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새 너의 얼굴을 그려보다가
제멋대로 한 상상에 민망해지곤 해
어느새 내 안에서 네가 커져버렸어
넌 모르겠지만
널 마주하는 날이 많아질수록
억지로 싸맨 내 감정이 들킬까 봐 겁이나
사실 행복한 너의 얼굴이
난 가장 힘들어
날 보며 웃을 때 마다 맘 속 깊은 곳에선
심각해지는 병이 있어요
이러면 안 되는데 널 안고 싶어
느끼고 싶어 함께 꿈꾸고 싶어
항상 널 사랑해주는 그가 참 밉다가도
한없이 부러워지곤 해요
하지만 언젠가는 오롯이 내 맘 담아서
오래된 이야기 하고파 너의 손을 잡고서
겉잡을 수 없이 두근대는 날엔
이기적인 고백을 너에게 할 수도 있지만
근데 그 후에 우린 어쩌죠
난 그게 두려워
날 보며 웃을 때 마다 맘 속 깊은 곳에선
심각해지는 병이 있어요
이러면 안 되는데 널 안고 싶어
느끼고 싶어 함께 꿈꾸고 싶어
항상 널 사랑해주는 그가 참 밉다가도
한없이 부러워지곤 해요
하지만 언젠가는 오롯이 내 맘 담아서
오래된 이야기 하고파
처음 너의 눈물을 봤던 그 날이 생각이 나
하소연하던 너를 보며 난 못된 기대를 했었지
지금 내 앞엔 너무 눈부신 두 사람 그리고
서툰 연길 하는 내가 있어
이런 바보 같은 날 스스로 꾸짖어봐도
가슴은 가슴은 여전히 널 향하고 있나 봐
약속되어 있는 것처럼 듣지 못하는 네 앞에
혼자서 난 중얼거려 네게로 가고 싶어
언젠가는 오롯이 내 맘 담아서
오래된 이야기 하고파 너를 품에 안고서
애인이 있는 친구를 짝사랑 하는 내용의 방백

방금 그녀 전화를 받고
생각이 참 많아 졌어
어제 사랑하던 애인에게 버림받았대
지금 울먹이던 그녈
달래주러 가지만 난
내심 기뻐지는 마음을 참을 수가 없는데
난 이날을 기다렸어
내 어깨를 빌려주며
눈물을 닦아주고
그녀의 옆에
영원히 곁에
내 자릴 만들어 놓고서
친구 아닌
남자로 변해
슬픔은 없도록
지켜줄 거라고
안아주며 말할거야
저기 두 무릎에 고갤 파묻고서 우는 그녀
먼저 주머니의 손수건
꺼내 건네주고서
잊어! 잊혀 질 거야 날 믿어
그렇게 위로해주고 이제
너만을 바라봐줄 사람 만나라 했어
안쓰러운 그녀지만
그게 더욱 예뻐 보여
기어코 오늘은
그녀의 옆에
영원히 곁에
내 자릴 만들어 놓고서
친구 아닌
남자로 변해
슬픔은 없도록
지켜줄 거라고
안아주며 말할거야
그토록 그려온 시간그녀
내 품에 기대 울고 있지만
이 순간 나는 그녈 위한
좋은 쉴 자리가 됐어 (like a blanket)
보면서 믿음을 지워버릴 수 있게
듬직한 남자 될거야
You are the one for me!
그녀의 옆에
영원히 곁에
내 자릴 만들어 놓고서
친구 아닌
남자로 변해
슬픔은 없도록
지켜줄 거라고
안아주며 말할거야
그녀 맘속에
집을 지을래
누구도 부술 수 없도록
사랑으로
아픔이 불고
눈물이 새어도
무너지지 않는
아주 튼튼한 안식처를
Oh! 두 번 다시는 놓지 않아
헤어진 후 그녀가 나를 찾아
기다려 왔던 그녀잖아
품에 안겨 그대를 맡겨
나만 믿어
그 사람이 니 가슴에 남긴 사랑의 상처!
미처! 잊지 못할 추억을 지워가
사랑은 사랑으로 잊혀 져 가
자 이제 너의 옆의 나를 봐
그런 그녀가 헤어졌다는 그녀가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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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애슐리 가자는데 좀 정떨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