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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ll조회 10966l 2
이 글은 7년 전 (2016/7/01) 게시물이에요

정말 고민이고 힘들어서 여기에라도 올려봐요

여긴 저랑 비슷한 또래부터 젊은아이들까지 다 오는 곳이니까요

제 딸은 24살입니다

중학교때 사연이 있어 자퇴를 했습니다

19살 고등학교검정고시까지 졸업을 했고

20살때까지 친구들과 다니고, 여행도 가보고 꿈을 찾는다는 시간으로

보냈고 21살이 되서 의사가 되고싶다며 공부하고 싶다고했습니다

남편월급으로 세식구 쪼들리게 생활하고 제 월급은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강사님들 있다는

학원비로 다 나갔습니다. 한달에 원비만 95만원.. 점심, 저녁 식비 따로, 교제비 따로..

그렇게 1년을 보내고 수능을 치고.. 떨어졌습니다.

붙은 대학은 저희 지역의 ㅎ대 전기공학과였습니다.

놀랐습니다. 그렇게 돈을 투자했는데 의대는 못가도 적어도 간호대는 갈 줄 알았는데..

딸은 실수도 많았고 또 수능이 어려웠고 너무 힘들었고 등등 수 많은 이유로 저를 설득했습니다

그래서 한번의 기회를 더 줬습니다.

그리고 다음해 수능 이제는 들어가도 나이가 23살이되니

좀 늦었지만 괜찮을거라 생각했어요. 사실은 의대니까라는 안일한 생각도 했습니다.

그 해 ㄷ대 간호학과에 최종합격횄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것같았어요. 딸 앞에서 안울려고 많이 참았습니다.

딸도 많이 실망했고 미안하다며 방으로 들어가서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 노력과 투자를 떠나서 딸의 인생이 너무 불쌍했습니다.

그래도 등록했습니다. 꼭 의사가 아니여도 좋다고 괜찮다고 그렇게 등록금을 대고

입학식을 가고 4월이되서 다시 수능을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땐 애아빠도 난리였고 저도 반대였습니다.

딸아이는 의대가 아니면 대학은 가지도 않을거라며 학원비를 번다고 학교도 다니지 않았고

남편의 화는 고스란히 저에게 왔습니다.

제가 너무 다 들어줬고, 바람을 넣었다며 여러번 싸웠습니다.

그래도 엄마라서 남편이랑은 싸워도 딸아이가 밤 늦게까지 돈을 벌러 다니는 모습에

간절함이 느껴저서 한번 더 하라고 했습니다.

남편이랑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사정했어요.

이번도 안되면 정말로 그냥 대학을 가겠다고 둘이서 빌었습니다.

그렇게 또 수능을 봤습니다.

ㅊ대 ㅇㅇ학과(유일하게 24살에 입학한 학생이라네요. 과는 쓰면 안되겠습니다)에 합격했습니다.

그냥 다니겠답니다. 자기도 죽겠다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그러라고 했어요.

그냥 잠깐 힘든길을 돌아온거라고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잘 다니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성적도 보여주고 친구들과도 만난다며 곧잘 나갔는데..

오늘 저에게만 말했습니다.

한번만 더 도와달라고.. 저밖에 없다고 우네요..

전 지금껏 제가 수험생이였던것마냥 힘들었고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아직도 안되겠다며 매달리는 딸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힘들고 죽고싶어요. 어쩌다 그런 꿈을 목표로해서..

제가 다 억울하고 서글픕니다..

그렇다고 딸 공부하나 못시켜주는 사람은 되고싶지 않았는데..

그저 돈때문에 말리는것도 아닙니다. 나이가 이제 24살인데 어떻게 할려고...

여러분의 딸, 친구, 언니, 동생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특히 엄마의 입장으로서 딸의 이런 현실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하루라도 젊은 나이에 자리를 잡았으면 하고 남들처럼 대학생활들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도 못갔는데 그래서 더욱 대학생활도 바랬는데..

http://pann.nate.com/talk/332158046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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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때문에 말리시는걸로밖에 안보이는데..물론 이해는함
7년 전
무슨 마음인진 알 것 같은데 딸이 하고싶은 것을 했음 좋겠다 그리 늦은 나이도 아니에요
7년 전
하고 싶었던 것 지금 못 해보면 나중에 얼마나 후회할까
7년 전
어머니 마음도 이해가되는게 일년 더 한다고 의대붙는다는 보장도 없고 일년만 일년만 더 하다가 청춘 다보내고 제대로 된 대 학생활도 못 할 것 같아서 그러는 듯ㅜㅜ
7년 전
김민규  SEVENTEEN
2222...그러니까요ㅠㅠ
7년 전
3333 혼자 알아서 하길.. 어머니도 도와주실만큼 하신거 같은데
7년 전
444
7년 전
5555 ㅠㅠ된다는 보장도 없고 솔직히 기회가 몇번이나 있었는데
안되는걸 보면 그냥 접고 따른 길 찾는게 현명할수도

