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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2960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1/24)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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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글에 미리 앞서 이 상황은 픽션인 것을 미리 밝힙니다.

이 행동이 무조건 100% 흔히들 말하는 여우짓이라고 단정짓지 말아주시고

고르기 글인 만큼 상황 자체가 '오버한 허구'이며 '고르기'에 맞춰놓은 점, 특수한 부분을 억지로 만들어놓음을 감안하여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여우짓하는 여우냔에게 엿먹이고 사이다 마시는 아주 진부한 상황들입니다

그럼 레츠고





















1



새학기, 소심하고 낯가리는 성격에 혼자였던 나에게 한 여자애가 다가옴. 친구가 생겼다고 좋아했는데 웬열, 뭔가 좀 이상했음.


남녀 가리지 않고 사람과는 일단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인 나와 달리 친구는 누구하고나 빨리 친해졌고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남자인 친구들이 굉장히 많아짐.
난 다른 여자애들과는 친해졌지만 남자애들과는 어느정도 서먹한 구석이 있었는데 친구는 아니었음. 그런데 그게 내가 묘하게 기분이 나쁜거임.


친구는 남자애들과 놀거나 이야기할때마다 날 찾곤 했는데 그것이 날 깎아내리면서 자기를 우위에 두는듯한 말투가 대부분이었음. 그리고 내가 좀 이야기할라치면 날 찾거나 남자애를 데려가버리는 둥 남자애들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애매한 태도로 나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지만 내가 화를 내면 이상해지는 분위기였기에 웬만하면 피해다녔음.

여우짓에 사이다로 대처하는 상황을 골라보자 | 인스티즈

"ㅇㅇ아, 안녕!"





그러던 어느 날, 데면데면하고 있던 남자와 운 좋게 짝이 되면서 친해지게 됨. 서글서글한 성격에 개그코드까지 맞아 금방 친해질 수 있었는데 그 후부터 은근슬쩍 친구가 끼어드는 일이 많아짐.




“그래서 내가 막 ‘야, 네가 먼저 쳤잖아~’ 하고 화를 냈거든?”
“ㅋㅋ 그래서?”
“근데,”


“애들앙~ 우리 매점가자~”


여우짓에 사이다로 대처하는 상황을 골라보자 | 인스티즈

“우리 이야기할 거 있는데, 미안. 다른 애랑 가.”






친구가 싫었지만 대놓고 피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을 뿐더러 일단 남자가 잘 쳐주어서 별 일은 없었음. 하지만 친구가 날 아니꼬워한단건 알 수 있었음.
체육대회 날, 유치하지만 얼굴에 고양이 수염을 그리기로 하여 거울을 보며 그리고 있는데 손재주가 없는지라 잘 못하고 있자 남자가 다가와서 그려줌.
가까워진 위치에 왠지 두근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카메라를 들이밀며 셀카를 찍자고 함. 아쉽지만 브이를 하자는 말에 포즈를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에서 내가 얼굴이 더 크게 나와있었음. 




“아, 나 얼굴 너무 크게 나왔어ㅠㅠ ㅇㅇ이만 예쁘게 나오고, 힝ㅠㅠ.”




갑자기 들이민지라 표정도 이상했는데 민망할정도로 내 칭찬을 하며 다른 남자애들한테 사진을 보여줌. 남자애들은 ‘네가 더 예쁘게 나왔는데? 얼굴도 더 작구만ㅋㅋ’ 하며 친구를 칭찬함. 




여우짓에 사이다로 대처하는 상황을 골라보자 | 인스티즈


“네가 뒤로 가서 찍어놓고 왜 그래?”




옆에 있던 남자의 말이었음. 의외의 단호한 말투에 약간 놀라 벙쪄있는데 친구가 말을 이었음.




