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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ll조회 1277l 2
이 글은 9년 전 (2014/9/17) 게시물이에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이번에 작곡과 사태에 화제가 되고 있는 홍수연 교수로부터 2014학년도 1학기 레슨을 받아온 작곡과 3학년 6명의 학생들 입니다.
이 청원서는 저희가 지난 학기에 겪었던 악몽 같았던 학교 생활을 외부에 알려, 수 년간 작곡과에 팽배하고 있던 악습을 뿌리 채 뽑고자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기재되어 있는 사실 외에도 많은 일을 겪었지만, 저희는 될 수 있는 한 최대한 객관적으로 작곡과 홍수연 교수의 행패를 밝힐 것을 알려드립니다.


1. 끝없는 대기 시간, 질 떨어지는 레슨

음악대학의 등록금은 거의 50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입니다. 타전공과 비교할 수 없이 높은 양의 등록금을 냄으로써, 저희 음악대학교 학생들과 작곡과 학생들은 높은 질의 1:1 레슨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음악대학교 교수들은 각 학생 당 50분의 개인 레슨을 제공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작곡과 학생들과 타 음대 학생들은 학기가 시작하는 첫 오리엔테이션 주에 본인의 담당 강사 혹은 교수와 만나 본인의 최적의 시간에 레슨을 잡고 1:1 레슨을 진행합니다.

저희도 물론 2014학년도 1학기 개강 첫 주에 교수와 만나 개개인의 시간을 정하였고, 홍수연 교수가 정말 어렵다고 한 날에는 정정기간에 자신의 시간표를 수정하면서까지 교수 시간에 맞춰준 학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학기가 시작하자, 저희가 정한 시간에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저희는 홍수연 교수가 평소 몸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건강상 문제는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홍수연 교수는 갑자기 잡힌 음악대학교 회의, 갑자기 처리해야 될 본인의 「음악 기초 뮤지션십」 강의 과제 채점, 갑자기 준비해야 하는 「작곡포럼」 수업의 이유로 저희의 레슨 시간을 한 두 시간 미루기 일쑤였습니다. 때문에 저희는 언제 올지 모르는 연락에 초조해하며 홍수연 교수의 호출을 항시 기다리고 있어야 했습니다. 아침에 레슨이었던 학생의 것이 저녁으로 밀리게 될 경우에는 학교에서 집에 가지도 못한 채 저녁 늦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실례로 3월 17일 홍수연 교수가 단체 레슨 때문에 저희들에게 저녁 7시까지 교수의 연구실로 오라고 하였으나, 9시가 될 때까지 오지 않자 학생 중 하나가 연락을 하였고, ‘몰라 기다려’라는 답장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집에 가지도 못하고 함께 더 기다리다가 ‘가거라. 다시 모이자. 길어진다.’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홍수연 교수에게 불만 하나 드러내지 못한 채 그저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앉아 2-3시간을 넋 놓고 기다리다,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집에 돌아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홍수연 교수는 아침 레슨에 지각하는 일도 잦았습니다. 11시나 10시에 레슨이 있는 학생들은 기본으로 10분, 20분은 교수님 방 앞에서 기다리는 것이 기본이었습니다.

끝없는 대기시간, 지속되는 레슨 시간의 변경... 이를 견뎌내면서 저희가 바라왔던 것은 높은 질의 레슨이었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홍수연 교수의 레슨에 들어가게 되면 기다린 만큼의 보상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레슨의 반 이상이 폭언으로 진행되었고, 매번 변하는 교수의 감정 기복 때문에 저희의 곡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그 날 교수님의 새로운 기분대로 곡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레슨시간 역시 늘 짧았습니다. 폭언을 제외한 곡의 레슨은 10분에서 20분밖에 진행되지 않았으며, 뚜렷한 곡의 목표 없이 저희의 자잘한 실수를 지적하기에 바빴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앞에 우리를 앉혀 놓고 주무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학생1: “본인이 해결해야 할 학교 일이 많았다며 그 짧은 레슨 시간 동안에 마주 앉아 꾸벅꾸벅 조는 일도 허다했습니다. 혹여 제가 움직이는 몸짓에 잠이라도 깨실까, 수 십분 동안 조용히 숨죽이고 교수가 잠에서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일은 당연시되었습니다.”

