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현 국왕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 지구상 몇 안 되는 전제군주제 국가 그래도 표면상으로는 민주주의를 내세우는 다른 독재국가들과는 달리 여기는 대놓고 전제군주제.
국왕이 국가원수/정부수반으로서 직접 국가를 통치 총리 없음. 의회도 없음. 장관은 모두 왕족만 임명.
몇년 전까지는 선거권도 없었음. 지금은 지방선거는 생겼지만 정작 총선이 없기 때문에 큰 의미 없음.
국가 전체가 사우드 가문의 사유물로 취급되는 수준.
- 왕실의 부정부패가 굉장히 심하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공공연한 비밀. 하지만 전제군주제 국가라 감히 불만 표출하는건 불가능
-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에게 자동차 운전이 허용되지 않은 나라.
다른 나라에선 비웃음 당하는 정책이지만 꼴통 성직자들이 워낙 많아서 허용될 기미가 안 보임
- 술 금지. 판매는 물론 마시는 것도 원칙적으로는 금지 공항에서 술 반입하다 걸리면 압수당하고 벌금.
(일부 호텔에선 외국인들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판매하기도 하고, 집 안에서 혼자 조용히 마시는건 딱히 단속은 안 한다는듯)
사우디 상류층들은 술 허용하는 카타르나 바레인으로 넘어가서 몰래 마시고 온다고 함
하지만 대놓고 마시다 걸리면 태형으로 처벌. 외국인도 얄짤없음.
- 영화 금지. 아예 법으로 극장 설치가 금지되어 있음.
북한 같은 동네도 선전영화 같은건 열심히 만드는데, 사우디는 그런 것도 없음.
- 태형은 물론 신체 절단형까지 존재. 사형은 주로 참수형으로 이루어짐.
태형이 범죄자한테만 집행되는게 아니라, 우리가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막 선고됨.
2010년에는 학교에 휴대폰을 가져왔다는 이유만으로 13세 소녀에게 태형 90대 선고
(http://www.nocutnews.co.kr/news/4154005)
- 악명 높은 종교경찰(무타와)이 존재 말 그대로 이슬람교 율법을 어기는 행위를 단속. 일반 사우디 국민들에겐 공포와 증오의 대상.
- 다른 기름부자 국가들과는 다르게, 부의 분배가 상대적으로 잘 안 이루어지는 편. 빈부격차가 굉장히 심함.
- 외국인들이 여행하기 상당히 힘든 나라. 관광/일반방문 목적으로는 비자 발급이 사실상 불가능.
공무/출장/취업/성지순례 비자만 예외적으로 발급해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