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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년 전 (2013/7/04) 게시물이에요

올 상반기 역시 음원전쟁이 일어났다. 특히나 이번 가요계는 가왕 조용필과 국제가수 싸이를 비롯해 1세대 아이돌 이효리, 신화, 오디션 출신 가수들과 힙합 뮤지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대거 등장해 더욱 치열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음원 속 이들은 어떤 전략으로 대중의 귀를 자극했을까. 2013년 상반기 가요계가 내세운 음원 전략을 들여다봤다.

무기 하나. 그룹의 재구성…‘생존’ 위해 찢어지거나 뭉치거나

음악적 변화만으로 한계를 느낀 가요계는 올해 상반기 생존전략으로 ‘재구성’을 택해 음원시장을 노렸다. 기존 그룹에서 필요 멤버만 꾸린 유닛과 이와 달리 장르를 넘어서 힘을 합친 콜라보레이션 팀이 다수 등장했다.

이중 아이돌 시장은 활동 대비 경제적 효율성이 비교적 높은 유닛 활동을 선호했다. 지난 1월 인피니트는 힙합음악에 새롭게 도전한 인피니트H(장동우, 호야)를 선보였으며, 뒤이어 포미닛의 유닛 투윤(허가윤, 전지윤)이 등장했다. 특히 지난 2011년 ‘마 보이(Ma Boy)’로 큰 인기를 얻었던 씨스타의 유닛 씨스타19(효린, 보라)는 첫 미니 앨범 <있다 없으니까>를 발표해 2월 종합 디지털 종합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상반기 활동한 유닛 중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

 [2013상반기대중음악결산②] 가요계 어떤 무기로 '음원전쟁' 치렀나 | 인스티즈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제아파이브, 인피니트H, 투윤, 씨스타19 ⓒ유니온프레스 포토 DB

최근 MBC <진짜사나이>에서 ‘아기병사’로 활약하고 있는 박형식 역시 지난 3월 자신이 속한 제국의아이들(ZE:A)의 제아파이브(시완, 김동준, 박형식, Kevin, 하민우)로 활동했으며, ‘왕따 사건’에 휩싸였던 티아라는 티아라엔포(은정, 효민, 지연, 아름)로 새롭게 재개했다. 

반면 시너지효과를 위한 콜라보레이션 활동 역시 두드러졌다. 무엇보다 메이저와 인디의 조합이 주를 이뤘다. 2AM은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2집 <어느 봄날(One Spring Day)>에서 음악적 변화를 위해 노리플라이의 권순관과 에피톤프로젝트와 함께 협업을 했다. 또한 윤하 역시 역시 칵스, 어반자카파, 스컬, 하림 등과 함께한 곡들을 앨범에 실었다. 이와 함께 오렌지카라멜은 십센치, 써니힐은 데이브레이크 그리고 인피니트 남우현은 루시아와 각각 손을 잡으며 음원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무기 둘. ‘실력 보장’ 신선한 오디션 출신 여전히 먹힌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은 여전히 실력과 개성으로 기존 가수를 위협하는 ‘음원강자’였다. 이중 역시나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 출신들은 강했다. 지난 4월 ‘봄봄봄’으로 조용필과 이효리를 누른 바 있는 로이킴은 최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앨범의 수록곡들로 각종 음원차트를 섭렵했다. 같은 프로그램 출신 투개월 김예림도 마찬가지다. 티저 영상에서 선정성 논란으로 곤혹을 겪었던 그였지만 마성 가득한 신곡 ‘올 라이트(All Right)’로 논란을 차분히 잠재웠다. 이들에 앞서 허각은 유승우와 함께 부른 ‘모노드라마’로 지난 1월 음원차트 상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허각은 정은지와 함께 부른 ‘짧은 머리’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2013상반기대중음악결산②] 가요계 어떤 무기로 '음원전쟁' 치렀나 | 인스티즈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버스커버스커, 악동뮤지션(사진=SBS), 이하이, 로이킴, 김예림 ⓒ유니온프레스 포토DB

무엇보다 <슈스케> 출신으로는 버스커버스커를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휴식기였던 지난 3월 2012년 발매한 ‘벚꽃엔딩’으로 2013년 음원차트에 올랐다. 이제까지 계절성을 앞세운 ‘시즌송’이 많이 있었지만 별다른 홍보 없이 대중의 선택만으로 시기성 지난 곡이 차트에 오른 것은 말 그대로 이례적이었다. 가히 '버스커버스커 효과'였다.

