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다가 심심해서 써봄:)
1.가난한 시인과 부잣집 딸인 세모
백석시인
"나는 앞으로 세상에서 예쁘고 아름다운 것은 다 세모라고 부를 걸세."
-
시인은 세모를 사랑했어
그치만 가난하던 시인과 부잣집딸이던 세모는
집안의 반대로 이루워 질수없었고
결국, 세모는 다른남자와 결혼할수밖에 없었어
그치만
세모가 결혼후에도
시인은 세모를 가슴에 품고살아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2.이상한 천재시인과 기생 세모
이상 시인
기생이던 세모와,폐병으로 요양왔던 시인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져
그치만
그의 기이한 행동과
유별난 성격에 못이겨 떠난 세모
세모는 그와 헤어진후 얼마뒤
그가 발표한 글을 읽게되
'내가 그다지 사랑하던 그대여
내한평생에 차마 그대를 잊을수없소이다.
내차례에 못올사랑인줄은 알면서도
나혼자는 꾸준히생각하리다.
자그러면 내내어여쁘소서.'

3.남들에게는 까칠했지만 집에서는 아내바보였던 남자
박인환 시인
연애시절부터 세모에게
자신이쓴 작품을 제일먼저 보여주던 남자
결혼식날에도 직접사온 부케를 수줍게 건내던 남자
아침에 나가기전 시인은 세모에게 웃으며 하루일과를 말해주고 나가
"여보 오늘은 ㅇㅇ을 만나오.
점심은 명동에있는 ㅁㅁ식당에서 먹을예정이오.
나는 △△에 있을테니 내가 보고싶거든 찾아오시오."
남편은
해외출장을 가서도 편지를 보내
앞으로 적어도 20일간은 당신에게 편지 못합니다.
잘 있으시오. 조금도 잊지 않습니다.
사랑합니다.
앞으로 더욱 행복하기를..
당신과 아이들의 눈동자가 보입니다.

4.세모를 짝사랑하던 순수한 문학청년
윤동주 시인
성품 좋기로 자자한 그는
오늘도 세모를 보고 수줍게 웃기만해
이미 주변에 그가 세모를 좋아한다는걸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그는 여전히 부끄러운지 고백을 못해.
그러던 어느날
그가 찾아와서 세모에게 말해
갑작스럽지만 일본으로 유학을 간다고,
다녀와서 할말이 있다고.
세모는 그말이 뭔지 짐작하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잘다녀오라는 말과 함께 그를 보냈어.
간간히 듣는 그의소식과 함께
그를 기다리지만
몇년뒤 그는 항일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일본감옥에서 세상을 떠나고 말아

5. 나라밖에 모르던 남편이 처음으로 건낸 생활비
이육사 시인
생활비는 커녕 돈이 생기자 마자
독립운동 자금으로 써버리던 남편,
가족보다 조국의 독립이 먼저였던 남편
그런남편이 최근 마지막인 것처럼
세모에게 러시아 지폐를 몇장 건내
'여보 지금은 무용지물 이지만,
세상이 좋아지면 쓸 일이 있을지 모르오'
세모는 처음받아보는 생활비에 기분이 엄청 좋았어
그치만 몇일뒤 일본순사들이 남편을 체포하러왔어
남편은 예상한듯
막내딸을 끌어안고 말해
'옥비야 아빠 갔다오마'
그게 남편의 마지막 모습이야.

6.미친듯이 세모를 짝사랑한 그남자
김유정 작가
어느날인가 세모를 짝사랑한다며
두살이나 어린 남자가 편지를 보내
반송해도 계속 보내길래 세모는 만나자고 편지를 보냈어
' 학생 신분으로 소리하는 여자 사랑하면 되오?'
'학생하고 소리하는 사람 연애하지 말란 법, 법률 몇 조에 있소?'
'그래도 공부 잘 해서 훌륭한 사람 되면 얼마든지 우리 같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게요.'
' 당신이 날 사랑해주어야 공부 잘 되고 훌륭한 사람 되지'
그가 떠나고 친구는 세모에게 남편감 하나 잘얻었다고 놀렸지만
세모는 그의 순정을 간직한체 다른 남자와 결혼했고
세모가 결혼하자 그는 세모에게 집착하기 시작했어
누님 이라고 부르면서 좋아한다던 그는
세모야 라고 부르면서 협박까지해
어느날은 아버지때문에 너무 힘들어
약을 먹고 자살시도를 했어
꿈속을 헤메다가 눈을뜨니까
물수건을 들고있는 그가보여
그동안 나를 간호한거요? 라며 물으니
그는 당황하면서 걱정한거아니라면서
장례치르려고 기다린것 뿐이라고 말해
그동안 느낀거지만 그사람은 참 표현에 서툴렀어.
글을 쓰는 학생이라더니 실제로는 낭만이 하나도 없었어
하루는 이렇게 말했어
'돈도,나이도 중요하지않고 당신에게 마음이 가지않는것뿐 입니다'
그다음부터 그는 마음을 접었는지 세모에게 더이상 찾아오지 않아
몇년후
그는 화려하게 문단에 등장하더니
천재라는 호평을 받으면서
승승장구 하다가
예전부터 앓던 병때문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어
그의 장레식날 그의친구가 찾아와
내친구는 평생을 당신을 잊지못하고 갔다고 말해
세모는 갑자기 그를 처음만났던날이 떠올랐어
'난 당신을 지극히 연모하오.
'연모가 무슨 소리요?'
'즉 말하자면 당신을 사랑한단 말이외다'
세모들의 선택은?
끝
읽어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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