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특별무대, 혹은 연말 가요 무대마다 등장하는 퍼포먼스 소년이 있다. 나올 때마다 향상하는 실력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이야기다.
지민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은 것은 2014년 ‘MAMA’의 무대였다. 당시 지민은 상의를 탈의하고 ‘화양연화’라는 타투를 새기고 등장, 팬덤은 물론 대중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이후 지민은 ‘2015 KBS 가요대축제’에서 ‘버터플라이’ 안무에 맞춰 현대 무용을 소화하고, ‘2016 MAMA’에서는 안대를 쓰고 댄스를 선보이는 안무로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지민의 활약은 2016년 연말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민은 ‘2016 SBS 가요대전’에서 빅스 엔, 러블리즈 예인, 트와이스 미나, 모모, 우주소녀 성소와 함께 발레와 현대 무용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꾸몄다.
지난 29일 진행된 ‘2016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샤이니 태민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정규 2집 앨범 ‘WINGS’의 솔로곡 ‘Lie’로 무대에 포문을 연 지민은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섹시한 표정까지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선배인 태민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듀엣 퍼포먼스까지 펼쳐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매년 시상식, 연말 무대에 마다 날로 향상하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퍼포먼스의 실력은 앞으로의 모습을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2014 MAMA’, ‘2015 KBS 가요대축제’, ‘2016 KBS 가요대축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