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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ll조회 918l
이 글은 14년 전 (2009/9/07) 게시물이에요

`아이돌 논란` 속 JYP-YG의 상반된 대응 | 인스티즈

 

 

그룹 2PM의 리더 재범과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각각 한국 비하 발언과 표절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인 JYP와 YG 엔터테인먼트가 상반된 대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재범의 한국 비하 발언의 파문이 확산되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공식 사과문을 올려 직접 진화에 나섰다.

JYP 측은 "본사 소속 가수인 2PM 재범군의 예전 마이스페이스 관련 글들로 큰 실망과 배신감마저 느끼셨을 많은 팬 분들 및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며 "저희는 해당 사안이 불거지기 시작한 오늘(5일) 오전부터 2PM의 모든 멤버와 재범군과 길게 대화를 나눴습니다…(중략) 대화를 나눈 후 저희가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재범군이 당시 한국과 한국인을 비하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기 보다는 자기 자신의 상황과 자신을 둘러싼 주변 처지에 대한 원망을 치기어린 방식으로 표출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느끼신 배신감과 실망의 원인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가수라면 저희도 절대 지원하거나 제작할 수 없습니다"며 "수많은 어린 연습생들의 귀감이 되고 훌륭한 보호자가 되어야 할 회사가 제대로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사과드립니다…(중략)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가 논란이 있었던 당일 이 같은 사과문을 게재한 것은 이례적이다. 민감한 사안일 뿐더러, 이제 막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2PM이기에 소속사의 우려는 더욱 컸을 것이다.

반면, 지드래곤의 표절 논란과 관련해 YG 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대응도 취하고 있지 않아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의 티저 영상 공개 후 인터넷을 통해 표절 논란이 확산되자 YG 측은 "전체 곡이 공개되면 표절이라고 주장할 수 없을 것"이라는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하트브레이커'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플로 라이다(Flo Rida)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소니ATV 뮤직퍼블리싱까지 이미 표절 의혹을 제기한 상황에서 YG는 어떠한 답변이나 대책도 없이 앨범 활동을 계속해서 진행시키고 있다. 과거 표절 시비에 휩싸이면 앨범 활동을 중단했던 사례와는 다른 대응이다. 오히려 표절 시비를 '노이즈 마케팅'으로 역이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

또 최근 배철수가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한 코너를 통해 표절에 관한 쟁점, 외국의 유명 표절 공방 사례와 대책 등을 전하자 지드래곤의 팬으로 추정되는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으로 곤혹을 치르기 까지 했다.

`아이돌 논란` 속 JYP-YG의 상반된 대응 | 인스티즈

배철수는 "음악하는 사람들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한국 가요계 표절 논란에 대해 "구체적인 (이름) 언급은 할 필요는 없다. 소송을 통해 판단이 가려지는 지점"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어 지드래곤의 곡과 유사하다는 '라이트 라운드'와 콜드 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등 쟁점이 됐던 곡을 들려주자, 팬임을 자처하는 네티즌들이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아니냐'며 비난 섞인 글로 게시판을 도배했다.

이 같은 논란과 관련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건강한 비판이 살아남을 수 없게 됐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배철수가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대중음악계의 표절 관행 전반에 대해 비판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대중문화계의 이 같은 파장은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돌파하거나 적극적으로 해명하려는 소속사의 노력이 없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대중들의 인기'를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며 논란에 대해 입을 닫고 유야무야 넘어가는 것이 대중음악계에 선례로 남을 경우, 표절 시비는 계속해서 불거지게 될 것이고 결국 그 피해는 결국 뮤지션 본인에게 모두 돌아갈 수 밖에 없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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