“손도 봐~ 나 손이 커서 안 예뻐. 여주처럼 살 좀 있어야 귀여운데ㅠㅠ”




유난히 손이 작고 통통한지라 그게 컴플렉스였음. 친구는 나보다 손은 컸어도 길고 얇은, 누가봐도 더 예쁜 손이었음. 민망함에 그만하라고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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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이 손이 귀엽긴하지. 봐, 나랑 비교하니까 엄청 쪼꼬미 손이야ㅋㅋ ”






남자가 내 손 위로 자기 손을 가져다대었음. 크고 따뜻한 손이 닿자 얼굴이 빨개진 그 와중에도 남자는 나를 보며 귀엽다는듯 웃고 있었음.

























2




영화에 관심이 많아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영화감상부에서 일찌감치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2학년이 되어서 부를 바꾸고 들어온 여자애가 있었음. 뒤늦게 들어와 적응하기 힘들테니 많이 도와줬는데 친해질수록 쎄한 뭔가가 있었음.


우리 부는 남자가 여자보다 조금 더 많았는데 일단 수가 적어 모두 친했음. 그런데 여자애는 자기가 남자애들의 모든 관심을 독차지 하고 싶어하는것 같았음.


은근한 무시와 함께 같은 부원 여자인 친구들과 달리 남자인 친구한텐 애교도 많아지고 말도 많이 걸고 장난도 많이 침. 사적인 연락도 꾸준히 하고 있었음.


귀여운 얼굴이라 몇 몇 남자애들은 푹 빠져 친했던 여자애들과도 사이가 멀어지는 일도 생김. 부장인 나는 웬만하면 싸움을 피하고 싶었지만 멍청한 남자애들은 무조건 그 여자애만 감싸서 뭘 어떻게 할수도 없는 노릇이었음.




여우짓에 사이다로 대처하는 상황을 골라보자 | 인스티즈


그 중 마이웨이로 활동하고 있는 남자애가 있었는데 조용하고 과묵한 성격에 거의 유일무이하게 그 여자애와 연락을 하고 있지 않은 애였음.




고전영화를 좋아해서 나와 이야기가 잘 통해 몇 번 대화를 해본적이 있지만 (같은반인데다 부도 내가 추천해서 들어오게 됨) 뭔가 다가가기 힘든 성격이라 나도 막 친하다곤 할 순 없었지만 남자는 내가 편한건지 부장이라서 그런건지 나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더 친근한 태도를 보였음.




여자애는 그 사실을 알고 나에게 접근함. 잠금이 없는 내 폰으로 남자한테 문자를 보내 연락처를 알아냄. 나도 부 활동을 제외하곤 연락을 하지 않는지라 놀라서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뭘 그런걸로 화를 내, ㅇㅇ아.. 내가 민망하잖아;” 하며 오히려 내가 더 이상한 사람이 되었음. 




큰 사단을 만들고 싶지 않아 피하자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2학년이 끝나가며 마지막으로 다 같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밥을 먹기로 함. 난 그때 해야할 일이 있어 약속시간과 장소를 뒤늦게 여자애한테 듣게 됨. 




약속 당일, 약속시간이 20분이 넘어가는데도 한 명도 오지 않음. 추운 날씨에 덜덜떨며 기다리다 다른 부원에게 전화를 걸었음. “?뭔 소리야? 우리 거기말고 **점 영화관에서 보기로 했어. 거기 완전 정반대잖아.” 내가 묻고싶은 말이었음.




여자애한테 물어보니 “어머, 내가 실수했나봐ㅠㅠ ㅇㅇ아, 먄..” 하는 답만 날라올 뿐이었음. 일단 돈을 내가 가지고 있었으니 지금이라도 가겠다고 함. 가는데만 1시간가까이 걸렸기에 먼저 사비로 영화비를 내고 나중에 돈을 주겠다곤 했는데 가면서 너무나 울적했음. 마구 따지고 싶었지만 실수라는데 뭘 어쩔 수 없는것도 짜증이 남.




