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clmygoddess/220691573077
씨엘 인종차별 발언글을 보고 한 블로거가 자세히 알아보고싶어서
조사했다가 올린글 지금 수면위로 오르고 다퍼지고 있음 ㄷㄷ
원글 中 일부만 원글은 들어가서 읽어보면됨
씨엘이 작년 미국 페이퍼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질문 : 대한민국은 명품에 있어 주요 국가인가? (Paper: Is Korea a major force in luxury?)
씨엘 : 현재 많은 젊은이들이 새로운 것을 찾고 있고, 다르게 보이길 원하는 것 같아요. 특히 여자 아이들이 그런데, 이게 바로 제가 동양인 여자의 한 예를 만들기 위해 미국에 오고자 하는 이유에요. 많은 아시아 여자들은 기본에 머무르는 걸 좋아해요. 안전하기 때문이죠. 사실 저의 많은 팬들이 그런 여자들인데 그들은 더 대담해지길 원해요. 하지만 그들이 존경할 수 있고, '그런 식으로 되도 괜찮은 거구나.'라고 느낄 만한 사람이 없어요. 여기엔 그렇게 하려는 사람이 없죠. 저는 아시아에서는 충분히 했고 많은 여자들을 바꿨다고 느꼈어요. 설령 그게 폰케이스 일지라도, 사람들은 시도하잖아요. 아시아 여자들은 무척 순종적이고, 수줍고, 소심하고, 조용해요. 하지만 전 변화되고 있다는 걸 알고, 그들이 더 강해지길 바라고 다르다는 건 괜찮다는 걸 말해주고 싶어요. 특별하다는 건 럭셔리에요. 우리는 아직 그걸 갖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CL: I think a lot of the young kids right now are looking for something new,and they want to look different. Especially girls, and this is why I'm trying to come out here -- to set an example of an Asian girl. A lot of Asian girls love being basic because it's safe. But the thing is, a lot of my fans are those girls, and they want to be bolder, but there's no one they could look up to and be like, It's OK to be that way. There's no one out here who will do that, and I feel like I have done enough for Asia and changed a lot of girls. Even if it's a phone case, they try. Girls in Asia are very obedient, shy, timid, quiet, but I can tell that it's changing, and I want them to be stronger and tell them that it's OK to be different. Being special is a luxury, and I don't think we have that. Yet.)
씨엘이 한 말이 아닌 페이퍼 매거진에 의해 완전히 잘못 인용되고 곡해된 답변이었다.
난 이 기막힌 사실을 작년부터 미리 알았음에도 씨엘이 적절한 시기에 자신의 입으로 이 인터뷰로 야기된 논란을 해명할 것이라 굳게 믿으며 씨엘의 대처를 차분히 기다릴 생각이었고, 언젠가 진실은 밝혀질 거란 믿음 하나로 온갖 커뮤니티, 기사에서 씨엘 관련 소식이 등장할 때마다 어김없이 씨엘의 '동양 여자 치기' 인터뷰가 소환되어 씨엘이 비아냥당하고 난도질당해도 조용히 입 닫고 지켜보기만 했다.
하지만 제 입으로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해주기만을 기다렸던 논란의 당사자로부터 일이 터진지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렇다 할 해명은 나오지 않고 있어 씨엘이란 연예인의 이미지는 끊임없이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처럼 씨엘의 대처를 느긋하게 기다리기엔 씨엘이 억울하게 자신이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뒤집어 씌워진 채 날이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는 모욕을 받아야 하고, 아무 잘못 없는 하나뿐인 동생 하린이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이 쏠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오랜 고민 끝에 한 해외팬으로부터 양해를 구하고 작년 이 해외팬이 씨엘의 미국 현지 매니저 댄(Dan)을 통해 듣게 된 진실을 공개한다.
