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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이 '2016 MBC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짧은 수상 소감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6 MBC 연기대상'에서는 이종석이 'W'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종석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시상식에 올라 "제가 남들처럼 멋들어진 소감을 잘 못한다"고 말문을 연 후 'W'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 이름을 거론한 뒤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로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예상보다 빨리 끝난 수상 소감에 MC 김국진과 유이는 내려가려는 이종석을 잡아 "더 고마운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없을까요?"라고 묻자 이종석은 "네"라고 짧게 답했다. 또한 김국진이 "아까 최우수상을 받으셔서 대상과는 거리가 멀겠다고 생각하진 않았는지"라고 재차 묻자 이종석은 "네"라고 답했다.
이어 "청심환을 두 개 먹어서 너무 잠이 와가지고. 끝날 때 되니까 또 가슴이 뛰어서요"라고 설명했다.
이를 생방송으로 지켜본 많은 네티즌들은 이종석의 성의 없는 듯한 태도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오빠 고마운 사람 없는거 아니잖아요. 아무리 잠이 와도 1~2줄 소감은 아니잖아요(jung****)", "대상 이종석 예감은 했지만 소감이 너무 짧아 성의가 없어 보였네요. 그래도 시청자들이 준 상인데(rkrn****)", "다른 배우들은 우수상 받아도 정말 감사함이 느껴지던데. 초등학교 때 글짓기로 장려상 받아도 저거보다는 감사해 할 듯(ruda****)", "비교하고 싶지 않은데 배우들 중 연기할 때 말고 다른 공식석상 서는 거 두려워하는 사람들 많음. 근데 이렇게 수상소감한 배우는 한 번도 본 적 없다(sey9****)" 등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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