "음반판매집계 순위를 이해할 수 없다"며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지난주 주요 온라인 음반판매 사이트에서 계속 1위를 기록한 SS501의 음반판매량이 왜 2위로 공지가 됐는지 궁금하다"는 것이 SS501 팬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인 '한터정보시스템'이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집계한 음반판매순위를 살펴보면 SS501의 미니앨범 'Rebirth'가 1위를 차지했고, 샤이니의 미니앨범 '2009 Year Of Us'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인기가요보다 이틀 먼저 방송된 KBS '뮤직뱅크'에서 SS501은 샤이니를 제치고 음반판매 점수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한터 집계(위)와 뮤직뱅크 순위 점수 >
이 때문에 인기가요 시청자게시판에는 "한터집계상 압도적 1위인 SS501이 왜 2위인가" "음반순위에 반영된 자료가 무엇인지 밝혀 달라" "한정판으로 나온 앨범은 집계에서 제외한 건가"라며 음반판매 점수를 산정하는 기준을 공개하라는 SS501 팬들의 항의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샤이니가 뮤티즌송을 차지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음반 집계과정에서 의문이 드는 점을 제작진들이 밝혀 달라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항의와 샤이니의 뮤티즌송 수상에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몇몇 샤이니 팬들은 "샤이니가 1위한 것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것이냐" "핫트랙스 차트를 보면 샤이니가 음반 발매때부터 현재까지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 못해서 뿔났다고 인정하고 항의하라"며 SS501 팬들의 주장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한편, 인기가요 박성훈 PD는 2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음반차트와 음원차트는 여러 업체에서 제공받는 자료를 그대로 반영한다"며 점수 집계 조작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수경 [email protected]
기자갤로그 : http://gallog.dcinside.com/innue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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