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아빠 어디 가'의 출연자인 배우 궈타오가 둘째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온라인이 떠들썩하다.
18일 중국 진잉왕 보도에 따르면 궈타오가 후난TV '아빠 어디 가'에 함께 출연한 아들 외에 딸이 더 있다는 사실을 공식석상에서 인정했다.
궈타오는 최근 종영한 후난TV '아빠 어디 가'에서 아들 스터우가 궈타오에게 귓속말로 "집에 가서 여동생 볼래"라고 속삭인 모습이 방영되며 딸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었다. 이에 대해 궈타오는 지난 15일 공식석상에서 "딸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거리낌없이 사실을 인정했다.
궈타오 정책 위반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부부 모두 독생자일 경우 둘째 출산을 허용한 데서 지난해 부부 둘 중 하나만 독생자여도 둘째를 낳을 수 있도록 한 상황이다. 일단 궈타오는 외동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산아제한 위반 여부는 아내인 리란이 독생자인지 파악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점진적으로 산아제한을 완화하는 추세이기는 하나 최근 장이머우 감독의 초과 출산 위반이 한 차례 사회적 이슈가 된 만큼 여전히 중국에서는 민감한 사안이다. 다만 장이머우의 경우 자녀의 존재를 숨겨 비난을 받은 데 반해 딸의 존재를 당당히 밝힌 궈타오는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반된 모습이다.
궈타오 딸 관련 기사에서 네티즌들은 "이 기회에 숨겨진 아이들이 모두 세상 밖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둘째 출산 지지한다" "한 집에 아이 둘은 있어야지" "이런 집에서 자란 둘째는 정말 행복하겠다" 등 의견을 보였다.
한편 중국 인기 배우 궈타오는 2013년 하반기 중국 방송계를 강타한 예능 프로그램 후난TV '아빠 어디 가'에서 아들 스터우와 함께 출연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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