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형우 기자]
빅뱅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3주 연속 '뮤직뱅크' K-차트 1위에 오르며 가요계를 석권했다.
지드래곤은 9월11일 생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로 1위 격인 뮤티즌송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뮤직뱅크' K-차트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끝나지 않은 지드래곤 신드롬을 과시했다. 지드래곤은 5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뮤티즌송을 받은 바 있다.
1위에 오른 지드래곤은 "너무 감사드린다"며 "소속사 YG 양현석 대표, 빅뱅 멤버들, 2NE1(투애니원) 멤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걸그룹이 올 여름 가요계를 장악해 남성팬들의 함성이 유난히 많이 들렸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날 지드래곤의 컴백을 응원하기 위해 대거 모인 여성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드래곤은 든든한 팬들의 지원사격 속에 화려한 컴백 무대를 마쳤다.
한편 지난 8월 18일 첫 솔로앨범을 발표한 지드래곤은 순식간에 음반판매 1위는 물론 타이틀곡인 '하트브레이커'가 각종 온라인 음악차트와 모바일 차트 1위를 모두 석권, 걸그룹 열풍을 잠재우며 엄청난 파워를 발휘했다.
한편 이날 '생방송 뮤직뱅크' 무대에서는 가수 백지영이 '짐승 아이돌' 2PM 택연과 함께 무대에 올라 그녀의 미니앨범 '에고'(EGO)의 타이틀곡 '내 귀에 캔디'를 선보였다. '내 귀에 캔디'는 '짐승돌'로 불리는 택연의 피처링으로 더욱 화제가 된 곡이다. 백지영은 특유의 강렬한 포스를 발산했으며 택연 역시 남성미 넘치는 카리스마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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