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여드름이 쉼없이 났구요.. 누나 세명을 가진 막내 동생으로 태어나다보니.. (막내 누나와 나이차가 5살)
신경을 많이 써준 덕분에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해 봤습니다. (남녀 화장품 포함)
브랜드 이름있는 제품부터 미샤같은 저렴한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사용해 본 후에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 제품들입니다.
물론 제 피부에 맞는 제품을 말하는 거고 이종님들은 참고만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스킨 : LAP SERIES WATER LOTION
무색, 무취, 무향인데 처음에 케이스 때문에 왠지 파란색일꺼 같고 여름용일꺼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목욕탕에서 비치되어 있는
스킨들처럼 자극없고 향도 없습니다. 많은 스킨들이 있었지만 굳이 이 제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피부에는 잘 스며들지만
피부에 번들거리는 유분기가 없다는 것. 그런점에서는 이름있는 제품중에는 키엘의 스킨이 번들거림이 심하고 유분기가 있는 거
같아서 쓰면서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비슷한 느낌의 제품이 있다면 비오템 아쿠아파워가 비슷하게 좋았던 거 같습니다.
로션 : 비오템 아쿠아파워
사실 저는 로션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로션은 그다지 바른다고 해서 큰 효과를 느끼기도 어려웠고 스킨을 바르고 로션을 바른다. 그냥 그렇게 어렸을 때 부터 써왔길래 쓰긴 했지만 수분크림이나 이런 다른 제품과 병행하면 크게 로션이라는게 필요한가 라는 느낌을 많이 받더군요. 그래도 필요는 하니깐 써본 제품중군에 마음에 들었던 거 하나를 올리겠습니다.
얼마전까지 키엘 로션을 괜찮은 거 같다고 생각하다가 유분이 많은 거 같아 지성피부에 별로인거 같아 제외했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제품중 하나를 뽑으라고 하면 클라란스 맨 제품. 로션타입과 젤 타입이 있는데.. 매장에 가면 항상 하는 말이
스킨+로션 ALL IN ONE 타입이라 간편하고 둘다 합친 가격으로 생각하면 부담없다고 하는데.. 여름엔 괜찮아도 겨울엔
내 얼굴 뒤에 누가 진공청소기를 MAX로 틀어놓은 거 같은 땡김을 느끼실 겁니다. 무취 무향을 좋아하신다면 LAP SERIES를
추천합니다. 이녀석은 향이 좀 있어요
에센스 : 에스티로더 나이트 리페어 (일명 갈색병)
여자 제품군에 포함 된 화장품이지만 사실 이만한 제품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사용해봤던 모든 제품중에는 피부변화가 확실히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좀 비싼감이 있지만....
한 번 쓰다 안쓰게 되면 피부가 칙칙하면 이녀석 때문인가 하고 생각되어질 만큼요...
이녀석 비슷한 녀석을 꼽기가 사실 힘드네요. 저는 이 제품이 다른 에센스 제품에 비해 확연히 좋아서 사실... 이녀석 써보고 난 후는 다른 에센스를 사용해본적이 없습니다. 그 이전에는 SK2 에센스를 사용했는데... 이거보다 비싸면서 효과는 그다지...
수분크림 : 키엘 울트라 페이셜 크림
수분크림으로 상당히 유명한 제품이죠. 브랜드 치고는 수분크림 가격이 저렴하기하고 효과도 좋아서 한 해 판매량이 어마어마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이녀석 쓰다가 안쓰면 얼굴이 푸석푸석해지는 기분이 들죠. 실제로 그런 기분이 듭니다.
그만큼 체감차이 나죠. 이거 이전에는 디올 하이드로 수분크림 썼는데 그 제품도 좋았지만 가격이 비싸서 가격대비로는 이녀석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안제 : LAP SERIES FACE WASH, LUSH CHARCOAL 비누
저같은 경우는 단순 포밍(거품형태)보다는 알갱이가 있는 세안제를 좋아합니다. 한주에 한두번씩 각질제거를 위해 필링제품을
사용하기 힘들더군요... 제가 좀 게으릅니다. 그래서 세안제 자체에 그런 효과가 있는 제품을 좋아합니다.
물론 씻고난 후 뭔가 깨끗이 씻였다라는 기분이 들기도 하기에 아래 두 제품군을 선호합니다.
써본 것 중 별로였던 건 클라란스제품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LUSH 비누가 비싸다면 스킨푸드에서 나온 챠콜비누를 추천합니다.
립밤 : 유리아쥬 STICK
약간 생소할 수도 있는데 가끔 큰 약국가면 이 제품을 팝니다. 니베아나 이런 제품을 써도 입술이 계속 트고 갈라진다면
써보시기 바랍니다. 이걸로도 효과 못본다면 바셀린을 추천하구요. 사실 바셀린은 피부에 수분보충하는데 있어서 최고의
제품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밤에 잘 때 입술에 바르고 잔 후 일어나면 손상된 입술에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죠.
썬크림은 추천하기가 사실 힘들어서 빼려고 합니다.
썬크림은 비싸다고 해서 더 좋다 안좋다 이런 체감적인 요소를 느끼기에 가장 어려운 제품이라 그냥 개념을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썬크림은 SPF 치수는 자외선 차단지수로 자외선 B의 차단정도라고 합니다. 20이상제품만 써도 95%이상을 차단하다고 하고 10씩 올라도 1%정도 차이라고 하는군요. SPF치수가 너무 높을 경우는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우려가 있기때문에 30정도가 적합합니다. 사무실안은 20대 정도면 충분하겠죠. 그리고 여름에 바다같은 곳 혹은 날씨좋은 날 스키장에 갈 경우는 50정도 제품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사무실안에 형광등의 빛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안하시더라도 썬크림은 발라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SPF 30 (PA+++) 여기서 +는 PA차단효과로 주근깨나 주름이 생기게 하는 원인을 차단해주는 거로 보심 됩니다. +가 많을수록 그 효과가 높다는 겁니다. 다른 건 다 써도 이것만큼은 쓰지마라라고 하고 싶은 제품은 LAP SERIES에 SPRAY형태로 된 제품.... 바르고 나가면 사람들이 쳐다봅니다. 얼굴에 식용유 바르고 나온줄 알겁니다.
향수역시 개인의 취향이라 넣기가 힘드네요.
베스트 제품군을 뽑으라면 불가리 블루,페라리 블랙, 다비도프 쿨워터 등 많죠... 보통 향수는 유통기한이 6개월 정도이기때문에
(제품 개방 후 6개월) 가격 할인 부분을 고려해서 큰 용량 제품을 사시지 않길 바랍니다. 무조건 작은 제품을 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름,겨울 용 두개로 나누어서 쓰는 게 보통 좋구요. 봄,여름엔 시원한 다비도프 쿨워터나 폴로스포츠 같은 제품을, 가을 겨울은 달콤하거나 상큼한 향의 불가리 블루나 돌체앤가바나 라이트 블루같은 걸 쓰시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향수는 자기가 맡아보고 좋은 향을 사시기 보다 이성이 좋아하는 향을 사시는 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불가리 블루가 베스트 제품군에 오르곤 하죠. (여성들이 워낙 좋아함)
이상 저녁밥 먹어야 해서 급하게 마무리 하렵니다. 끝
PS. 여자 향수는 요즘 불가리 아메시스트 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