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입대했던 2009년 돌이켜보니 너무 다사나단해서 글로 한번 정리 해봐요

2009년 5월 북학 2차 핵실험

2009년 신종플루
메르스보다도 파급력이 더컸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마스크 필수로 차고 다녔음

2009년 11월에 대청해전


2010년 1월에 기록적인 100년만의 폭설
보급로 제설 작업때문에 허리 나가느줄
거기에 대민지원까지...ㅠ

2010년 1월 아이티 대지진으로
평화유지군으로 아이티 파견되는 일도 있었구요

2010년 3월 천안함 침몰사건이 있었습니다
저때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걸로 기억하네요

+ 곤파스 태풍 피해로 대민지원까지 갔었죠
쓰러진 나무들과 나뭇가지들 처리하는데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2010년 11월에는 정말 말도 안되는 연평도 포격사건이 있었죠
저 당시 진지에 구호물자 탄약 다 쌓아두고 단독군장매고 2주이상 있었던거 같습니다
px에서 라면이랑 맛다시랑 캔참치 음료수 사재기 하기도 했었네요

2011년 1월에는 삼호주얼리호가 피랍되었고 아덴만 여명작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도 했네요
도탁에도 청해부대원으로 파병다녀오신분들이 있을지 모르겠군요

또 2010년부터 발생한 기록적인 구제역으로
대민지원도 많이 나갔었네요
저때 생매장당한 돼지 울음소리가 잊혀지지가 않네요

병장이던 시절 2011년 3월 일본에서 발생한 쓰나미까지
09군번은 정말.....
언젠가는 다 정리해서 모아서 써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작성하네요
p.s 신종플루 천안함 연평도로 이어지는 휴가 짤림 퍼레이드 덕분에 포상휴가랑 외박 엄청 쟁여두고 전역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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