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다 속초속초 거리길래 울릉도가 지금 포켓몬GO 하기 얼마나 좋은지 알려드릴려고 이렇게 글 한번 적어봅니다.
속초가 레드오션이라면 지금 울릉도는 블루 오션입니다.
사무실에 가만 있어도 한 시간에 3~5마리는 잡히며, 길거리로 나가면 1~2분 단위로 핸드폰에 진동이 옵니다.
거짓말같죠? 제가 어제 오늘 7km 걸으면서 모은겁니다.


자 그럼 이제 홍련섬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이드를 해봅니다.

도탁서님들이 육지에서 배를 타고 들어오면 도동항 또는 저동항에 도착합다. 저동항은 체육관도 한개에 포케스탑도 별로 없기에 추후에 설명하고, 여기서는 도동항에 대해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도동항은 짧은 동선에 비하여 상당히 먹을게 많은 혜자지역인데요 다음 지도를 보시죠.

편의상 빨간색은 체육관(GYM) 파란색은 포케스탑(P.S)라고 합니다. 체육관이 총 3개에 포케스탑이 11개입니다.
근데 재밌는건 포케스탑들이 죄다 뭉쳐있다는 점이죠. 한 군데에 자리 잡고 계속 돌면 기타 아이템들이 부족할 일은 절~~대 없습니다.
1번 체육관은 다음 지역입니다.

자가 각력암이라는 곳인데, 행남해안산책로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울릉도에 관광을 오게되면 무조건 거쳐야 하는 코스 중 하나인데요. 해안가를 따라 길이 쭉 이어져 있습니다.
가이드 지도에 보이는 도동항 쪽 포케스탑 5개를 훑고 체육관에 들렀다가 다시 돌아나가면서 훑어 나가면 시간이 딱 맞습니다. 근데 동네가 워낙 좁다보니 길 따라 가면 그냥 5개가 다 걸립니다.
가령 관광안내소 쪽에서 포케스탑을 털고 해안산책로로 가는 연도교를 지나면 포케스탑 4개가 1분 안에 다 걸립니다. 지리죠? 오집니다.
2번 체육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울릉도 시비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여기가면 아무것도 없고 공사중입니다. 여기는 독도전망대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도가 잘못 나온 듯 합니다.
여길 가려면 차를 타고 뱅글뱅글 돌아가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가야합니다. 울릉도에 와서 케이블카도 타고 독도도 보고 체육관도 점령하는 1석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저도 뚜벅이라 아직 못가본..... 뚜벅이는 웁니다.
3번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렇죠 대마도도 우리땅입니다.
독도 비석인데 독도박물관 및 약수공원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1번 체육관과 마찬가지로 포케스탑 5군데가 뭉쳐 있기 때문에 자리잡고 뱅글뱅글 돌면 쉽게 포켓몬 및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2번 체육관으로 가기 위한 케이블카 시작점이 위치하는 곳으로 2번 체육관으로 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들러야 하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현재 홍련섬이 블루오션이라 칭해도 과언이 아닌 점은 걷다 보면 1분 간격으로 몬스터가 쏟아져 나온다는 점입니다.
아마 경쟁자가 속초만큼 없기 때문인 듯 합니다. 본인 또한 도동과 저동. 즉 울릉읍 지역만 돌아다녀보았기에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확답할 수 없지만 조만간 홍련섬 전체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약 7km를 걸으면서 획득한 몹들로 현재 홍련섬 울릉읍에서 등장하는 몹들의 리스트입니다. 울릉도 내 다른 지역에서 나오는 몬스터 리스트 역시 추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 같은 사무실에 있는 동료가 지금 밖에서 망나뇽을 먹고 왔습니다.
망나뇽.. 처음엔 리자몽이기를 바랬지만 망나뇽...
망나뇽 먹고 싶으면 지금 당장 홍련섬으로 오세요...

인스티즈앱
궁금한 이야기 Y 영포티편 어록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