7년 전
이번엔 도와주지 말고 그냥 혼자하게 하시길ㅋㅋㅋ
7년 전
원우 여친  원우야 결혼해 줘
2 나이가 나이인데 왜 자꾸 도움을 바라는 건지
7년 전
33333
7년 전
지수민  겨울은 다가오니까
오죽 힘드셨으면 글까지 쓰셨을까 이제껏 계속 뒷바라지 해주셨고 3번이나 수능을 봤는데 안됐다는 건.. 아무리해도 안될 땐 포기하는 것도 답이라고 생각해요.. ((((나))))
7년 전
지수민  겨울은 다가오니까
포기하기싫다면 수험생 생활비는 본인이 버는걸로..
7년 전
いくた とうま  내 남자♡
대학과 학과 자체가 해가 갈수록 더 낮은 곳으로 떨어지는 것같은데 포기하는 게 더 나을것같음
그리고 말이 쉽지 24살이면 현실을 봐야죠. 수능도 중독이에요 하면할수록 아쉬워서 계속 도전하죠.
하지만 현실을 보세요.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취업도 잘 안되고, 공부하자니 공부도 잘 안돼요.
진정한 꿈이 있다면 도전하라. 그것도 계속 성적이 좋아지고, 가정형편이 충분히 좋을때나 가능한 소리죠

7년 전
いくた とうま  내 남자♡
솔직히 재수, 삼수까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이상은 본인의 공부 방법에 뭔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도전해도 1년이란 시간만 낭비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7년 전
차주폭  차학연 주머니 폭발
저정도면 이제 지원을 바라기도 힘들다...수능 다시 보는건 자기 맘이지만
7년 전
지금부터 공부해서 의대가도 졸업하면 30은 되겠는데... 그동안 학비는 어떻게 하실껀지.... 의대다니면서 돈버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정말 하고싶고 그러셨다면 왜 계속 성적이 안오르는지... 그정도 지원받으면서 저정도면 정말 운이 없는사람이거나 노력을 안했거나인데... 큰 변화없이 그냥 다시 도전하면 떨어질게 뻔해보여서 포기하라고 하고싶네요... 됐을꺼면 벌써 됐을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정말 하고 싶다면 변화를 줘야지 그냥은 절대 반대에요. 가족 다 죽이고 혼자 살겠다는건가...
7년 전
저정도 했는데 안되면 놓는데 나을 것 같은데
7년 전
임윤아.  윤호희철윤아온유클쓰찬열아이린
수능도 공무원 시험도 하다보면 중독이라던데.. 조금만 하면 될 것 같으니까 ㅠㅠㅠㅠ 안타깝다 ㅠㅠㅠㅠㅠ
7년 전
24살 정도면 자기 일은 자기가 처리해야할 나이아닌가?
적어도 부모님께 손은 벌리지 말아야지
의지와 끈기는 좋지만 방법이 잘못됐음