2015년 6월 18일 LA 다저스 시구 후 팬사인회 행사에서 씨엘과 매니저 Dan
씨엘의 해외팬들 가운데 어느 특정한 계기로 매니저와 트위터에서 다이렉트 메세지(DM)를 주고 받을 수 있었던 팬이 한 분 계시다.
다수의 씨엘팬들이 그렇듯 이 팬 또한 씨엘의 페이퍼 매거진 인터뷰를 읽으며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터키 현지 시간으로 작년 9월 2일 오전 10시 31분, 댄(트위터 아이디 @koreantomcruise)에게 아래 사진과 같이 디엠을 보냈다.
"도대체 페이퍼 매거진 인터뷰에 뭐가 잘못된 건지 물어봐도 될까? 씨엘은 이전에 모든 동양인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는 것에 대해 엄청 많이 얘기해왔는데 그녀의 말이 이번 인터뷰와 같이 표현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씨엘이 이렇게 말한 건가 아니면 기자가 자기 식대로 적은 건가? 인터뷰에 인용된 씨엘의 말은 그녀가 한 집단의 모든 사람들을 일반화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이는 잘못됐으며 그녀가 전적으로 싫어하는 것이다. 그녀는 이 인터뷰로 국내외에서 몹시 미움받고 있다. 그녀는 지금 이런 미움이 필요치 않다. 그러니 제발 만약 당신이 뭐라도 할 수 있다면 해달라. 그녀가 한 말이므로 당신이 해명을 시도하는 건 전혀 소용이 없다."
작년 댄으로부터 위 답변을 받았을 당시 팬이 한 캡쳐
"사실을 말하자면, (페이퍼 매거진 인터뷰에 나온) 씨엘의 말은 완전히 잘못 인용됐고, 실제로 씨엘은 '베이직하다(basic)', '순종적이다(obedient)' 등과 같이 그녀가 사용했다고 일컬어지는 단어들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문제는 그녀가 뭔가를 말하게 되면 그건 뉴스거리를 계속 제공해주고 논란을 지속시키는 것과 다름없다는 거다. 현재로선 우리는 이 문제가 사그라들도록 하고, 추후 적절한 시기에 이를 다른 인터뷰에서 해결하고자 한다."
다시 결론을 요약하면 페이퍼 매거진에 실린 씨엘의 발언은 실제로 씨엘이 한 말이 아니며
씨엘은 그동안 자신의 말이 왜곡된 인터뷰로 불명예스러운 낙인이 찍힌 채 억울하게 욕을 먹고 있던 것
위 팬이 말한대로 씨엘은 데뷔 직후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동양인을 바라보는 서양의 시각에 대해 유사한 맥락의 답변을 해왔고, 답변을 할 때면 외국에 아시안 여성들을 향한 특정한 선입견이 있다는 걸 자신이 오랜 시간동안 느껴왔다는 걸 이야기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해왔다 하지만 씨엘이 페이퍼 매거진 인터뷰의 답변처럼 아시안 여성이라는 특정 집단의 성격을 단정적으로 규정해서 일반화하고, 뚜렷하게 내세울만한 근거도 없이 그들을 자신이 바꿨다는 식의 건방진 태도를 보여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전 포스팅(http://clmygoddess.blog.me/220470145736)에 정리해 둔 씨엘이 아시안 여성을 언급한 다른 인터뷰들을 시간순으로 정리해본다. 기존의 인터뷰 속 씨엘의 일관된 어조와 태도, 사고방식을 보면 씨엘이 페이퍼 매거진과 같이 말하기 어려운 인물이란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https://youtu.be/hsLUhp9AWpo
14:24부터 시작
사회자 : 당신은 지금까지 음악을 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2NE1의 향후 목표는 어떻게 되나?
"우린 해야할 게 더 많고 해내고 싶은 것도 많다. 내 생각엔 아시아의 여자들이 앞으로 나와 세상을 바꿔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I think it's about time Asian girls step up and change the world.)"
