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주말 잘 지냈나여,,
난 월요병에 걸려서,,,쿨럭
쓸데없는 사족은 집어치우고!
오늘의 주인공인
WGN tv 되시게따~~
사실 이게 무슨 채널인지 잘 모르겠는데
abc 같은 메이저 채널이 아니라 한국으로 따지면 그냥 중계 케이블 채널같아
미국 안살아봐서 모름..
아무튼!
이 채널에 좀 소름돋는 사건이 발생하게 돼
때는 1987년 11월 22일 오후 9시,
당시 채널에서는 평범하게 스포츠 경기 영상이 방송되고 있었어
(당시 방송되던 경기 영상)
그래서 사람들은 ㅇㅅㅇ.. 하며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뚝- 하고 끊기더니 검은 화면만이 보이기 시작해
시청자 : 아나! 이게 뭐여!!!!
한창 잘 보고 있던 찰나 뜬금없이 끊겨버린거니까
사람들은 뭐 다시 연결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실제 전파납치 때 상영된 영상)
이런 이상한 차림의 이상한 사람가 낄낄대면서
몸을 이리저리 흔드는 모습이 나와
지는 모름.. 뭐라 하긴 하는데 지지직 거리는 소리밖에 안들려서..
(나도 영상 보면서 깜짝 놀랬음 좀 이상해 쟤..)
아무튼 보고있던 사람들은 깜놀했고
급하게 방송사 엔지니어가 경기가 끊긴지 20초만에 다시 복구에 성공을 하게 되지
그리고 다시 방송이 연결되고나서 경기 대신에 담당 앵커인 댄 로언(울나라로 따지면 jtbc 손석희 앵커님??)이
수습 방송을 하면서 일단락 돼
**여기서 전파 납치란?
방송국에서 보내는 신호를 누군가 임의대로 훼손한 후 본인이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 것!
근데 이 이상한 사람가
같은날 오후 11시에 이번엔
이 방송사 전파도 납치하는데
당시 닥터후 재방을 해주는 야밤에 시청자들은 기괴한 영상을 보고 더 깜짝!! 놀라게 되지
무서우니까
근데 특이한건 이번엔 나온 영상은
방송사가 대처를 좀 늦게해서 약 1분 30초나 틀어졌고,
아까 9시에 나왔던 영상과는 다르게 뭔 제스처를 취하면서 조금 더 선명하고 음성까지 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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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 a freaky nerd!" >
"그는 정신 나간 얼간이야!"
"This guy's better than Chuck Swirsky. Freakin' liberal" >
"이 사람은 척 스워스키(Chuck Swirsky)보다 낫군. 바보같은 자유주의자."
"Oh Jesus!"
"오 세상에!"
"Catch the wave..." >
"웨이브를 잡아라..."
"Your love is fading..."
"너의 사랑은 희미해져 가고 있어..."
"I still see the X!"
"난 여전히 X를 보고 있어!"
"Ohhhh...my files!"
"오...내 파일들!"
"Oh, I just made a giant masterpiece for all the 'greatest world newspaper' nerds."
"아, 난 그저 '세계 최고의 신문' 이라 자부하는 얼간이들을 위한 큰 걸작을 만들었을 뿐이야."
"My brother (mother?) is wearing the other one."
"내 동생이 (혹은 어머니가) 다른 하나를 끼고 있지."
"It's dirty..."
"더러워..."
"They're coming to get me..."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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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들린 부분들)
(이상한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짓 하는 장면)
위에 써있는 말도 안되는 들을 봐도
밑에 내가 캡쳐해 온 사진을 봐도 대충 알겠지?
이상한 사람는 단독이 아닌 둘 이상의 이상한 사람'들' 이라는걸
('맥스 헤드룸'의 장면)
사실 저 영상은 80년대 방영한
'맥스 헤드룸' 이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장면을 따라한건데
드라마 내용은 뭐 대충 사이버 세계의 사람? 그런 건가봐
근데 이 드라마가 흥행했고
심지어 한국에서도 mbc에서 '컴퓨터 인간 맥스' 라고 방영했었어!
뭐 그래서 방송국들은 경찰에 이와 같은 사고를 신고하게 되고
조사를 해보니 전파는 같은 시카고에 있던 '시어스 타워' 라는 곳에서 보낸걸로 추적이 됐지만
시어스 타워: 뭔소리세여.. 저흰 진짜 그런거 몰라여 8ㅅ8..
정말 무관하다는 판명이 내려져
그래서 여러 사람들은
"해당 방송국에서 잘린 직원들의 소행이고 그렇기에 증거를 인멸하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다." 라는 추측을 했는데
아직까지도 밝혀진게 없어
(후에 어떤 이 레딧에 "범인은 시카고에 사는 10대야!!!!" 라고 글을 썼다가
일이 커지자 본인 스스로 구라라고 말했어)
좀 짧고 허무한 사건이지..?
근데 과연 무슨 목적으로 한 것일까?
그리고 저 알수없는 말들과 행동은 무얼 뜻한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