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일)부터 치과치료 비용은 줄어듭니다. 스케일링이나, 어르신들의 부분틀니에도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됩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 스케일링은 1년에 한 번만 해도 치은염 같은 치주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해마다 치료받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조성익/서울 답십리동 : 5만 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아무래도 자주는 오지 않게 되죠. 두 번 받을 거 한 번 받고.]
내일(1일)부터는 스케일링에도 건강 보험이 적용돼 5만 원 가량하던 가격이 만 3천 원으로 뚝 떨어집니다.
다만 1년에 한번으로 횟수는 제한됩니다.
만 75살 이상 어르신들의 틀니 가격 부담도 줄어듭니다.
지금까지는 완전 틀니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됐지만 내일부터는 치아가 남아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부분 틀니에도 보험이 적용됩니다.
[정 용/서울 정릉동 : 자식한테 부담을 안주고 내 치아를 내가 할 경우에는 정부에서 좀 노인네들은 좀 부담을 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얘기죠.]
부분 틀니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고리형 틀니를 할 경우 140만 원 안팎이던 가격이 60만 원으로 떨어집니다.
[이화연/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실 차장 : 스케일링 급여 전환은 치은염이라든지 치주질환 환자들이 많이 감소할 거고요. 부분틀니 급여 전환은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많이 덜어줄 겁니다.]
내년 7월부터는 75살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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