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390939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이슈·소식 정보·기타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548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7/08) 게시물이에요

http://pann.nate.com/talk/332240396#replyArea

한의원에서 근무중인 20대중후반인 여자입니다.

이글을 쓰고 여기서 그만두는순간 저는 다신 서비스직이라는

병원에서 근무를 하지않으려고합니다.

 

여기는 아파트단지 상가에있는 병원이에요.

 

소아과,정형외과,한의원에서 일을했었는데 이렇게 진상많은곳은

소아과 다음으로 처음이였어요

여기서 일하면서 정말 수많은 진상들을 만났지만

베스트로 3가지만 써놓을께요.

 

네, 일딴 기본적으로 돈 던지는 사람 배부분이구요

카드도 뭐 다르지않죠. 그런사람들 대부분이라서 그런건 그냥그러려니해요

저한테 계산하라고 던지는 사람도있는데요 뭐 ㅋㅋㅋ

 

-첫번째-

환자들어오는 순간부터 얼굴쳐다보고 인사합니다.

접수할때도 성명쓸땐 자판기 쳐다본후 입력후 환자분들 얼굴쳐다봅니다.

자동차사고로 서류에 글쓸때, 안쳐다봐요

제가 눈이 사시도아니고 어떻게 종이에 글쓰면서 사람을 쳐다봅니까?

사람쳐다보면서 칸에다 글적을수있어요? ㅋㅋㅋ

 

들어오는순간부터 인사도안받고 쳐다도 안보더니

서류쓸때 안쳐다봤다고 교육을 어떻게받았냐고

사람과사람이 말할땐 눈을쳐다봐야지 이아가씨야!!!!라고소리지르는데

그건 제가하고싶은말인데...아.......

본인이 안봐놓고 그게마음에 안든다고 면상에대고 손가락질하며

소리를 그렇게 질러대는데 어쩌겠어요 사과해야죠

죄송하다고 몇번말했는지 몰라요

 

-두번째-

할머님,할아버님들 만65세이상되시면 한의원에선 보험이되는 하루치 약이있어요

그걸드려야 이천원대에 결제가 가능하신데 이약을 안가져가시면

보통 다른사람들과 똑같이 6~7천원대 금액을 내셔야해요

그약은 아프실때 드시라고 드리는 약인데

안드셔도 되니 가져만 가시라고 저희도 이약을 드려야만 이천원대에 가능하세요

라고 하루에도 몇번씩 얘기를 합니다.

가져만가라는데.....

안가져간다고 소리지르다가 제몸에 던지내요....아.. 이젠약으로 맞는군아...

기분이 더럽데요 정말 , 제몸에 던지고 할머니 도망가더라구요.

 

-세번째-

저희병원은 평일 6시접수마감이에요, 한의원은 치료받는데 40~50분정도

시간이 소비되거든요, 그래서 6시접수마감을 하고있어요, 예약도안되구요,

5시40분쯤 전화가 왔는데 아줌마가....

아줌마- 몇시까지가면되요?

나- 6시접수마감이에요

아줌마- 아~그럼 6시10분까지 가도되죠?

나- 아니요, 6시접수마감이니 6시까지 오셔야되요

아줌마- 일딴끊어봐요

한 5분쯤 지나자 60대로 보이시는 할머니가 오시드라구요?

 

할머니-OOO 접수할께요

나- (성함치니 나이가30대후반인 사람이 떳어요) 본인이세요?

할머니-내딸인데 이따올꺼에요

나- 이따언제오시는데요?

할머니-10분쯤?

나-어머니 죄송하지만 저희 6시접수마감이고 예약접수는 안되세요

할머니-(이때부터 소리지르기 시작함) 아니!!!!내딸이 10분에 온다고!!!!!!!!!

나- 죄송해요 어머니 본인이 온것도 아니고 예약은 안되세요.

할머니-내딸이 10분까지 온다니까? 왜말을 못알아먹어!! 접수하라고!!!!

나-.......(동문서답하는줄 알았아요 ....가만히있다가 원장님 불렀어요)

 

원장님께서 접수해드리라고 하셔서 접수했어요,,, 접수했는데!!!!!!!

계속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나-접수해드렸어요

할머니- 내딸이 10분까지 온다는데 아가씨가 먼데 접수를 안해!!!!!!!!!

 

말이 통하지않드라구요.. 이때부터 원장님이 나오셨어요

 

원장님- 어머니~저희원래 6시접수마감인데, 이번만 따님분 접수해드릴께요

할머니- 내딸이!!!!!!!!10분까지 온대잖아!!!!!!!!!!!내딸이 아파죽겠다는데!!!!!

          병원이면 해줘야지!!!!!!해준다안해준다 그런말이어딨어!!!!!!!!!

원장님- 그래서 해드린다고하잖아요!!! 어머니! 따님분 꼭 10분까지 오시라고하세요!

         10분넘어서오시면 저희도 못해드려요!!!!!

