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이 보이기 시작해,
그럴수록 내 고개는 아래로 향해
너의 눈동자는 내 끝을 보고 있는 거 같아
마지막은 나를 바라봤으면 좋겠어.
4번째 손가락에 끼워져있는 반지가
내게 이렇게 속삭여.
예전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이 사람을 사랑하지 말라고,
근데 난 다시 이 사람을 사랑하게 될 거 같아 미안해
사람들의 눈빛이 무서워
당장 나한테 왔으면 좋겠어.
이제 그만해
그 눈빛이 너 자신을 더 갉아먹는 거 알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걸
갉아먹으면 그가 나를 다시 바라볼 수 도.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