7년 전
세븐틴 조슈아  샤이니 세븐틴 빅스
동네 한의원 따님 분 의대 가려고 7수 정도 하시고 있다고 들어써요...... 근ㄷ 진짜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규 합니다 진자 ㅇ넘 힘들대요 ㅠ 꿈을 가지는 건 좋지만 이제 현실을 바라봐야 하는 나인 것 같아요 글 주인공님 ㅠ
7년 전
본인 꿈이 확실하다면 뭐 의료쪽은 재수, 삼수 하는 사람도 있을테니까. 주위에 대학 졸업 하고 27살에 간호학과 다시 입학한 사람들도 있어요. 근데 문제는 의사라는 직업이 변수가 많아서. 의대 들어갔다가 생각외로 피에 적응 못 해서 자퇴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아무리 꿈과 목표가 확실하다 해도 다니다보면 다를 수도 있어서 그걸 생각하셔야 할 듯... 그냥 간호학과 가도 괜찮았을텐데.. 근데 양쪽 다 이해는 감
7년 전
김민규  SEVENTEEN
어머님 마음 천벙만번이해감...
7년 전
데이비드  Lucky one
부모님 생각도 한번쯤 해봐야 될텐데
7년 전
세븐틴정한나랑천년가약맺음  윤정한사랑해!!!
돈이 많으면 상관이 없는데 그것도 아니네 아이구
7년 전
계속 못 붙는데 더 이상 지원해 줄 이유는 없는거 같아요
7년 전
디보이  민윤기
본인이 학비 벌어서 공부하라고 했으면
7년 전
자기가 벌어서 공부하라고 하세요 쉽진 않겠지만 어쩔 수 없으니까
7년 전
의대가 늦깍이학생은 잘 안받는 편이라고 알고있어서... 안쓰럽네요...
7년 전
정시 100전형 있는 의대 많아서 상관없어요
7년 전
포기해야지
7년 전
의대니까 24이면 늦은건 아닌데,,,,,딴거하다 의대꿈이생겨서 하는것도 아니구 계속 도전했는데도 안되는것같은데 포기할줄도 알아야지 어머님 맘이 더 이해가가넹 아니면 본인이 벌어 공부하시면될듯
7년 전
천리향  서향
간호학과라도 다니시지...
7년 전
문곰.  꽃구름
3년공부했는데 대학보니까 의대근처도 안되는거같은데 당연히 부모 입장에선 반대죠..
7년 전
아이린(배주현)  'Red Velvet'
하고 싶은거 하는게 나을거 같음 뭐 자기가 계속 하고 싶으면 안말리는게 제일 나을듯 나중에 자기가 느껴서 이제 더이상 못할거 같으면 포기를 하겠죠 남이 아무리 옆에서 말해봤자 자기가 놓지를 않으면 실패던 성공을 하던 그냥 지켜봐야죠..자기가 책임진일 나중에 어떤일이 되던 자기가 다 책임지는거고요
7년 전
치대에 33살인데 편입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28살인데 정시로오시는 분들도 계셔요.. 의대도 다르지 않다고 보긴하는데.. 본인이 확고하면 스스로 준비하는게 맞을것 같네요
7년 전
시보컬  엑소엘 도와줘요!
본인이 벌어서 공부했으면..솔직히 딸이 너무 이기적인듯
7년 전
원우 여친  원우야 결혼해 줘
전현무가 한 말 생각나네요 안 되는 꿈을 잡고 있는 것도 좀...
7년 전
딸 이기보스 ㅋㅋㅋㅋㅋ..
7년 전
재수학원비용이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7년 전
ㅠ.ㅠ.ㅠ  복숭복숭해
솔직히 삼수면 부모님이 지원해주실만큼은 다 해주신거 아닌가ㅠㅠ 정 다시하고싶으면 자기가 1년동안 돈벌거나하고 다시 시작하시든가.. 돈때문이든 뭐든 저 부모님이 너무 안쓰러움..ㅠㅠ
7년 전
NCT 나카모토 유타  띠딩 띠용이 생일이라능
집안 사정이 도와줄수있으면 본인이 정말 하겠다는데 하게 해주죠... 근데 그게 아니라면 딸이 부모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7년 전
어려운 형편에 삼수정도 했으면 부모님은 할만큼 하신거 같고 그래도 더 도전하려면 본인이 알아서 하는게 맞는거같음
7년 전
고맙숩니당  무지개토
???그쯤되면 자기가 벌어서 하셔도 될걸닽은대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어저라고 즐 오바마세요  6월9일엑소컴백
어머니 이해 가는데 1년 더한다고 의대에 붙는다는 보장도 없고 24살이면 이제 현실을 봐야 할 듯
7년 전
대성인방송  BB iKON B1A4
물론 자기가 진심으로 의대를 가고싶으면 그 꿈을 향해서 가는게 옳은 일이긴하지만 부모님이 저 나이까지 도와주셨으면 이제는 자기 힘으로 재도전하는게 맞는거같네요
7년 전
KKKEN  #오늘의기록 #학연아생일축하해
꿈 안 접으셔도 되는데 하실거면 직접 학비 벌어서 하셔야 할 듯...
7년 전
의대는 노력으로만 가기엔 한계가 있어서...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7년 전
두주니뽀  달리자
24살이면 충분히 본인이 판단하고 처리할 수 있는 나이같아요..ㅠㅠ
20살 21살 재수 삼수하는 친구들도 혼자 아무 도움없이 해결해 나아가는데
정말 집을 생각하고 본인을 생각한다면 손벌리는 거는 이제 더이상 소용없다고 봅니다...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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