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12월..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즈음에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의 연설을 바로 코앞에서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누구처럼 도로 차단하고 경찰 쫙 깔고 공무원들 동원하지 않은,소박을 넘어 초라하기까지 한 단상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이런 세상을 만들고 싶은 제게 힘을 주시겠습니까'라고만 말씀하시더군요.. 이게 공약의 전부였습니다.
이분이 대통령이 됐다고 해서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거라고는 물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분이 만약 대통령
이었다면 그 어린 학생들이 차가운 바다속에서 언제 올지 모르는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다 죽어가는 일은 없었을거라 확신합니다.


집값 안올려줘도 괜찮습니다. 7%의 경제 성장률 약속 안해도 됩니다.
그냥 국민을 통치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 인간미 넘치는 대통령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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