영화관에 도착하고 이미 다들 영화를 보고 있을테니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려고 하는데 문자가 옴.
[어디야?] 남자에게서 온 문자였음. 도착했다고 하니 [영화 관 앞 카페야. 여기로 와.] 하는 답이 옴.
왜 영화를 안보고 있냔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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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고 답을 한 남자는 다른 애들이 다 볼때까지 여기서 시간이나 때우자고 말함. 그때 또 어떻게 알았는지 여자애가 전화를 걸어옴. 도착해서 카페라고 하자 금방 달려옴. 날 보러 아니라 남자를 보러 온 듯 했음.




“ㅇㅇ아, 너 똑똑한줄 알았는데 의외로 허당이구나? 그걸 헷갈려~”




분명히 여자애가 잘못 알려준거였음. 하지만 여기서 따져 뭐하겠나 싶어 대충 대꾸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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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네가 실수 한거겠지. 얜 그런거 헷갈릴 애 아니야. 그리고 네 잘못이면서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 제대로 사과나 해.”


“어? 어… 아, 미안, ㅇㅇ아.”




여자애는 민망했는지 빨리 자리를 떴음. 




“야, 그래도 그렇게 화낼 것 까진 없었는데….”
“너 때문에 온건데 네가 없어서 내가 얼마나 황당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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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니야.”


























3




통통하고 무쌍이었던 고딩 시절을 졸업하며 살도 빼고 의느님의 도움으로 쌍커풀을 얻어 나름 전보단 예뻐진 상태로 대학을 가게 됨.


여고였던 지라 여자애들과는 금방 친해졌는데 남자애들을 역시나 조금 불편한것이 사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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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어쩌다보니 동기들 중 친한 남자애가 생김. 이게 흔히 말하는 썸인가 싶었음. 남자도 남중, 남고 루트를 밟은지라 둘이 답답하면서도 천천히 서로와 애매한 사이가 되어가는 중이었음.


쑥맥인 남자는 부끄러움이 많은 와중에도 나에게는 한없이 친절했으며 다른 여자애들한테는 철벽이 쩔었음. 높디 높아서 그것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었고 시기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한 여선배가 그 중 한명이었음.


남자소문이 복잡하기로 소문난 선배였는데 신입생 킬러라는 별명까지 있었음. 털털한 성격으로 친구처럼 다가와 친해지는것이 능숙하고 여우짓이 그렇게 대단하단 말을 들은적이 있었음. 에이~ 했던 예전의 자신을 한대 치고 싶었음. 그것은 레알이었기에.


훈훈한 마스크인 남자에게 눈독을 들인건 며칠 전이었음. 둘이 도서관을 가던 중 선배를 마주치게 됐는데 나에게는 설렁설렁 인사해놓고 남자한테는 칭찬이 일색하고 은근슬쩍 스킨쉽까지 함.


내 번호가 없으면서 “내가 ㅇㅇ이 번호는 있는데 네 번호가 없네? 나 번호 좀ㅎㅎ” 하고 번호까지 따감. 선배인지라 안 주기도 애매한 상황, 주지 말라고 하고 싶었지만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그런 말을 하기는 민망했음.


그 후 선배는 남자한테 꾸준히 연락함. 나와 있는 와중에도 전화며 카톡이 수시로 날라옴.




“톡 답장 해야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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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치겠다 불편하게 왜 이러는거지? 답장을 안 할수도 없고, 아으!






워낙 남자가 철벽을 쳐줬으니 망정이지 그러지 않았다면 나 혼자 마음 고생을 제대로 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음. 


그러던 어느 날, 카페에서 혼자 과제를 하고 있는데 남자에게 전화가 옴. “점심 먹었어? 선배가 밥 사주신다는데 너도 와서 같이 먹자.” 선배는 분명 내가 끼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겠지만 신경쓰이는 와중에 잘된 일이었음. 식당으로 달려감.


파스타를 잘하는 곳이었지만 요즘 남자와 놀러다니면서 하도 먹다보니 살이 찐 것 같아 샐러드 류를 주문함.




