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올렸었는데 구르미 관련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삭제하고 다시 올려요!
문제있음 말씀해주세용 •‿•
제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세요.
라온 : 마내관님, 제가 왜 태평관에 번을 서게 된 겁니까?
마종자 : 들어가보면 알 것이다.
어디를...
홍라온을 목태감의 방으로 밀어넣고 문을 닫아버리는 마종자
이리 가까이 오너라.
저는 태평관에 번을 서야 한대서 여기로 온 것인데..
밖에 나가서 번을 서겠습니다.
그 어여쁜 여령이 너였단 말이냐?
........
헌데 어찌 내관의 복장을 하고 대궐에 들어와 있는 것이냐?
궁금해서 그러는 것이니 이리 와 앉아보거라.
뒷걸음 치는 라온
왜 이러십니까..
고운 얼굴이 사내인지 계집애가 내관 행세를 하는 것인지..
목태감의 손을 뿌리치자 뺨을 맞는 라온
너 동궁전 내관이지?
니가 모시는 세자 저하의 운명이
내 세치 혀에 달려있음을 정녕 모른단 말이냐?
........
윗전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 마땅한 것이 내관이거늘!!
가만히 있거라.
제발 놓아주십시오!!
본인이 밀쳐놓고 놀란 라온이ㅠㅠ
괘..괜찮으십니까?
라온이의 뺨을 때리려는 목태감
그 순간 열리는 문
왠 놈이냐?
목태감을 발로 차고 목에 칼을 겨누는 이영
나다.
세자...?
.........
칼을 거두고 바닥에 던지는 이영
이영 : 가자.
라온 : 저하..!
여봐라!!! 밖에 아무도 없느냐?
세자!!!!!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으시겠어?!!!!
장내관의 만류에도 자리를 벗어나는 세자
지끈지끈
라온 : 저하..
이영 : 대체 넌!!!!!
........
거기가 어디라고 무작정 들어간단 말이냐.
무슨 일이 생길 줄 알고!!!
송구합니다 저하.
전 태평관에 번을 서라는 명을...
뭔가 이상하면 그때라도 뿌리치고 나왔어야지!!!
저같은 소환이 누구의 명을 뿌리칠 수 있답니까.
거기다 청의 황제를 대신해서 온 사신에게...
저 때문에 저하가 곤란해지시면..
니가 그런 걸 왜 생각해.
.........
그깟 사신이 뭐.
니가 뭐라고 도대체...!
.........
대체 왜 이렇게 나를 화나게 만드는 것이냐.
........
홍라온을 결박하기 위해 몰려든 군사들
뭣들 하는 짓이냐?
저하, 무례를 용서하십시오.
내관 홍삼놈을 잡아 가두라는 명이십니다.
당장 놓아주어라.
내 직접 아바마마를 만날 것이다.
이영을 가로막는 군사
물러서십시오 저하.
이러시면 죽여서라도 데려가야 합니다.
![[구르미그린달빛] 대체 왜 이렇게 나를 화나게 만드는 것이냐.jpg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18/05/11/9/9/b/99bd15f6ea2dec39c5e998819c266ab8.jpg)
........
감히 나를 겁박하는 것이냐?
송구합니다 저하.
.........
시간이 지나고, 옥에 갇혀있는 홍라온을 찾아온 이영
열쇠로 옥 문을 따고 옥 안으로 들어감
라온 : 저하..
이영 : 괜찮다. 편하게 있거라.
여길 어찌..
열쇠를 밖으로 던지는 이영
이영 : 딱 일각만 이리 있을 것이다.
........
잠겨있는 문
밖을 지키고 있는 갓병연
라온 : 돌아가십시오.
여긴 금군 말고 아무도 들어올 수 없는 곳입니다.
이영 : 잊었느냐? 내가 세자다.
라온 : 그러니까요. 고작 내관 하나 때문에
세자 저하의 권력을 남용하시면 됩니까?
남용해도 된다.
왕세자 쯤 되면.
.......
슬며시 웃는 라온
니가 이제야 웃는구나.
.........
저하..
저 때문에 아직도 화나셨습니까?
너 때문이 아니다.
너를 보면 화가 나 견딜 수가 없는 나 때문이다.
.........
하나만 약조하거라.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다른 누군가를 위해 참지 않겠다고.
그게 나를 위한 거라면 더더욱.
저하...
대답해.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
약조하겠습니다 저하.
-
박보검,김유정 눈빛이 다 한 장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디씨 구르미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