학생2: “저의 1학기 레슨 시간은 월요일 아침 11시였습니다. 한번은 레슨을 받는데 옆에서 교수님이 말씀을 하시다 도중에 아무 말씀이 없으시기에 쳐다봤더니, 두 눈을 감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꾸벅꾸벅 고개를 떨어뜨리시다 다시 말씀을 하시고, 또 말씀이 없으시면 눈을 감고 졸고 계셨습니다. 처음에는 교수님께서 몸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학기 초반에 해주셨기 때문에 조금은 화가 났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 후 또 다른 월요일 11시 레슨 도중 또 졸고 계셨고, 저는 너무 당황해서 교수님께 “교수님 많이 피곤하신가 봐요?” 라고 말씀 드렸더니 “아니? 난 너의 곡에서 절망을 느껴서 이러고 있는 거야” 라고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고개를 드시고 곡에 대한 질문을 하시고는 이제는 아예 책상에 손을 포개고 머리를 얹으셨습니다. 분명 제가 답변을 했는데도 교수님은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고, 제가 한번 시간을 재보았더니 5분이 흘렀습니다. 그날 레슨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2. 성적 조작의 의혹?
홍수연 교수는 곡 제출 시간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학생들에게 “너희는 홍수연 교수의 제자이기 때문에 성적을 받을 때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수도 없이 하였습니다. 때문에 저희는 곡을 쓸 때 더더욱 실수를 만들어서는 안 되고, 흠이 잡혀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학생3: “… 그리고 곡을 제출해야 하는 시기가 되면 홍수연 교수님은 ‘너희들은 내 제자이기 때문에 항상 윤영숙 교수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을 명심해라. 선배들을 봐라. 까딱 잘못하면 에프다!’라며 본인의 제자이기에 겪어야하는 이유 없는 고충 또한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경험과 지식, 감정 등 총체적인 것들을 통해 예술을 창조해내는 창작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부터 학과 교수들의 구미에 맞는 엉뚱한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곡 제출 날만 다가오면 홍수연 교수로부터 저러한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왜 저희가 ‘누가 누구의 제자’라는 이유로 성적이 갈려야 되는 것일까요. 저희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는 전부 배후에서 윤영숙 교수와 홍수연 교수가 정당하지 못한 방식으로, 그리고 지극히 사적인 감정으로 편을 나눠 학생들의 성적을 매기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희는 존중 받아야 할 인격체이지 두 교수의 편 가르기와 성적 조작에 희생될 재물이 아닙니다.