 

 이렇게 원장님이 소리지르시고 원장실로 들어가셧어요...ㅋㅋㅋㅋㅋㅋ

할머니 좋게 웃으면서 말을해도 계속소리지르시더니

원장님이 참다참다 소리지르시니까 조용히있다 그냥 나가시드라구요...ㅋㅋ

 

근데 중요한건!!!!!!!!!그 따님분 안오셨어요!!!!!!!!!!!!!!!!

어차피 안올꺼면 소리나지르지말지!!!!!!!!!!!!!!!

 

그날 집에가서 엄마붙잡고 울었어요, 사람상대하는건 너무힘들다고..

 

저도사람이에요, 저도엄마있구요 , 저희엄마한텐 저도 소중한딸이에요.

본인자식은 중요하고 남의자식은 그렇게 무시하시면 안되시는거잖아요.

 

참....130받자고 여기서 이렇게 무시받고있어야 하는 내인생이 너무불쌍해서

그만두려고 합니다, 병원일 서비스직? 무서워서 못하겠네요 정말

 

병원가서 막대하지마세요 | 인스티즈 그래도 ㅋㅋ병원사람들 거의는 아니지만 60ㅍ프로는음 특히의사보다 간호사가 더음 대학병원은 더심함 사람들헌테 찌들어서그렇겠지만 웃는간호사를못봄 살면서 ㅋㅋ
답글 58개 답글쓰기
ㅇㅇ 2016.07.06 11:45
추천
92
반대
113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점심시간 간당간당하게 맞춰 오는사람 제일짜증
게다가 초진이야...진짜 짜증나...
답글 55개 답글쓰기
병원근무자 2016.07.06 11:54
추천
71
반대
3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병원가서 막대하지마세요 | 인스티즈 그리고 점심시간 퇴근시간 다되서 오시는분들 알면서도 오시는분들도 수두룩 저흰 접수 안받습니다 처음오신분은 모르시니까 하고 받아드리긴하는데요 6시까지면 6시까지접수하면되는거 아니냐고ㅎㅎ 저기요 6시까지진료인거구요 본인들 퇴근시간 점심시간 직전에 일거리주면 좋으신가요? 왜안해주냐따지셔서 죄송하지만 환자분 직장에서 퇴근시간인데 혹은 점심시간인데 일거리드리면 좋으신가요?하심 아무말못하시죠? 저희도그래요 저희도 사람이에요 제시간에 밥먹고 제시간에 퇴근하는게 좋습니다 늦게까지 진료보시면 저희는 치우고 정리하고 퇴근이나 점심이 더 늦어집니다 제발 그러지마세요
답글 26개 답글쓰기
핳하 2016.07.06 13:58
추천
36
반대
7
신고 (새창으로 이동)
병원가서 막대하지마세요 | 인스티즈 한국사람들 특징은 의사한텐 꿀먹은 벙어리, 머리조아림,진료끝나고 나오면 감사합니다 의사선생님, 큰소리못냄 반면 간호조무사,간호사,병원직원사람들을 자기 하녀인듯마냥 막대함 무시는 기본ㅋㅋㅋ헬조선답게 마인드가 거지임...외국에서 살다가 한국들어와서 대학병원갔는데 노답천지더라ㅋㅋㅋㅋ 진짜 내 경험담ㅋㅋㅋ
답글 3개 답글쓰기
 2016.07.06 14:30
추천
32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나 예전 살던 동네에 엄청 기로 소문난 간호조무사언니 있음 
알고보니 너무 당하고 살아서 그런거 같았음. 왜냐고? 내가 맨날 웃는 얼굴로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나부터 상냥하게 하니까 그언니도 나한테 만큼은 밝게 웃으면서 대해줌. 정말 기분 좋음.
근데 ... 미친 할애비나 아저씨가 독품고 개하면 그 언니도 같이 함.
그럴정도의 정신력?전투력이 있어야함.
의사가 자르냐고? 안자름 ㅋㅋㅋ 그언니 조카쎔ㅋㅋㅋ 그런 사람 있어야 병원도 잘돌아감ㅋㅋㅋㅋ 
싸가지가 없는게 아니라, 환자들이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듯.
글쓴이처럼 그만두거나 , 아니면 그렇게 쎄지거나...
답글 0개 답글쓰기
병원근무자 2016.07.06 11:50
추천
24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병원가서 막대하지마세요 | 인스티즈 저도 병원근무 십년이 훌쩍 넘었는데요 진짜 화병걸일일이 많아요 특히 반말! 반말좀 하지마세요 삼십대중반에 반말듣는거 굉장히 기분좋지 않습니다. 자주 오시고 오래뵌분들은 친해지고 나이있으시니 그럴수있다 생각하는데 처음봐놓고 아무리 자기보다 어려보인다한들 왜 반말하세요? 어릴때 가정교육 못받으신건가요? 본인자식들이 그런대우 받는다 생각해보세요 그렇게들 하실수있는지 상당히 기분 나쁩니다 서로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자구요
답글 0개 답글쓰기
근데 2016.07.06 15:58
추천
23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병원가면 간호조무사들 진짜 던데 ㅋㅋㅋㅋㅋ
무슨 접수하나하는데도 기분나뻐
친절한 간호사 본적이거의없음 우리언니도 삼성병원간호사라 힘든거 아니까 이해는하지만 아니 솔직히 카운터에 조무사들은 힘든거 이해못하겠음 ㅋㅋ울 언니는 환자돌보느라
밥도못먹어가면서 일하는데 조무사들은..
말씹는건 기본이요 말투도.. 표정도..
얼마전 걷질 못할정도로 다리가 아파서 ㅂ병원 응급실에갔음 근육이완제랑 진통제맞고 의사도 간호사도 말투가 싸가지가없어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쉬고있는데
링거 다 맞지도않았는데 검사결과나왔으니 설명하고 가도된다는 뉘앙스로 얘기하고..
나는 너무힘들어서 링거다맞을때까지 자고싶었는데 잠못들게 자꾸옴
굳이 다 안맞고 가셔도된다하고, 내가 다맞고갈거라니까
밖에서지들끼리 너무하는거아니냐며 이번엔 ㅇㅇ씨가 가봐요하며
속닥속닥대면서 깔깔대는데 열불터져죽는줄 그날 응급실이 한가해서 더그랬나..
병원비도 17만원나왔고 내가 내돈주고 산 수액 맞고가겠다는데
하루종일너무지쳐힘들고 못걸어서 링거 다맞을때까지만 쉬고싶었는데
반도 안맞았는데 저따구로 나오니 진짜.. 버얼건 대낮에 바로 응급실간건데
내가 괜히 응급실갔겠냐.. 정상영업하는병원놔두고 에혀
답글 0개 답글쓰기
 2016.07.06 11:50
추천
22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병원가서 막대하지마세요 | 인스티즈 병원이다보니 아픈사람이 고객이라 예민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럴꺼에요. 일할땐 감정은 넣어놓고 "저렇게 짜증낼만큼 많이 아프신가보다"하고 넘기는게 쓴이의 정신건강에 좋을것같네요. 꼭 병원이 아니더라도 서비스직 근무하시는분들 힘든거 알아요. 힘내세요.
답글 0개 답글쓰기
ㅇㅇ 2016.07.06 13:11
추천
21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저도 병원에서 일하는데요
이름이랑 생년월일 못 알아들었다고
거기 어떻게 앉아있냐는 소리도 들어요
우리가 글자 몇자 틀린거로 끝까지 물고 들어지고
어디서 일하는지 알아내서
똑같이 눈물 쏙 빠지게 해주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에요.....
답글 0개 답글쓰기

