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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에 대한 제목+내용 검색 결과
89년생이진기ll조회 1144l 7
이 글은 12년 전 (2011/8/26) 게시물이에요

제가 유쾌방에 올리는건 처음이고 직접 글쓰는것도 처음이지만 ㅋㅋㅋ

구글님이 올리셨던 글보고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ㅋㅋㅋ

뭐 샤넬 모피사건과 디올 사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테지만 ㅠㅠ


전 현재 미국에 있는 사립기숙학교에 다니고 있고 거기서 친한 친구 한명을 사귀게 됐습니다...

독일에서 온 유학생인데 테니스팀에서 만나서 친한친구로 됐구요...

요번년도에는 같이 룸메이트 2년동안 해오고 있네요 ㅋㅋ


우선 2009년 여름방학때 친구가 독일과 스위스에 놀러오라면서 티켓을 보내주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덥석 물고 독일과 스위스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독일시민권자지만 스위스에서 살기에 저는 좀 형편이 되나보다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독일에서 스위스에 있는 집으로 옮겨갔죠 ㅋ

그래서 그냥 주택일거라고 생각했는데 가보니까 무슨 궁전하나가 ㅡㅡ;...

아무튼 집에 있는 큰 방들이며 인테리어, 수영장, 테니스장 등등 다 입이 벌어지더라고요...

그런데 제일 놀라운건, 제 방짝 아버지 취미가 요트를 타시는거라네요...

그래서 집 바로옆에 항구같은게 있는데 요트만 5개...

우선 싼 요트라고 해도 가격을 잡으면 20억이 넘습니다...

그때부터 진짜 부자라고 생각하게 ㄷㅚㅆ죠...

아무튼 그리하여 좋은 여행을 하고

제 방짝이 한국도 가고싶다면서

같이 따라왔네요...

옛날 골프코치가 한국인이여서 한국음식을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아 길이 자꾸 세네요 ㅠ ㅠ




암튼

한국에 도착해서

그 친구와 같이 호텔에 있었는데요...

백화점에 갔습니다 ㅋㅋㅋ

아무튼 그때 한창

루이비똥에서 칸에 웨스트가 디자인한 신발이 발매되는날이라

루이비통에 먼저 들렸죠...

안그래도 친구가 좀 스타일에 귀차니즘한 애라서

그냥 반바지에 아무 티셔츠나 입고 갔더군요...

친구가 들어갈때쯤 저는 전화중이였구요 ㅋㅋ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되더라고요

친구가 아무래도 한국말은 못하니까

Excuse me? How much are those?  저기요, 저것들은 얼마에요?

(보통 한국 성인이시면 이건 뭔뜻인지 아실듯)

그런데 점원이 그냥 보기만 하고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관경을 보고

해석을 해드렸는데...

하는말이...

점원: 손님 저거 최소 100만원은 넘는데요...


이러더라고요...


그러면서 거의 무시를 하는거에요.


아무튼 신발 시리즈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로우탑: 검은색, 베이지색, 빨간색, 올드로즈색

하이탑: 검은색, 베이지색, 그리고 권X용이 신는다던 회색에 핑크색밑창...

아무래도 고등학생이 그냥 평범한 차림에 저걸 얼마냐고 물어보고 신어보겠다고 하니까...

계속 가격얘기만 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통역사 역활...

친구가 무시하는걸 알아차렸는지

하나만 신어보제요...

보통 미국 루이비통 매장에서는 전시되어있는것보다 창고안에 새것을 열어서 신게해주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서는 그냥 전시되어있는거 안에 이상한 장치(아마 도난방지용인듯)를 빼내고 그냥 신어보라는거에요 사이즈도 안물어보고...

안그래도 사이즈가 괜찮은거라 그런지 우선 걔 에게는 맞더라고요..

그랬더니... 전 시리즈 다 산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많이 화나서 그런지 저도 두개 사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들기 힘들테니 루이비통 하드케이스 2개를 또 산다고 하더라고요...

신발 넣을거라면서...

그래서 다 합해서 산다고 하니까 좀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면서

점원 : 그러면 2000만원 넘는데...

끝가지 가격타령이더라고요...

친구 계산한다면서 지갑열었는데

일명 명품카드라 취급되는 마스터카드의 블랙카드 2개가 빤히 보이더라고요...

그거 하나꺼내서 바로 구매했고요...

점원이 그거보더니 다른점원까지 와서 더 필요한건 없는지 물어보고

쇼핑백을 입구까지 들어다주면서 점원 다 고개숙여서 인사하더라고요...

그랬더니 사람들 다 쳐다보는데 그 친구 웃으면서 가운데 손가락 날림 ㅋㅋㅋㅋ




많이 재미가 없죠 ㅠㅠ

Louis Vuitton Kanye West sneakers 발매되는날 ㅋ

죄송해요 ㅠㅠ

재미없으시다면 빛삭하겠습니다 ㅠㅠ


문제의 제 방짝 ㅋㅋ



독일 룸메이트 한국 백화점 사건~ | 인스티즈


독일 룸메이트 한국 백화점 사건~ | 인스티즈







그 친구가 사준 신발 ㅋㅋㅋ

독일 룸메이트 한국 백화점 사건~ | 인스티즈


독일 룸메이트 한국 백화점 사건~ | 인스티즈


참고로 저 친구 91년생 좀 키가 작아서 동안임 ㅋㅋ


뮬란님 글 읽어보면서 잠깐 parallel life가 아닌지 생각해보기도 함 ㅋㅋㅋ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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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나  해치지않아요
진짜 파는게 명품이면 뭐하냐고 서비스가 명품이여야지;;
12년 전
찹쌀똑  핡핡'ㅠ'
컹ㅋㅋㅋㅋ 멋진친구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저 직원땜에 나라망신이네
12년 전
인호진  스윗소로우 인피니트
헐 뒈박.........................
12년 전
여포  적토마내꺼
나같으면 안사 ㅋㅋ
12년 전
아니 나도 저런 친구가 필요헤!!!!!
12년 전
근데 너무 비싸니까 미리 말을 해준건데 그게 무시한건가? 왜 사람들은 명품백만 원하는거야? 명품백 안사면 안되나? 나같아도 그런말 해주겠다.
12년 전
큐컴버  ♥이성열 생축♥
헐..대박 멋지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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