3. 언어폭력으로 인한 학생들의 정신적 고충
학생도 인격체입니다. 아무리 우리 한국 사회에서 어른 공경이 중요시 된다고 하더라도, 아직 어린 학생들 역시 교수로부터 존중 받아야 마땅한 인격체입니다. 하지만 홍수연 교수는 저희를 인격체로 대해주기보다는 갉아 먹고 깎아 내릴 수 있는 먹잇감으로 여겼습니다. 때문에 저희들은 레슨에 임하기 전 교수의 기분 상태가 어떤지 먼저 들어간 친구들에게 물어보기에 바빴고, 교수의 기분에 맞춰 눈치 보랴, 곡을 완성하랴 정신없는 한 학기를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곡을 제출해야 하는 기간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홍수연 교수의 폭언은 더욱더 심해졌습니다.
3월경, 홍수연 교수와 저희들이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단체레슨을 이유로 저희 모두를 연구실로 불렀습니다. 그 때 교수는 저희의 나태한 태도를 비판하며 “이렇게 살 거면 여기 3층에서 뛰어내려라. 너희들은 살 가치가 없다.”라고 말하였고, 저희가 모두 당황해서 실소를 터뜨리자, “아니다. 너희는 죽어서도 도움이 안 된다. 너희 시체는 썩어서 우주의 쓰레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곡을 제출해야 하는 주가 다가오자 홍수연 교수는 다시 한 번 단체 레슨을 잡았고, 레슨은커녕 한 학생에게 “너는 생각이 있는 거냐? 없는 거냐?!, 네가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전부 너의 부모가 생각 없이 잘못 키워서 이렇게 된 것이다.” 라고 부모님을 모욕하는가 하면, 단순히 과제를 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네가 밤에 곡을 못 쓰는 이유라도 있냐. 혹시 밤일을 나가냐?” 라는 치욕스러운 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또한 “숙명여자대학교 애들은 덜 떨어졌다. 타 학교 학생들은 너희들과 다르다. 너희는 교만에 빠져있고, 건방지며 생각이 없다.”라며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을 비하, 무시하였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로서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지 못할망정, 도리어 ‘무식하다, 덜 떨어졌다, 모자라다’라고 깎아 내리는 것이 있을 수가 있는 일일까요.
다음 사례는 실제로 홍수연 교수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증언해 준 이야기 입니다.
학생4: “저는 어릴 때부터 정말 음악을 좋아해서 쭉 음악 공부를 해왔고 모든 대학생들이 그렇듯 치열한 연습과 시험을 통해 저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에 입학했습니다. 1학기 개강하고 2번째 레슨 받는 날 교수님은 저의 꿈을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당히 영화와 뮤지컬의 음악감독이 되어서 제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또 교수님이 정말 진지하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하고 어떤 책을 봐야 하고 어떤 경험을 해봐야 하는 지 조언해주실 줄 알고 정말 제가 왜 그 꿈을 꾸게 되었는지 까지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은 ‘넌 음악하면 안 돼. 넌 게으르니까. 숙대 애들은 게을러서 뭔가 모르면 학구적으로 공부하려고 하지도 않아. 그게 왜 그런 줄 알아? 다 교만하고 허영심을 가득 차서 그래! 그러니까 게으르고 공부하려 하지 않아. 그리고 너 까짓 게 뭔데 감정을 논하니? 네가 뭔데? 너 그거 굉장한 교만이야. 회개해야 해!’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얼굴이 새 빨게 지고 창피하고 화도 났습니다. 그랬더니 ‘ 너 지금 속으로 나한테 화내고 있지? 너 얼굴에 다 보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너무 무안해서 교수님 방을 빨리 나오고 싶었습니다. “
학생5: “교수님께서는 첫 시간 때에 질문을 많이 하는 학생을 좋아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정작 질문을 하면 ‘뭘 공부했냐. 너는 아직 그런 질문을 할 단계가 아니다. 교만하다.’라고 하시며 면박을 주었습니다. 아마 그때부터 홍교수님 제자들은 교수님에게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교수님은 제게 교수님의 제자로서 견디지 못할 거면 클래스에서 나가라고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가끔 그런 말씀을 다른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도 하셨는데, 이는 정말 치욕적이었습니다.”
학생6: “창작의 자유를 짓밟히는 것은 일상이었습니다. 교수님은 제가 쓴 곡의 악기 편성을 보시고, ‘내가 다른 악기 골라오라고 했는데 왜 이 악기를 자꾸 고집하냐. 똥고집이다. 네가 이 악기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나 있냐. 너의 저급한 머리가 감당할 수 있는 쉬운 악기를 골라 와라.’ 라고 말씀을 하시던지, 제가 만약에 어떤 예술매체를 통해 감명을 받고 영감을 얻어 곡을 쓰겠다고 의견을 내는 경우에는 수많은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으셨습니다. ‘누가 대체 감정으로 곡을 쓰냐? 네가 지금 너 주제를 모르고 교만을 떨고 있다. 네 안에 교만이 가득 찼다. 네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 틀린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학생7: “솔직히 제가 뭘 그렇게 교만하게 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루는 교수님께서 제게 교만함을 없애기 위하여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여성성’에 대하여 설명을 해 주셨고, ‘아이를 낳지 않는 여자들은 제정신이 아니다. 왜냐하면 여자는 하나님께서 아이를 낳으라고 만든 동물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너희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를 낳는 것이다. 하지만 너는 예외다. 네가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는 무뇌아로 태어날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불쾌하였는데, 얼마나 지속되었으면, 나중에는 어지간한 폭언에는 미동도 않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정작 본인의 언행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젊은이들에게 피와 살이 된다며 내뱉는 저 말들 때문에 저희는 더 이상 홍수연 교수의 수업을 듣고 싶지도, 개인적으로 대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희가 왜 이 비싼 등록금을 내고 교수로부터 이런 말을 듣는 것을 감수해 가며 숙명여자대학교에 다녀야 하나요. 홍수연 교수는 반드시 퇴진되어야 합니다.