대표 사진
BluEY  벵기뱅듀크페이커T1올해도3연패
중요한건 과연 병원뿐일까요 그분들이 불만있어 전화걸면 고객센터 응대분들의 진상이 되는거고 마트가면 마트진상이되는...... 이쯤되면 교육의 필요성 이수준이 아니라 사람자체가 어떻게 저렇게된건지 의심가는....
9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팁·추천 제일 먼저 보이는 단어 3개를 내년에 얻게 됨547 10:2152832 1
이슈·소식 현재 서로 충격받고있는 올해 유행음식..JPG402 14:0978227 0
이슈·소식 현재 미술 전공자 98%만 맞춘다는 색 구분능력..JPG217 14:4161098 3
이슈·소식 베프가 계류유산됐대...내가 말실수한건지 봐줘140 11:0081396 0
이슈·소식 [포토] 에스파 윈터 '열심히 가린 타투'119 19:4988112 5
남자한테 선빵날린 여자
23:25 l 조회 1175
남편에게 유치원 준비물을 맡기면 안되는 이유
23:17 l 조회 2296
전우원 기부액 및 기부처.jpg7
23:11 l 조회 6376 l 추천 3
레딧에 올라온 작가 한강 대학 시절 썰
23:10 l 조회 5837
맛없는 버거 먹이는 방법
23:04 l 조회 1345
해외락달글이 웃긴 달글
23:01 l 조회 424
대학생 아들에게 실망한 아버지
22:24 l 조회 2884 l 추천 2
수포자의 시험지
22:23 l 조회 1352
게임보다 유명한 유저 스타성 미친 밤티.jpg4
22:23 l 조회 7616 l 추천 1
무릎 아파하는 르브론 제임스
22:22 l 조회 458
만화방이라는 것
22:17 l 조회 683
노홍철이 소개하는 '뉴 홍카' .JPG22
22:17 l 조회 31776 l 추천 2
요즘 한국 아이돌 특징
22:09 l 조회 3726
잃어버리고 23일 만에 찾은 휴대폰
22:02 l 조회 6238
재미있는 우리나라 지역 이름 모음
22:00 l 조회 248
남편이 너무 좋아진 어느 유부녀 썰.jpg2
21:51 l 조회 25273 l 추천 4
커뮤 핑개비 나쁘다고 생각안하는 달글
21:47 l 조회 207
우리나라 사람들 과격함
21:21 l 조회 1347
츄르값 스스로 벌고 다니는 고양이.jpg6
21:13 l 조회 16794 l 추천 7
행동만 봐도 국적이 보이는 한국 다람쥐
21:05 l 조회 1226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