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53492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이슈·소식 정보·기타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511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1/22) 게시물이에요





때는 2003년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당대 최강의 저그로 꼽히던 홍진호는 강민과의 대전을 선택한다.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그래서 벌어진 B조 경기...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당시 프로토스의 대저그전은 하드코어 질럿러쉬가 유행하고 있던 시기였다.

그러나 강민은 원게이트 플레이를 선택했다.

엄재경 : 강민의 꿈꾸는듯한 플레이가 시작이 되죠. 다른 프로토스는 여지간해서 강민처럼 플레이 안합니다.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거기서 커세어를 한기 뽑아내고 정찰과 오버로드 사냥을 수행한다.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커세어와 함께 소수 질럿으로 저그를 견제하면서...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곧바로 리버로 이어지며 시간을 범과 동시에 일꾼사냥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그와 동시에 게이트와 앞마당을 추가하며 드라군을 뽑아낸다.

[스타1] 프로토스에게 대저그전 패러다임을 제시한 경기 | 인스티즈

추가드라군과 리버로 경기를 끝낸다.

이 경기는 하드코어 질럿러쉬가 아닌 원게이트 출발에 이은 물흐르는듯한 운영으로 저그를 잡아낸 기념비적인 경기였다.

당시의 고정관념과 정반대의 경기를 펼치며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또, 엄재경의 스토리텔링이 극에 달했던 경기이기도 하다.


엄재경 : 이야~ 강민은 다른 프로토스유저들이 모두 '예스'라고 말할때 '노'라고 말하는 선수거든요?


진짜로 프로토스 대 저그전 이렇게하면 안되지 하는 플레이를 골라서 해요.


거의 강민은 몽상가입니다. 몽상가.

--------


엄재경 : 게이트웨이에서 질럿 약간 뽑고, 그 다음에 스타게이트까지 지어서 커세어도 뽑고, 그리고 로보틱스도 짓고


거기서 셔틀, 리버 다 뽑고.. 그러면 예전에 한 6개월전만해도 프로토스 고수건 중수건 할것없이 프로토스 쓰는 사람들은


다들 콧방귀 꼈을겁니다. 꿈꾸지 마라, 꿈같은 소리하지 마라.


그런데, 강민은 꿈을 꾸었거든요?


세상은 몽상가가 바꾸는거에요.

해당 경기 해설중 엄재경이 발언한 내용입니다.

엄재경의 말처럼, 미래 프로토스vs저그전의 기본골격은 강민이 짜놓은대로 형성되었습니다.

비록 더블넥서스가 첨가된 형태가 다르지만,

빠른테크를 통해 소수유닛 견제 (커세어다크, 커세어리버) → 견제의 시간벌이를 이용한 게이트추가 혹은 추가멀티


라는 형태로, 비수류&비수류에서 파생된 정석빌드 등 다수의 대저그전 빌드에 차용되었습니다.

간략하게 말해서, 강력한 대신 테크를 요구하고 가격이 비싸서 '후반에서 쓰는 유닛'이라고 꼽히던 고테크 유닛들을

처음부터 빨리 타고 그 이후에 저테크 유닛을 뽑는 발상의 전환을 이루어낸거죠. (선고테크 -> 이후 게이트물량)

대표 사진
쏜 애 플  라이프앤타임
대단함...프로토스는 유닛이 비싸니까 꾸준한 견제로 물량 늘리는거 ㄹㅇ
9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이슈·소식 현재 미술 전공자 98%만 맞춘다는 색 구분능력..JPG260 12.20 14:4193811 3
이슈·소식 [포토] 에스파 윈터 '열심히 가린 타투'163 12.20 19:49135967 5
이슈·소식 오늘 뜬 시그널2 공식입장 여론 안좋은이유121 12.20 16:1087597 20
유머·감동 의외로 희귀하다는 모쏠83 0:1758429 0
이슈·소식 에드워드 리 (이균) 셰프 손편지..JPG193 12.20 22:0767465
잠 들랑말랑하는데 호감 있었던 오빠한테 전화옴
8:16 l 조회 498
제발 사겨달라고 고백당했다면. 왼 vs 오
8:14 l 조회 285
본인이 주인공인 소설보낸 저속노화 의사3
6:07 l 조회 8284
의외로 귀한 여자 조건...txt2
5:50 l 조회 4667
뜬금없는 내용의 금지 표지판이 있다는 건 누군가가 실제로 그것을 했다는 증거다
5:48 l 조회 1902
돈많은 서장훈이 쟁여놓고 먹는 아이스크림...jpg7
5:46 l 조회 12004
의외로 가족끼리 하면 안 되는 것
5:45 l 조회 983
장첸 vs 면가. 술먹다 시비붙어서 길거리 야차룰 뜨면
5:38 l 조회 145
조회수 뽑기로 작정한 안성재...jpg
5:36 l 조회 5878
잘생긴 사람에게 별안간 정뚝떨 되는 순간.cap2
5:32 l 조회 4278
비틱질 올타임 레전드
5:29 l 조회 312 l 추천 1
치어리더 출근 직캠 영상에 단 댓글이 박제되어버린 아저씨2
5:28 l 조회 10570
[나혼자산다] 구성환 이사 가기 전 다짐.jpg
5:20 l 조회 5248
KBS 연예대상 시상하러 온 황오동 금귀걸이
5:14 l 조회 1461
옛날 30대와 요즘 30대의 와꾸 차이2
5:11 l 조회 10324 l 추천 1
엄마아빠랑 같이 자고싶은 골든 리트리버의 선택ㅋㅋㅋㅋㅋ
2:44 l 조회 637
서울,경기 지하철 미친 냄새들...jpg3
2:44 l 조회 6028
핑계고 시상식 홍현희 봐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0 l 조회 1242
낙엽 피카츄
2:12 l 조회 463
이런 여성타운 생기면 인기 터질 듯.jpg4
2:09 l 조회 2222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