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논란이 되고 있는 수지의 화보집 사진들임.
쉽사리 수지가 로리타를 의도했네. 라고 확신할 수 없음ㅇㅇ
하지만 http://cafe.daum.net/ok1221/9Zdf/630367 (킨더호어룩 설명글)
이 글에 설명되었듯 확실히 순종적인 분위기가 아니더라도 유아적인 요소와 퇴폐적인 요소로 충분히
로리타 저작물을 양산해낼 수 있다는거임.
특히나 작가의 의도나 수지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로리타적 요소가 들어가서 작품이 나왔다면 그 작품을
셀렉하지 말았어야하며 출판했다면 그 후에 책임을 져야함..
이런 사진들이 왜 다른 연예인들의 퇴폐적인 분위기의 화보와 다른지 아래에 다른 화보들로 예시를 들어보겠음.
먼저 소희의 데이즈드 화보임
(메이킹 움짤인데 똑같은 자세에서 다른 분위기가 나온다고 생각해서 넣은 움짤임)
퇴폐적인 분위기는 많이 갖고 있으나
킨더호어같아보이지는 않음ㅇㅇ
데이즈드 감성이 아슬아슬하긴 한데 확실한건 수지처럼 노골적으로 킨더호어스럽진 않음..ㅇㅇ
또 하나의 비슷한 구도와 색감을 가진 투애니원 맵스 화보
(실제 화보의 색감은 쨍한데 일부러 수지 사진과 비교를 위해 흐리고 노이즈 낀 스캔본을 가져옴ㅇㅇ)
노출이 많은 옷을 입고 수지와 비슷한 자세들을 취하고 있음에도 전혀 킨더호어스럽지 않고
빈티지하기만 함ㅇㅇ (박봄과 산다라는 체구가 작아서 그렇지 화보 느낌 자체는 전혀 킨더호어X)
여기서 핵심은 수지가 로리타를 의도했다는 것이 아님
수지가 설리처럼 꾸준히 알빠? 로리타 좋아! 했다는게 절.대.아.님.
퇴폐업소로 활용할 수 있는 이발소라는 공간에서 어린아이를 상징하는 소품을 들고 짧은 치마를 입은채 누워서
치마 속이 보일듯 말듯한 구도를 연출했다는건 의도와 상관없이 문제되는 사진이 맞음.
특히 아빠 넥타이를 메고 있는 사진에선 친절하게설명으로
초등학생 조카가 말하는 것 같다.
라고도 덧붙였으면 편집하는 사람들도 아이같다고 생각했다는 것 아닌가 싶음.
이미 출판된 사진이 논란이 됐으면 수지 또는 작가가 의도를 설명한 후 사과를 해야한다고 생각함.
로리타 논란이 일어났는데 마녀사냥도 아니고 충분히 논란될만한 사진들로 논란이 일어났음
그런데 거기에 대한 질문에 상대할 가치가 없다는 대답은 좀 그렇다고 생각함.
아니라는 말이라도 제대로 해줘야한다고 생각하고 본인의 의도가 그게 아니었대도 나온 작품에
그런 의미가 담겨져있는데 피드백이 꼭 필요하다고 봄...
가장 곤란한 상황은 저런 사진들은 계속 유통될거고 확실한 사과가 없다면
평생 로리타라고 하면 악플이다 인정하지 않았는데 왜 자꾸 로리타라고 확정짓냐는 등
커뮤에선 꾸준히 싸움이 날 것 같아서 참 걱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