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희영이 최순실 측근들과 한류사업 동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매체는 18일 “청와대의 퇴진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최측근이었던 노희영 YG푸즈 대표가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인사들과 함께 현 정부의 한류사업 관련 재단의 이사진으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YG푸드(YG FOODS)는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현석, 이하 YG엔터)의 자회사다. 이로 인해 ‘최순실 게이트’와 무관함을 밝혀온 YG엔터도 일부 특혜 논란 등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노희영 대표는 문체부가 한류산업 확대와 관련 협력·후원해 온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하 문화교류재단)의 이사로 2012년 선출됐다”며 “노 대표가 문화교류재단 이사로 처음 선출된 때는 CJ그룹 브랜드 전략 고문으로 일할 때지만, 재단에서 활동을 본격화 한 것은 최근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노 대표는 2014년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후 CJ그룹을 관뒀고, 지난해 YG엔터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YG엔터가 신설한 자회사 YG푸즈 대표를 같은 해 6월부터 맡고 있다.
이어 “노 대표가 YG푸즈 대표 자격으로, 현 정부의 문화산업정책을 주름잡던 인사들과 교류를 본격화한 것도 이즈음이다. 그는 2015년 열린 ‘대한민국 한류산업 리더스 포럼(이하 리더스포럼)’에 참석해, 한류의 라이프 스타일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 포럼은 문화교류재단이 발족한 한류기획단 주최, 문체부 후원으로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무려 11주간 열린 대규모 포럼이다”고 전했다.
실제 이 포럼에는 노 대표 이외에도 문화교류재단의 ‘이사진’들이 대거 연사로 참여했다고. 최순실의 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였던 차은택씨의 최측근인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곽영진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겸 문화교류재단 6대 이사장, 차원천 롯데시네마 대표 등이 대표적이다.
송성각 전 원장은 차은택씨가 포스코 계열 광고사 지분을 강탈하려 했을 때 가담한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됐다. 윤태용 문체부 실장은 올해 국정감사에 출석,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를 받았다.
이 리더스포럼에서 정치인으론 유일하게 박창식 전 새누리당 의원(19대 비례대표)이 강연을 했다. 그는 조윤선 현 문체부 장관과 함께 장관 하마평에 올랐을 정도로 ‘친박’계로, 현재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을 맡고 있다.
이어 “P대행사는 2014년 3월 설립, 직원 수는 대표를 포함해 7명에 불과한 소규모 업체다. 서양네트웍스와 P대행사의 계약시점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단기 프로젝트성 일감을 제외하면 주고객사는 서양네트웍스와 노 대표의 회사들뿐이다”라며 “그런데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서양 측과 노 대표 측 관련 업무가 모두 끊겼다”고 확인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396&aid=00004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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