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모배 2015.09.21 JTBC 뉴스룸 '음원 사재기' 보도에 대한 반박 및 정정보도 요청 JTBC 뉴스룸의 음원사재기관련 기사는 다음의 부분에서 오해를 야기시킬 수 있는 명확하지 않고 공정하지 못한 보도를 하였다. 1.동일패턴 아이디에 의한 음원차트 조작 의혹에 대한 명확한 근거 부족 음원차트는 보도내용대로 스트리밍(듣기)및 다운로드 건수로 산정된다. 아이콘의 '취향저격'은 음원 발매 첫날 멜론사이트 이용자수가 846,711명이다. 취재진은 이에 대한 분석을 한 것이 아니라 차트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팬맺기 아이디 3만명을 분석하여 동일패턴의 아이디가 1300여개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팬맺기는 순위차트와 무관하며, 1300여개 아이디중 일부만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에 사용된 것을 고려하면 첫날 음원 이용자수 전체인 846,711명에서 0.1%도 미치지 않는 미미한 숫자이며, 이를 토대로 차트를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산술적 근거없는 일방적인 의혹 제기는 아이콘의 음원성적을 일방적으로 폄하하고 매도하고 있다. 2. '팬덤 총공'과 '조직적인 음원 사재기'를 동일시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 내지 방조한 점 팬들이 다수의 아이디를 만들어서 소비자로서 정당하게 직접 스트리밍 이용권을 구입하여 스트리밍을 돌리는 '팬덤총공'과, 기획사가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음원을 사재기 하는 '음원 사재기'는 엄연히 다른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동일시하게 생각될수있도록 보도하였다.뉴스의 편집과정에서도 팬덤에서 이루어지는 '팬덤총공'에서 거액이 오가는 '조직적 사재기'로 자연스레 넘어감으로써, 팬덤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에게 '팬덤총공'과 '조직적 사재기'의 개념 차이를 제대로 짚어주지 않은 채, 위의 두 가지가 같은 것으로 오해하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자료화면의 경우, 시청자들은 뉴스를시청할 때 멘트와 자료화면을 동일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화면상으로는 아이콘의 중복아이디를 내보내면서 중국 스트리밍 공장을 언급하여 마치 아이콘이 음원 사재기를 하는것처럼 오해하게 방송하였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자료화면은 방송내용과 관계없습니다'라는 코멘트를 삽입하는게 상식이나, 이조차 없었으므로 시청자들이 자연스레 아이콘 소속사의 사재기 행위로 오해하도록 유도하였다. 3. 팬덤총공의 대표적 예로 아이콘을 거론한 이유의 정당성과 대표성 부족 팬덤총공의 예로 아이콘이라는 그룹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집중적으로 노출시키며 마치 사재기 혐의까지 있는것처럼 오인시켰다. 가벼운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고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해당 그룹의 뮤직비디오, 음원커버, 음원발매일과 음원사이트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로 하여금 해당 그룹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개 방송에서 대표적인 사례로 드는 경우는 조사의 수치가 가장 높아서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던가, 심증이 가장 유력하여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사례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JTBC가 공개한 멜론 동일 패턴 아이디 %를 보면, 40~60%에 달하는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4% 남짓한 최저치 그룹에 속하는 아이콘을 대표적인 사례로 보도하였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아이콘을 대표적인 부정사례로 거론하며 집중적으로 거론한 연유는 무엇인가? 데뷔한지 1주차인데도 불구하고 방송에 집중 조명할 수 밖에 없을 만큼 그 행위가 지속적이고, 악의적이며, 대표성을 띄는 것인가? 이에 대해 JTBC는 명백한 답을 줘야 할 것이다. 4. YG엔터테인먼트를 음원 사재기를 자행한 대형소속사로 연상하게 유도한 자료화면, 멘트와 편집의 부당성 방송 후반부 음원 사재기에 대해 언급시, 아이콘 언급 직후에 '대형기획사'를 언급하여 자연스럽게 YG가 떠오르도록 보도하였다. 아이콘의 자료가 계속해서 나간 다음에 언급된 대형기획사는 문맥상 누가봐도 그 가수의 소속사를 떠올릴 것이고 가수와 소속사를 동시에 조직적인 음원 사재기의 근원으로 몰고간 편집방식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만들었다. 막상 중국쪽에서 이뤄지는 조직적인 음원 사재기에 대한 취재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회사차원의 사재기와 팬덤의 사재기가 한 그룹에서 이루어진다고 오해하게 만들었다. YG가 중국에서 이뤄지는 조직적인 음원사재기의 주체이며 아이콘이 팬덤을 통한 음원 사재기의 대상자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된 편집방향이 유감스럽다. 5.현재의 인터넷 여론을 전하며 드리는 부탁의 말씀 이미 보도 후 포털로 올라온 뉴스의 댓글을 보면 아이콘이 음원 사재기를 한 것으로 사람들이 인식하여 비난하고 있으며 이미지 실추가 심각한 상태이다. 뉴스 대부분을 한 그룹의 자료화면을 노출하고, 언급하며 아이콘이 마치 팬덤총공과 음원 사재기의 대표적인 그룹인것처럼 인식하게하는 불명확하고, 불공정한 편집을 하였다. 제작진의 의도가 어떠하였든, 보도의 편집 방향과 흐름은 분명 아이콘이라는 신인그룹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음원 성적을 폄하하기 위한 것이 되어 버렸다. JTBC는 공신력있는 방송사로 그간 사실을 공정하게 보도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도는 취재 의도와 맞지 않게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할 만한 편집상의 수많은 오류가 발견되며 이로인한 피해가 이미 목격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정보도와 사과문을 요구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괴벨스의 어록을 통해, 이 시대 언론의 공정성, 정확성, 그리고 중립성과 책임감에 대해 JTBC가 갖춰야 할 자질과 자세는 무엇인지 물으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선동은 문장 한 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 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박하려고 할 때면 사람들은 이미 선동되어 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씨인사이드 아이콘 갤러리 일동 논리정연갑... 긴 글이지만 술술 읽힘 기사 제목, 글제목만 보고 지나치신 많은 분들이 꼭 읽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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