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에 방송한 비밀병기 그녀 캡처
*비밀병기 그녀: 뜨지 못한 아이돌 걸그룹의 멤버 1명씩 출연. 총 10명이 자신의 매력을 선보이는 프로그램. 최종 우승자가 속한 걸그룹에게는 주간 아이돌 1시간 출연권을 줬다.
토론 주제: (탈퇴가 전제된 거 같습니다) 10억 솔로 제안, 한다vs안한다
토론에 참여하는 사람은 여자친구의 예린(왼쪽), 피에스타의 재이(오른쪽)
주제: 10억 솔로 제안, 승낙한다vs거절한다
*여기서 10억은 선계약금같은 걸로 생각하셔야할 듯...해요
의견을 고를 권한없이 승낙한다 측이 된 재이와 거절한다 측이 된 예린.
시작
거절 측 예린: 언니는 지금 피에스타에요. 어떻게 가족처럼 내는 멤버들을 놔두고 나가요?
승낙 측 재이: 근데 그건 너무 감성적인 거 아니에요? 이성적으로 봐야죠.
예린: 그 10억을 부모님이 받게 되면 좋아하시지 않을 거에요. 멤버들을 놔두고 혼자 받은건데...
승낙 측 재이: 근데 그건 배신이 아냐!
재이: 10억을 받으면.. 그걸 멤버들에게 1억씩 나눠주면 오히려 그건 배신이 아니지.
재이: 오히려 멤버들을 생각해서라도 이게 더 좋은 거에요.
예린: 그건 언니 혼자가 잘 되는 거잖아요...
재이: 물론 나도 피에스타 좋아하지.
재이: 근데 할머니되어서도 할 건 아니잖아.
예린: 전 여자친구할 거에요!
자기 노래 춤추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
MC: 노인친구인가요?ㅋㅋㅋㅋ
재이: 나 혼자 잘 되자는 게 아니고, 내가 잘 되고 나면 더욱 챙겨줄 수 있는 게 많아요!
최후 변론
예린: 같이 잘 되는 것이 좋다.
재이: 오히려 내가 솔로를 해서 받는 10억으로 멤버들도 챙겨줄 수 있다.
거의 만장일치로 승낙한다 측의 재이 승.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멤버들은 찬반 측을 고를 권한이 없습니다. 무조건 한 쪽에 서서 그 논리를 펼쳐야 됨.
사실 가족과도 같은 사이를 버릴 수 없다는 말에 흔들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