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알 보고 예전글 끌올해보긔ㅠ
당시에 많은 인사가 있었습니다.
그 인사에서, 저는 인사를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딱 한 사람한테,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유력한 인사한테는 청탁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그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일설에는 그분이 다녔던 중고등학교에서 그분을 동창회 명부에서 지워야 되겠다고 얘기했을 정도로
아주 청렴결백했다고 합니다.
보통 이렇게 청렴결백한 사람이 따뜻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양수겹장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사람이 따뜻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습니다.
나는 그 사람이 저를 위로해줬을 때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그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목놓아 울고 싶습니다.
저는 그 사람의 그림자가 될 것입니다
그분은 부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이 모두 부패해도 그분은 부패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정책에서 의견을 달리할 순 있을 겁니다. 많은 의견을 듣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청와대의 기둥을 부여잡고 간언할 것입니다.
그 기둥이 붉게 물들더라도 저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이것 하나만은 약속드립니다.
그분이 계실 때 어떠한 위대한 일도 벌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위대한 일을 하지 못할지라도
그분은 언제나 국민을 생각하고, 조용히 자기가 생색나는 일이 아니라,
5년 후 10년 후를 예상하고 정책을 펼 것이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그분을 좋아합니다.
그분을 위해서 뭐든지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조금만 도와주신다면 그분은 우리가 바라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 그냥 촛불이 끝나고 즐겁게 끝나고서 댁으로 돌아가시는 거 좋습니다
그러나 조금의 시간이 있을 때
주위에 한 분, 두 분, 다섯 분씩이라도 다음 대통령은 그분이 돼야 된다고,
그런 좋은 분이 돼야 된다고 말씀해주신다면 그분은 대통령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