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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글씨 - 나레이션
회색 타쿠야
검은색 준재
더러버
709호
이준재♥타쿠야
마지막 이야기
한마디 때문에 우리 사이가 변했다
(회상)
수진 '너 혹시 좋아한다는 애가 쟤야?'
그 순간 이후
타쿠야 '미안한데, 혼자 있고 싶은데'
타쿠야가 달라졌다
난 무슨 짓 을 저지른 걸까
준재 '이게 다 뭐야'
타쿠야 '내 짐'
준재 '그러니까 뭔데 이거'
준재 '지금 뭐 하는 거냐고!'
타쿠야 '잘 지내, 준재'
타쿠야 '그동안'
타쿠야 '진짜...진짜 고마웠어'
타쿠야 '언제 부터냐고..?'
타쿠야 '글쎄'
타쿠야 '처음..부터'
타쿠야 '근데'
타쿠야 '겁이..나네'
타쿠야 '이젠'
타쿠야 '친구도 되기 힘든 거잖아'
타쿠야 '나도..'
타쿠야 '...좋아하니까'
관리반장 '타쿠야'
관리반장 '일본 간 거 아니었어?'
관리반장 '준재도 있었네'
※음악을 재생해 주세요
드라마에 삽입된 BGM
마치 아무도 없는 커다란 우주 속에
우리 두 사람만 남은 것 같았다
우리가 보통의 남자 와 여자 였다면
기뻐야 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우리는.. 이제
.
.
.
전혀 복잡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누구 하나 먼저 다가가서 손을 건낼 수 없었다
손을 잡는 순간
우리가 책일져야 할 것 들은 무서울 정도로 많아질 것이고
우리는 그 무게를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타쿠야 '이러고 자면'
타쿠야 '요~기 주름생겨!'
순간
아직도 꿈을 꾸나 싶었다
그런데
꿈이 아니었다
타쿠야 '준재, 표정이 왜그래?'
준재 '아예 다시 온 거...맞지?'
준재 '일주일 동안이나 안 들ㅇ...'
타쿠야 '으 술 냄새나!'
타쿠야 '완전 술꾼이네 준재'
분명히 눈 앞에 있는데
왠지 현실 같지가 않았다
타쿠야 '준재 뭐해, 먹어'
준재 '어..먹어야지'
준재 '왜?'
타쿠야 '그냥..먹는 거 보려고, 맛은 어때?'
준재 '되게 맛있어'
정작 중요한 이야기들을 우리들은 피하고 있었다
타쿠야 '집안 꼴이 완전 개판이야'
타쿠야 '청소도 좀 하고 빨래도, 밥은 먹어? 밥도 제대로 먹어야 돼'
타쿠야 '그래도.. 오늘 재밌었다 그치?'
어..
니가 돌아와서
준재 '근데..'
준재 '..계속 졸리네'
타쿠야 '자게..?'
준재 '조금 더 있다 잘래'
...
갑자기 잠이 쏟아지 듯 몰려왔다
지금 이 순간도
곧 추억이 될 것이다
一晩の夢
하룻밤의 꿈
さようなら
안녕
.
.
.
똑똑똑-
타쿠야 'はい いま いきます'
'네, 지금 갑니다'
준재 '곤니찌와'
준재 '보쿠와 준재 데스'
-첫만남-
준재 '이러고 나서..'
준재 '니가 어떻게 했지?'
타쿠야 '그게 생각이 안나?'
타쿠야 '나는 다 기억해'
타쿠야 '하나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