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송포유' 방송화면 |
논란에 휩싸였던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송포유' 제작진이 성지고를 찾아 사과의 말을 전했다.
27일 SBS 측에 따르면 서혜진 PD가 이날 오전 성지고등학교를 찾아 방송 이후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서혜진 PD뿐 아니라 몇몇 제작진도 함께 방문해 이번 논란으로 인해 힘들어했을 학생들과 학교 측에 사과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포유'는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성지고등학교와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학생들을 데리고 합창단을 꾸려, 폴란드 합창대회 출전권을 두고 경연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제작진은 방황하는 학생들에게 합창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조화를 가르치고, 그 속에서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을 싹트게 하려는 의도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그러나 기획의도와는 달리, 학생들의 흡연 및 욕설, 과거 잘못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 등이 부각돼 '일진 미화' 등의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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