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AKB48. 호사다마(好事多魔)라 큰 사랑을 받는 만큼, 각종 사건사고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그룹으로도 유명합니다. 어제 역시 충격적인 뉴스를 접하게 되었는데, AKB48의 예전 멤버 나루세 리사(成瀬 理沙)가 '아이사카 하루나'라는 예명으로 AV에 데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역에 있을 때 그렇게 큰 인기를 누리던 멤버는 아니였지만, 아무튼 이로써 AKB48은 세번째로 AV 배우를 배출한 그룹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게 되었습니다. 2ch에 가 보니, "AKB와 AV는 병원과 장의사와의 관계", 몇몇 다른 멤버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그 다음 차례라는 등, AKB 그룹을 경멸하는 댓글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예전에 그녀가 성상납을 폭로함으로서 보복당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음모론도 제기 되고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떨어지고 경제적으로 곤궁해진 왕년의 스타가 밤무대에 출현한다던지, 아침마당 같은 프로( 요즈음에는 세바퀴 )에 출현해서 자신의 어려움을 털어 놓는 것을 봐도 측은한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에는 여자 연예인이 훨씬 더 깊이 떨어질 수 있다는 나락이 존재한다는 점과 그를 둘러싼 음모와 소문, 그리고 그 중 일부는 종종 사실로 들어나기도 해, 일본이라는 나라가 알면 알수록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루세 리사 : 成瀬 理沙
생년월일 : 1993. 8. 13.
출신지 : 사이타마 현
경력 : ABK48 팀K의 전 멤버
그 외에 특이사항
AKB48에 있을 때는 그리 높은 인기를 누리지는 않다가, 정형외과적인 무릎 질환으로 휴식기를 가지다가 더 이상 아픈 몸으로 가수 생활이 어려울 것 같아 탈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마저도 여자 아이돌이 사고를 치거나 남자 문제를 일으키면, 문제가 있는 아이돌을 퇴출시키는 연예기획사들의 전형적인 수법이라 탈퇴에 관한 다른 숨겨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한편 나루세 리사는 AKB48 졸업 후 "AKB48 멤버들 중에는 액취증이 있는 사람이 많다.", "지방 공연에서 배게 영업(성상납)이 있었다."라는 폭로로 파문을 일으킨 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