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신곡 일부가 KBS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김슬기 기자
[더팩트 | 박소영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제이홉 정국 지민 진 뷔)의 새 앨범 수록곡 일부가 KBS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가사 수정 불가 견해를 내비쳤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0일 <더팩트>와 전화 통화에서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 일부 가사가 KBS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를 수정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 지었다"고 밝혔다.
이날 KBS 가요심의 결과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다크 앤 와일드'의 수록곡 '2학년' '여기 봐' '핸드폰 좀 꺼줄래' 'BTS Cypher PT.3 : KILLER (Feat. Supreme Boi)'가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2학년'은 저속한 표현이 문제가 됐고 나머지 노래는 특정 상품 및 브랜드의 이름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새 앨범 타이틀곡인 'DANGER'는 방송 적격 판정을 받아 활동에는 무리가 없을 거로 보인다.
지난해 6월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그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년 2개월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들고 팬들에게 돌아왔으며 타이틀곡 'DANGER' 외에 '호르몬전쟁' '힙합성애자' '레인' '이불킥' '2학년' '여기 봐' 등 총 14곡이 담겨 있다.
음원은 이날 낮 12시 각종 사이트에 공개됐으며 방탄소년단은 2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컴백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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