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빡... 영상 안 올라가서 주소로 첨부합니다...
http://tvcast.naver.com/v/808954
![[피리부는사나이] 악은 피를 먹고 자라지 않아. 침묵을 먹고 자라지. (Feat. 대한민국 현실)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8/11/5/e/e/5eeea7bcc91ab96d38212d117a6ec157.jpg)
딱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을 잘 담아낸 거 같음
피리부는 사나이 안 보더라도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이전 장면 설명 :
어느 의원과 TNN 방송국 기자과 인터뷰 하는 상황.
그런데 갑자기 총성이 울리며 총알이 책을 뚫고 나감. (위협)
그래서 기자가 도망가려고 했으나 못 도망가고 인질로 잡혀 있는 상태.
(의원은 경호원들이 데려감)
그것을 생중계 하던 TNN 방송국에서의 장면임
신하균 대사 제외하고 피리부는 사나이(불확실)와 앵커 유준상 대사만 썼어요.
"나는 그 사람들에게 기회를 준 것뿐이야."
"기회요? 어떤 기회 말씀하십니까?"
"공평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
"소통이요? 약자들의 분노를 이용해서 그들에게 폭탄을 주고 총을 주고 화염병을 들게 하는 게 소통입니까?"
"폭력이라는 것도 결국,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일 뿐이야.
지금은 국가가 그걸 독점하고 있지. 시민들을 지켜준다는 빌미로, 하지만 그들이 지키는 건 가진 자들일 뿐이야.
그걸 깨달은 시민들이 얼마 되지도 않는 한 줌의 폭력을 쓰면 범죄가 돼.
그들이 정한 울타리 안에서 아무리 외치고 발버둥 쳐도 그들은 꿈쩍도 하지 않아"
/
"그들은 누굽니까? 정부입니까?"
"권력자들, 가진자들 그리고 그들의 개들"
"그렇다면 정부와 권력, 재벌, 경찰, 언론을 말하는 겁니까? 그게 당신이 노리는 타겟인가요?"
"그리고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사람들"
"대중들도 당신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악은 피를 먹고 자라지 않아. 침묵을 먹고 자라지.
진실에 눈과 귀를 닫고 보고 들어도 말하지 않는다면, 그게 악을 살찌우는 거다"
"당신이 말하는 그 진실은 무엇에 관한 겁니까?"
"이 땅에 버려진 사람들이 목 놓아 외치던 진실, 그리고 당신 같은 언론이 전하지 않고 침묵했던 진실이지"
/
그리고 이 다음에 어떻게 됐는지 알아요?
대기업에서 “L양의 성관계 비디오 유출” 기사를 터뜨립니다.
예, 그 다음은 어떻게 됐을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늘 그 과정을 봐왔고,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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