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의의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인물.
힘은 세지만 계책에 서툰 경솔하고 단순 열혈하며 정이 많은 연의에서와 달리 정사의 장비는 지용을 겸비한 호걸이다.
사실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겼다 관우와 더불어 만인지적의 칭호를 받은 인간흉기이자 용병에 능한 장수로써,
위에서도 손꼽히는 명장 장합이 이끄는 군세를 한중에서 완전히 초토화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연의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정사에서는 술에 취해 실수한 기록은 없다.
실제로는 포로로 잡은 적장도 뛰어난 인물이라면 격식을 갖추어 엄중하게 대했다.
진수가 "국사의 풍도가 있었다."고 평할 정도였으니 연의를 통해 정립된 망나니의 모습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정사에서의 장비는 호걸이라고 할 수는 있으나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하는 부분은 유비, 관우와의 의를 제외하면 전무하다.
여러가지로 너무 잘난 나머지 자신과 동등하게 잘난 사람만 상대해 준다. 진수는 장비가 군자는 아끼고 공경하였지만
소인들을 보살펴 주지 않았다면서 결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성격적인 결함 때문에
장비는 부하인 범강과 장달에게 죽임을 당하는 최후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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