“어머, ㅇㅇ아, 다이어트해?”
“아, 살이 좀 찐 것 같아서요.”
“에이~ ㅇㅇ이 정도면 괜찮지, 뭐~ 하긴 고등학생때 좀 뚱뚱했었다며?”




어떻게 알아낸건지 선배는 몇키로였냐며 계속 물어봄. 남자가 있던지라 창피해서 말을 피하다 결국 대답했는데 “헐, 대박! 70이면 완전 이따만한거 아니야? 너 인간승리다ㅋㅋ” 하며 비웃는듯한 말투에 더 기분이 나빠짐.




“왜 놀리듯이 말해요. 대단한거죠.”
“나도 놀린 거 아니야~ 칭찬한건데? 아, 그리고 ㅇㅇ이, 쌍수한거 알고 있었어? 진짜 티 안나지? ㅇㅇ이가 왜 이렇게 예쁜가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네~”




너무 놀라면 말도 안나온다는데 진짜 그랬음. 이런 말을 고의적으로 남자앞에서 내뱉는걸 보니 작정한건가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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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는 쌍수해도 ㅇㅇ이처럼 예뻐지진 않을 것 같은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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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면전에 대고 개인적인 이야기 함부로 하는거, 보기 안 좋아보여요. 그만해요.”




선배가 모르는게 하나 있었음. 남자가 착해보여도 화가나거나 하고싶은 말이 있을 때 단호박이 된다는것이었음.



























4




한 동네에서 자란 남사친이 있었음. 어렸을때만해도 나보다 작고 울보였던 애가 갑자기 쑥쑥 크기 시작하더니 이젠 날 이겨먹는 수준이 됨. 왠지 분하면서도 한 뼘이 넘게 큰 키로 날 내려다볼때마다 묘한 감정이 들기도 하였음.


남자와는 같은 초,중,고에 대학도 같은 곳으로 오게 됨. 과는 달랐지만 그래도 항상 같이 지내는 것은 똑같았음. 남자는 키도 크고 얼굴도 훈훈한 편이라 그런지 주위에 여자가 많았음. 내가 그게 신경쓰이기 시작한건 얼마 되지 않은 일이었음.


하지만 남자는 심드렁했음. 좋아하는 여자가 없는건지 이성교제엔 관심이 없어보여 오히려 다행인건가 싶었음. 그러다 같은 과 동기가 남자와 같이 찍은 사진을 보고 소개를 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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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엥? 사진이라도 보고 말해봐;”
“아, 귀찮아.”




남자는 거절함. 동기는 오히려 내 말을 듣고 의심함. “너 제대로 말한거 맞아? 네가 받지 말라고 말한건 아니구?” 기분이 확 나빠져 무슨 말을 그렇게 하나며 따지자 갑자기 또 친한 척을 하며 그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자리라도 만들어달라고 함. 그러겠다곤 했지만 계속 어떻게든 피해다녔는데 결국 만나게 되는 날이 옴.


어떻게 알아낸건지 남자와 내가 활동하는 동아리에 놀러오기 시작하더니 남자한테 그에 관해 자꾸 물어봄. 남자가 못된 성격은 아니었기에 그에 응대해주었고 둘이 어느정도 친해지게 됨. 그게 싫었지만 그렇다고 친해지지말라고 하기엔 뒷담화가 되는것 같아 그건 또 싫었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그 동기와의 자리를 피하는것 뿐이었음. 남자는 그에 대해 불만을 가지지 않았음.


동기는 나와 평소에 연락도 자주 하지 않으면서 만나기만하면 친한척 팔짱을 끼곤 했는데 난 원래 그런것이 불편해서 그것을 말하고 티나지 않게 빼곤 했음. 그런데도 동기는 습관인건지 고의인건지 팔짱을 끼곤 했고 여느때처럼 은근히 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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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래. 쟤 원래 팔짱끼는거 안 좋아해.”



저기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옴. 그 앞엔 동기가 있었음. 내 이야기인가 싶어 뭐냐고 물어보는데 동기가 말을 돌림.





