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조선인(맨 오른쪽)이 타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음

동료들과 한 푼 두 푼 모음

사실 그는 황해도 의병장 출신 이석산(왼쪽)

돈을 모은 이유는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

그러던 어느날 친구(오른쪽)가 찾아옴

대뜸 돈을 빌려달라고 함

꽤나 큰 돈..

독립운동 자금이라서 빌려줄 수 없다고 정중하게 거절함

그날 밤 이석산 집에 도둑이 들어옴

어딘지 모르게 낯이 익은 도둑...?

잡았다 오뇸

그런데..

도둑의 정체는 아까 그 친구..

배신감을 느끼는 석산

얼마 후 아내가 이것 좀 보라며 신문지를 보여줌

화들짝 놀라는 석산

오잉?

사실..

친구의 정체는 안중근

하얼빈에 이토 히로부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
하얼빈까지 가기 위한 돈이 필요했음

석산에게 돈을 빌리려 했는데..

혹여나 히로부미를 저격하는데 필요한 돈을
빌려줬다는 이유로 친구에게 피해가 갈까봐
사실대로 말을 못한거였음

어쩔수 없이 돈을 훔쳤고..

하얼빈 도착

개새ㄲ 아 실수..
이토 히로부미 등장

윽!

그 후...

.......

위 이야기는
안중근의 옥중 수기인 안응칠 역사의 일부분인데

그 당시 검열이 심했기 때문에
사실대로 쓰면 이석산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돈을 훔친걸로 하고 거짓말로 쓴 것으로 학자들은 추정함

이석산이라는 이름도 가명일 것이라고 추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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