4. 종교 강요
홍수연 교수는 저희들에게 본인이 다니는 교회로 오도록 권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권유가 아닌 권유였고, 교수 눈 밖에 난 학생들은 자동적으로 교수의 예배에 따라가야 했습니다. 몇몇 학생은 자기의 모태 신앙과 다른 종교적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 역시 홍수연 교수로부터 본인의 교회로 부르는 것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또한, 홍수연 교수의 레슨은 거의 대부분이 종교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여도 무방합니다. 정작 음악에 관한 레슨은 10분에서 20분 남짓 진행하면서, 나머지는 종교와 폭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혹시 저희가 50분 이상의 레슨을 받았을 경우, 그 중 80%는 종교 얘기였습니다.
학생8: “교수님은 항상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교회 청년들은 너희들보다 훨씬 수준이 높다. 다들 너네 같은 대학생들인데 참 다르다. 우리 교회 청년들이 열심히 교회 활동을 하는 이유는 담임 목사님이 끓여주는 된장찌개를 직접 떠먹여주는 걸 받아먹기 위해서다.’ 라는 등 참 터무니없는 내용들이었으나, 다음 레슨을 하게 될 학생의 원활한 레슨 분위기를 위해 다음 수업을 준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웃으며 맞장구를 쳐야만 했습니다. 이거 때문에 다음 수업에 허겁지겁 이동한 적도 더러 있습니다. 또한, 본인의 교회 출석과 수련회 참여를 지속적으로 강요받은 학생들도 있습니다.”
학생9: “저는 방학 내내 교수님의 교회 문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7월 25일에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하도록 강요하였고, 7월 18일, 7월 22일, 7월 23일, 홍수연 교수님께 제가 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교수님은 지속적으로 계속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오죽 힘들었으면 개강하고 나서 교수님에게 욕을 들을 것을 각오하고서, 교수님의 문자를 전부 무시하였습니다. 교수님의 문자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방학 때만이 아닙니다. 교수님은 레슨 시간 역시 계속 성경에 대한 이야기를 끊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실 신앙에 대해 믿지 않지만, 교수님 때문에 관심이 있는 척을 해야 했고, 좋아하는 척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차마 저는 교회에 관심이 없습니다.’ 라고 말씀 드릴 수 없었습니다. 그럴 경우 저는 교만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고 말 것입니다.”

학생은 학교의 주인입니다. 교수가 군림∙독재하는 학교에서 학생들은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숙명여대를 모교 삼아 학업을 지속해 나갈 후배들과 동기들의 추후 앞날에 대한 밝은 배움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작곡과의 명예 회복과 발전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저희 6명은 어렵게 의견을 모아, 이렇게 용기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학생이기에 마땅히 누려야 했지만, 권위 의식으로 가득 찬 교수의 횡포로 인해 잃었던 우리 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 학생들의 권리를 되찾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돌려주십시오. 수업에 대한 보장과 학생, 더 나아가 인간으로서 받아야 할 존중과 인정을 주십시오. 학과 교수님과의 자유로운 대화와 소통으로 이루어지는 음악공부, 그것이 저희가 원하는 미래입니다.
저희는 더 이상 홍수연 교수와 마주 앉아 레슨을 받을 생각이 없습니다. 저희는 더 이상 홍수연 교수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홍수연 교수로부터 피해를 받고 싶지 않습니다. 때문에 홍수연 교수의 사퇴를 간곡히 청합니다.
홍수연 교수는 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의 미래를 위하여 반드시 사퇴되어야 합니다.


2014년 9월 1일(월)
홍수연 교수님 제자 일동


이하는 작곡과 교수 퇴진서명운동 링크입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57362
추천  2


 
테라다 타쿠야(寺田拓哉)  어메이징합니다
헐...?
9년 전
어휴...인신공격이...
9년 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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