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는 더 이상 서로의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왕세자 훤(여진구)과 연우(김유정)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훤과 이복형 양명(이민호), 연우의 운명적인 삼각관계와 연우와 대제학 일가에 드리워지는 비극의 그림자가 마각을 드러낸다.
풋풋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로 ‘해품달’ 신드롬을 만들어 내고 있는 아역들은 오늘 방송부터는 가슴 뛰는 첫사랑의 두근거림과 엇갈린 사랑의 안타까움을 절절히 표현해 낼 예정이다.
해를 품은 달 여진구 김유정 본격적인 러브라인 전개돼 ⓒ MBC
현장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훤과 연우의 아스라한 만남, 그리고 둘을 바라봐야 하는 양명의 애절함을 보며 “아역들의 연기인데도 감정몰입은 더 강렬하다”며 “굳이 더 연기 주문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게다가 성인 연우 역을 맡은 한가인까지 직접 편집실을 방문해 어린 왕세자 여진구의 연기를 보고 캐릭터와 스토리가 흥미진진해 “훤에게 가슴이 떨릴 정도였다”고 말할 정도.
또 제작진들은 늘 엇갈리던 훤과 연우가 만나게 되는 나례진연 장면을 위해 해질녘부터 새벽 동트기 직전까지 12시간을 촬영하며 밀도 높은 장면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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