“쟤가 나보고 네가 자기 싫어한단다ㅋ 팔짱 뺐다고, 유치하게.”




남자의 말에 동기의 얼굴이 시뻘개짐. 조용히 하라고 등을 치긴 했지만 속으로 나이스를 외침.


그러다 과제때문에 평소보다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과제를 하던 날이었음. 과 동기 대부분이 나와 비슷한 상황이었던건지 남아있었고 남자는 심심하다며 내 옆에 앉아 시덥잖은 장난과 농담을 치고 있었음.




“와, 날 추워진거봐.”
“그러게. 너 안 추워? 아직까지도 반팔 입고 있냐.”
“낮엔 덥단 말이야.”


“아, 춥다. 야~ 너 져지 따뜻해보인다? 나 입고 싶은데 주면 안돼?ㅠ”




또 근처로 불쑥 와서는 말을 거는 동기에게 남자는 




여우짓에 사이다로 대처하는 상황을 골라보자 | 인스티즈

“아, 미안. ㅇㅇ이 먼저 주기로 해서. 넌 딴 애한테 달라고 해.”


하곤 입던 져지를 내 어깨에 걸쳐줌. 빌려달라고 한적 없는데? 뭐냐는 눈빛에 남자가 귓속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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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빌려주기 싫어서.”


남자의 얼굴이 훅 다가온 그 때, 져지에서 나는 비누냄새에 이상하게 가슴이 두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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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이한냥이
1번 보다가 더 보면 사이다라도 것같아서 스크롤을 빨리 내림ㅠㅠㅠ 아무리 사이다래도 갑갑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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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eoul
너무소설 ㅋㅋㅋㅋㄱ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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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珉奎  세븐틴 민규
일단 설렌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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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맛뽕따
정말..오늘도 이렇게 글로 설레고가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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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오빠~ 나 오늘 힛싼데!
본인 힘으로 엿먹이는 선택지가 없어서 별로긴 하지만 경수가 있으니 3번.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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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랜선맘
우리 경수..... 근데 글 읽으면서 아무 것도 안 마시고 고구마 백 개 먹은 줄 저렇게 당하고 있을 순 없음 여우짓하면 너 왜 여우짓해? 라고 되물어야 제맛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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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익스프레스  줄이너무길어서짜증나
글쓴이가 허구라고 단정지었지만 실제로 저런 여우짓하는 애들 많아서 화남. 현실에서는 그냥 내가 당하고만 있겠지.....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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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버논  한솔버논최
글로 설레고 가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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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님과 결혼 중 이십니다.  평생부랑함께갑서예❤
와 심장아 살아있니? 내 목소리 들리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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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星 スバル  あんスタ!
사이다라기보단 약간의 사이다와 굉장한 설렘인 것 같닿ㅎㅎ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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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  (살랑살랑)
..아 머리말리다 설렜..으핳..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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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외톨이센척하는겁쟁이못된양아치거울속에넌  찹쌀떡찹쌀떡궁합이우리우리궁합이
사이다보다 설레임 먹은거 같다ㅠㅠㅠㅍㅍ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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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외톨이센척하는겁쟁이못된양아치거울속에넌  찹쌀떡찹쌀떡궁합이우리우리궁합이
눈!!!!!!이와!!!!!!!! 눈이왁!!!!!!!!!! 설레임에 눈이!!!!!!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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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몬스떡  호석맘
뜻밖의 본진 다른 분들 미안해오 저도 어쩔 수 없는 탄소인가 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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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새벽
으윽 다 설레.........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어서 설레나보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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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맛쿠키
현실은 남자가 저래주면 그 당장은 고맙지만 다음 날부터 오히려 여자애들이 똘똘 뭉쳐 독기를 품는다는거....ㅠㅠ경험해본....어느새 내가 꼬리를 잘쳐 남자를 홀린것처럼 되어있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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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예과 19학번
444444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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