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이 큰 인기를 얻는 가운데 이제 주요 편의점 업체들은 질과 가격을 모두 한 단계 높인 '프리미엄 도시락' 개발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테이크, 민물장어, 슈퍼푸드 등이 포함된 1만원 안팎의 도시락이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일반 도시락 가격(3천~4천원대)의 두 배 이상인 약 1만원짜리 도시락의 개발을 거의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종류는 생선·고기·나물 등으로 구성된 한식 도시락과
함박 스테이크·튀김·샐러드 등이 들어 있는 양식 도시락 등 두 가지로,
'푸짐한 고급 한 끼 식사'를 컨셉으로 반찬과 밥의 중량도 일반 도시락보다 250g 이상 많다.
기업들의 회의·행사 등의 수요를 겨냥해 서둘러 개발했지만,
현재 내부적으로 가격(1만원) 적정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다소 출시가 늦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세븐일레븐은 이달 중 연어·아몬드·토마토·귀리·올리브 등 5가지 '슈퍼 푸드'로 만든 '웰빙 도시락'도 내놓을 계획이다.
GS25도 5월에 한 가지 찌개류 도시락을 추가한 뒤 여름철에 접어들면 계절 도시락으로 '통장어 덮밥' 출시할 계획이다.
장어 덮밥 도시락은 지난해 여름에도 선보였지만,
올해의 경우 특히 일반 바닷장어 도시락뿐 아니라 고가의 민물장어를 사용한 프리미엄 통장어 덮밥 도시락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이 민물장어 덮밥 도시락의 가격은 일반 도시락의 두 배인 7천~8천원대가 검토되고 있다.
CU는 이달 초 '백종원 부대찌개 도시락'을 새로 내놓고,
이후 고급 전골류 국물 도시락을 추가하기 위해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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