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 여진구 김유정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여진구 김유정은 '해를 품은 달'에 앞서 이미 3년전 연인호흡을 맞춘 사이기 때문이다.
1월 4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 이성준) 1회에서는 연우(김유정 분)와 이훤(여진구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김유정과 여진구는 '해를 품은 달'에서 연우와 이훤의 첫만남을 어린 아이다운 풋풋함으로 소화했다. '해를 품은 달' 이훤은 장난꾸러기지만 형을 생각하는 깊은 마음을 지닌 인물이고 연우는 똑부러지는 엄친딸로 엄마미소를 자아냈다.
'해를 품은 달'에서 엄마 미소를 짓게 하는 깜찍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여진구와 김유정은 이미 지난 2008년 SBS 드라마 '일지매'에서 호흡을 맞췄다. 당시 여진구는 이준기 아역, 김유정은 한효주 아역으로 열연해 2008 SBS 연기대상 아역상을 수상했다.
여진구 김유정의 3년 전 사극 호흡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도 애기들인데 '일지매' 때는 정말 애기들이었네", "과거 영상 보니 폭풍성장이 와닿는다", "둘다 정말 예쁘고 멋있게 잘 컸다", "예전엔 나무 올라가다, 이번엔 담 넘다 만났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를 품은 달' 1회에서 무녀 아리(장영남 분)는 대왕대비의 계략에 억울한 죽음을 당하기 전 "두개의 태양과 하나의 달이라. 부디 세분이 모두 무탈하시기를.."이라고 기원, 연우와 이훤, 그리고 양명(이민호 분)의 운명이 평탄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