2013년 2월 18일 미국 빌보드(Billboard)와의 인터뷰
http://www.billboard.com/articles/columns/k-town/1540351/2ne1s-cl-reveals-details-about-the-groups-next-album-and-her
씨엘이 동양계 여성을 향한 고정관념을 바꾸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전 아시아 여성들을 대변하고 싶고, 아시아 여성에 대한 전형적인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싶어요. 아시아 여성은 모두 조용하다는 어떤 기준이 있어요." 씨엘이 흥분된 목소리로 말한다. "그런 걸 깨부수고 싶다는 거죠. 전 세계에 아시아엔 꽤 죽여주는 여자들이 있고 우리도 멋질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우리도 다르지 않다는 걸 말이죠. 그러한 기준을 깨고 그들 모두의 편에 서고 싶어요." (CL hopes to change stereotypes regarding Asian women. "I want to represent Asian women. I want to break that typical Asian female stereotype. There's this standard where they're all calm," she says excitedly. "I want to break that. I want to tell the world that there are some badass Asian female girls and that we can be cool. That we're nothing different. I want to break that standard and stand up for all the girls.")
2013년 6월 나쁜 기집애 컴백 당시 미국 빌보드(Billboard)와의 인터뷰
2012년 6월 18일 프랑스 칸 광고제 연설 (the 59th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다음은 9월 3일 새벽 2시 9분에 도착한 댄의 답장이다.
질문: 나쁜 기집애를 통해 무엇을 표현하려 했는가?
"'Bad'라는 의미가 두 가지가 있는데 '악한 것'과 '멋있는 여자'. 그래서 나쁜 기집애라는 제목을 지었고요. 아시아에 있는 멋진 여성분들을 대표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좀 강한 여성상을 대표하는 그런 곡을 만들려고 노력을 했고, 많은 분들이 보시고 '아 이런 사람도 있구나.', '이런 여자 분도 있구나.' 여성분들은 또 목소리가 강해지시고 더 당당해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만든 곡입니다."
질문: 그와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든 특정한 일 혹은 사건이 있었는가?
"어렸을 때부터 항상 외국인 학교만 다니면서 자랐어요. 그런데 그때 느낀 게, '항상 아시안 여자 혹은 남자, 아시안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있구나.' 좋은 것도 있지만 나쁜 것도 물론 있거든요. 그래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아 그런 편견을 깨고 싶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니까 음악과 무대를 통해서 '아, 아시아에서도 저렇게 옷 입고 힙합을 좋아하는 여자도 있구나.' 정말 멋진 여성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 걸 저를 통해서 세계에 있는 사람들이 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씨엘, 이 '나쁜 기집애'의 확고한 신념[인터뷰]
http://osen.mt.co.kr/article/G1109610483
└ 2013년 6월 4일 인터뷰2NE1을 비롯해 씨엘은 항상 '여성'을 강조한다. 이는 씨엘의 신념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외국인에 비춰진 아시아 여자들의 편견을 깨고 싶다고 했다. 여성성에 대해 말하는 씨엘의 표정은 인터뷰 중 가장 강한 신념을 담아낸 듯 단호했다.
"제가 외국인 학교를 다녔는데, 외국인들은 아시아 여자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확고하더라고요. 긍정적인 것도 있지만 반대인 면도 있었어요. 그런 외국인 친구들과 친한 관계를 유지했기에 자라나면서 제 안에 '이 틀을 깨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 같아요. 그러던 중 제레미 스캇과 윌 아이엠이 저에게 '아시아에 너처럼 힙합을 좋아하고 스타일리시한 옷을 입는 여자가 있는 줄 몰랐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들었을 때 아시아 여성에 대한 이미지를 알려주고 싶었어요. 멋있는 여자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요.
본글 너무길어서 여기까지만 잘라옴 들어가서 보시길
씨엘 핵보살 인종차별한 사람마냥 그렇게 가루가되듯 까였는데
와이지는 그냥 있지말고 이런일은 좀 고소시전좀 들어가지 뭐하는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