<슈스케>에 버스커버스커가 있다면 에는 이들과 버금가는 파급력을 지닌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 있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꾸준히 음원차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다른 오디션 출신 가수와는 달리 방송 중에 선보인 곡 ‘크레셴도’, ‘라면인건가’ 등으로 순위권에 계속 올라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준 우승자에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로 변신해 자기 색깔을 찾은 이하이의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다.

무기 셋. 틈새시장 공략…힙합·R&B 소울 이례적 강세

힙합은 더 이상 마니아만을 위한 음악이 아니었다. 배고픈 음악도 아니었다. 적어도 올 상반기에서만큼은 힙합은 그 여느 아이돌 음악보다 사랑을 많이 받은 대중적 장르였다. 

 [2013상반기대중음악결산②] 가요계 어떤 무기로 '음원전쟁' 치렀나 | 인스티즈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치기, 개코, 리쌍 ⓒ유니온프레스 포토 DB

감성 힙합을 내세운 배치기의 ‘눈물샤워’는 올해 겨울 카페에 앉아있든 길거리를 걷고 있든 어느 곳에서나 흘러나온 음악이었다. 그리고 이 노래가의 인기가 사그라지기도 전 리쌍의 ‘눈물’이 대중의 마음을 적셨다. 이러한 대중적 색채를 지닌 힙합곡 뿐만 아니라 전통 힙합곡들도 많은 인기를 모았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를 비롯해 버벌진트, 슈프림팀, 자이언티, 긱스, 프라이머리 등도 각각 신곡을 발표해 이전과 달리 피처링 참여가 아닌 자신의 힙합 음악으로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R&B 가수 범키의 등장 역시 눈여겨 볼만 하다. 굵은 바이브레이션과 내지르는 보컬에만 익숙했던 대중에게 가볍게 자신만의 그루브를 타는 범키의 가창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동안 다이나믹 듀오, 에픽하이 등 힙합 뮤지션의 피처링에 주로 참여했던 범키는 첫 싱글 ‘미친 연애’로 이효리, 비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상위권에 등극했다.

그 외…‘음원전쟁’에서 밀렸던 男아이돌 ‘음반시장’ 장악

올 상반기 차트를 쭉 훑어보면 한 가지 눈에 뜨이는 점이 있다. 바로 위와 같이 다양한 뮤지션들이 난타전을 벌이는 와중에도 남자 아이돌은 제힘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 남자 아이돌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1월 씨엔블루를 시작으로, 샤이니, 인피니트, 2AM, 2PM, 비원에이포(B1A4)도 연달아 음반을 발매했으며, 소년공화국과 방탄소년단, 히스토리, LC9 등 신인 보이그룹도 다수 출몰했다. 그럼에도 이들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미적지근했다.

 [2013상반기대중음악결산②] 가요계 어떤 무기로 '음원전쟁' 치렀나 | 인스티즈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샤이니, B1A4, 씨엔블루, 2PMⓒ유니온프레스 포토DB

그러나 음반시장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음반차트집계 사이트 한터차트가 제공하는 국내 앨범 어워드(2013.01.01.~07.02)에 따르면 1위를 차지한 조용필과 4위를 차지한 소녀시대를 제외하고는 20위권 까지 전부 남자 그룹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중 올해 두장의 앨범을 발매한 샤이니가 2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소속사 후배가수인 엑소(EXO) 역시 3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뒤를 이어 인피니트, 비원에이포, 김재중, 씨엔블루가 10위권까지 가득 메우며 상대적으로 열성적인 소녀팬을 지닌 남자 아이돌이 음반차트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B1A4 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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