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만화의 왕도이자 걸작 완벽할정도의 떡밥회수와 너무나도 깨끗한 결말보통 스토리가 길어질수록 초기의 설정이 변경되거나초반과 후반 다른 설정으로 인해 일명 구멍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강철은 그런게 없음또한 등장캐릭터가 많아질수록 병풍( [ ] ) 역할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등비중 분배 실패 사례가 나타나는데역시 강철은 그런게 없음초반 엑스트라에 그치리라 생각했던 요키도 중 후반부에는 활약함 버릴 캐릭터가 하나도 없음(터커 빼고)연금술사의 존재의의를 끝없이 고민하는 연금술사들악역이지만 결코 절대악이 아닌 호문쿨루스결국 등가교환이라는 주제의식을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비교적 어두운세계관이지만 적절한 개그씬으로 완급조절 게다가 코믹스 기준 27권이 짧지도 길지도 않은 권수지만아쉬움하나 없는 매우 깔끔한 결말에 초반부터 뿌렸던 떡밥은 모두 회수함 더불어 작가 소여사님도 대단한 점이강철 연재기간동안 임신&출산을 하셨는데그동안 휴재 그런거 없었음여성캐릭터를 마냥 여리여리하게 그리지않고지나가는 주부님처럼 그려서 좋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명대사
착각하지 마라. 네놈 하나의 목숨과 나머지 수만의 목숨이 동등한 가치가 있다고?
자만도 정도껏해라, 인간. 한사람의 목숨은 그 사람 하나의 목숨만한 가치밖에 없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신이라고?
그것 참 이상하군.
이 상황에서 아직까지 내게 신의 철퇴가 내려진 적은 없는데.
이인이 멸망하려는 지금도 신은 나타나지 않는다.언제 어디에 신이 나타나서 너희들을 구해줄까?신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인간에 의한 것에 지나지 않아.그렇다면 우리에게 철퇴를 내리러 오는 것은 신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인간' 이겠지.-강철의 연금술사 15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