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그렇게 왔다
사랑은 그렇게 갔다
채호기, 사랑은3
없어진 나날보다
있었던 나날들이 더 슬프다
유희경, 텅 빈 액자
그대 사랑하는 동안
내겐 우는 날이 많았었다
문정희, 찔레
너를 바라보며 나는 좋았다
너를 만지며 나는 좋았다
이준규, 그러나 너는 나비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리하여 그와는
언젠가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그 사랑은 가혹한 형벌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사실을 깨닫고도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모든것을 터뜨리는 사람이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사랑은 왜 이처럼 현명하지 못한가 모르겠다
이정하,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中
잘 있냐고, 건강하냐고
그렇게만 적는다
나머지 여백엔 총총히 내 마음을 적으니
네 마음으로 보이거든 읽어라
써도 써도 끝없을 사연을
어찌 글자 몇 개로 그려낼 수 있으랴
보고싶다
류석우, 여백
별 보면 그립고
달 보면 외로운
마음이 어쩌면
잊히나요
조지훈, 마음
사랑하는 사람의
눈길 한 번 받고 싶어 수많은 날을
눈물로 빚어놓은 절규일테니
그 마음, 꺽지 말아줘요
서덕준, 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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