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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a34ll조회 60969l 20
이 글은 9년 전 (2014/12/21)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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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 이런 비슷한걸로 남자가 생리하는 거 소설로 썼었는데ㅋㅋㅋㅋ
9년 전
오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들이..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제 닉네임과 잘 어울리는 주제네여
9년 전
결미다ㅜㅜㅜ
9년 전
여자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현실이 거짓이라면?
9년 전
아니면 알고 보니 산부인과 의사의 넝담~
9년 전
천송이  15초의 요정
-저 남자가 임신을 했대요, 글쎄.
-세상에 별 일이야.
-앞으로 어떡하려고 저럴까요?

소문은 순식간에 퍼져갔다. 친구 하나 없던 아웃싸이더 인생에 최초로 주목을 가장 많이 받던 순간이었다. 남자는 가만히 손을 배에 올려 보았다. 쿵쿵 뛰는 심박수가 손바닥을 타고 느껴지자 그만 소름이 돋고 말았다. 이게 가능한 일은 아닐텐데, 그럼 난 누구이고 왜 이런 현상을 겪고 있는거지? 그 다음날 바로 병원에 다시 찾아갔다. 의사 선생님, 이제 전 어떡하면 되나요?
-낙태 하실 겁니까?
-저, 그게, 극단적인 방법 말고는 없을까요..
의사는 수시로 주먹으로 배를 두들기고, 술과 담배, 욕짓거리를 하면 아기가 유산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남자는 집 앞 마트에서 소주 세병을 샀다. 계산하는 순간에도 남자를 향한 눈총은끊이지 않았다. 원룸에 들어와 불을 끄고 소주를 잔에 따랐다. 벌컥 벌컥 들이키길 여러번. 주먹으로 배를 내리치고 숨이 차오르도록 뛰어댔다.
-이 병.신 새.끼야, 왜 내 몸에 들어오고 지X이야, 염병할.
일순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채 엉엉 소리내어 울다가 지쳐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깼을 땐 왠지 아랫배가 허전했다. 손을 갖다대도 심박수 따위는 느껴지지 않았다. 남자는 거울을 봤다. 그 밤 사이 남자의 몸에 악마가 지나간 듯 한층 흉측해진 남자의 얼굴과 배에는 시퍼런 멍자국. 그래, 남자는 괴물이 되었다.
집을 뛰쳐 나가 도로에서 소리를 질러댔다. 나는 멀쩡하다고,평범하다고,여러분과 같은 사람이라고.
남자는 울며 춤을 추고 있었지만 남자의 뱃속에서 꺼져가는 불씨는 자신의 근원이었던 사내를 원망하며 눈물을 흘렸다.

9년 전
지호의 농노  지호야! (현기증)
와 대박 댓글
9년 전
한예종은 진짜 특이한 사람들이 많이 붙는듯 우리학교 선배도 실기랑 성적이 엄청 좋은건 아닌데 좀 특이하고 개성있는 선배였는데 한예종 합격함
9년 전
댓글이 정답이오
9년 전
SM(89.02.14)  에스엠사랑해요♥
임신이라니? 난 내 귀를 의심했다.
내가 남자의 모습으로 살아온지 5년. 이제 난 예전의 나를 버리고 잘살고있었다. 그런데 아이라니?
불현듯 그때가 생각났다. 끔찍한 그날밤
다시 그 소름끼치는 목소리가 귀에 들리는듯했다.
"너 여자였다며?","와 너랑 해보면 무슨 느낌일까?"
그일은 아무도모르게 숨겼다. 그뒤에는 엄청난 상처가 숨겨져있다. 누구도 알게하고싶지않은.
"지울게요. 지워주세요."단호하게 말했다.
미안해 그런데 어쩌겠어. 넌 나에게 수치야.
다음생엔..그땐 내가 너의 세상이 되어줄게

9년 전
안녕난진우부인이라고해  성열이랑승리도♡
우왕
9년 전
시아 준수  당근주스한잔?
는...쓰고 팬픽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또 다른 세상에 너와 나  지친 심장을 뛰게 해
'꿈일 거야. 그래. 이럴 리가 없지, 응?'

그리곤 꿈에 빠지듯 잠들었다. 하지만 내가 눈을 뜬 후에도 뱃속에서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내 아이 덕분에 지금이 현실이라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오, 오 그래! 에이미, 에이미?-"
"왜? 무슨 일이야?"
"그를 불러야 할 때야 에이미."
"그? 그는 왜?"
"봐, 에이미. 나 애 가졌어."
"뭐-????????"

RRRRR RRRRR RRRRR RRRRR

달칵.

"헬로우 에이미 포- ㄴ -드? 무슨 일이야? 애라도 가진 거야?"
"오호, 미래라도 보고 온 거야?"
"뭐?"
"응, 애 가졌어."
"뭐-?????? 와, 와... 정말??? 와!!!!! 곧 갈게!!! 선물은 뭐,
딸랑이? 모빌? 요람? 스크류 드라이버?"
"오- 닥터. 뭔 스크류 드라이버야?"
"우주에서는 그렇게들 하지, 음."
"닥쳐. 딸랑이나 하나 사 와. 이왕이면 뭐... 알지?
그리고 닥터? 애를 가졌다고."
"어 알아 에이미! 축하해! 오메데토-"
"닥! 쳐!"
"어 응 그래, 근데 그게 왜?"
"근데 내가 아니라, 로리가 가졌어."
"뭐?"
"로리가 애아빠, 아니 애엄마가 됐다고."
"뭐-?????"

9년 전
또 다른 세상에 너와 나  지친 심장을 뛰게 해
닥터후라면_가능할_임신.jpg
9년 전
준면이 대단해 한예종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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