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상황을 이렇게 정리해줬다. '오늘 권순태 선수가 머리로 막은 세이브 정의, 공이 와서 머리에 맞은 게 아니라 머리쪽으로 강하게 온 공을 피하지 않고 머리로 막은 세이브. 운이 아닌 투혼의 선방입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권순태는 "피하긴 싫었다. 다행히 상대 슈팅이 정면으로 날아왔다. 손이 안되면 얼굴로라도 막으려고 했다"고 했다. "골을 먹으면 끝나는 거였다. 골키퍼는 뭐가 됐든 막으면 된다. '맞은 것도 막은 거'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329092504713?f=m
권순태를 보면 실력도 실력이지만 이런 투혼이 참 좋습니다. 전북에서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보여줄 때도 든든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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