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셨네 미치셨어!!! 여기를 왜 와!!! 사달을 내려고!!"
흥분한 피주기
아가씨는 못말려 찍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반류랑에게 꼭 전해줘!"
눈치 보며 편지를 받아듦
"허, 헌데 정말 거길-"
"에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재 서라벌에는 반류랑이 수연아가씨 가슴 만졌다고 소문 남...
"사람 하나 살리는 일이야. 꼭 전해줘!! 응?"
한편 기숙사에서 씻고 나오는 수연이 호적메이트 수호
"머리가 너무 아파 머리가- 왜지?"
어제 동생한테 뒤통수 얻어 맞고 기절한 후유증
"대체 나한테 왜 이러시오!"
드문드문 생각나는 기억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
"누구냐. 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서는 피주기가 편지를 배달
"나한테 온 거라고?"
도키도키
"네."
"우리 오라버니 수호랑은-"
수호라는 단어 보고 눈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듯하게 생긴 거와는 달리 무식하고 앞뒤를 가리는 법이 없는 무대포에 힘만 센 자입니다."
편지로 오빠새기 디스
"해서 서찰로는 오라비를 설득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니 제발 살아남으십시오. 오라비가 선문에서 나오는 날 모든 것을 해명하겠습니다."
"그날 만진 건 반류랑이 아니라 나라고. 꼭 천명할 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밝힐 수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답답...
딴스딴스
칼군무 연습 중인 반류
아닌 척ㅎ
희희
오작교가 되어 신난 피주기
"어서 받으십시오."
또 편지를 줌
"뭔가 이게?"
"하나는 애달픈 연서인 듯 하고 또 하난 아버지가 아들한테 보내는 따뜻한 뭐 서찰이겠지 뭐"
눈치 보며 ssg
"이번 왕경 한가위 축연 때 공연을 하신다 들었습니다."
연서는 수여이가 보낸 것
"그날 내 분명히 우리 오라버니에게 명명백백하게 사실을 전할 것입니다."
반류 광대 저렇게 올라간 거 8회만에 처음임
수여이 장하다
"또한 반류랑께도 직접 만나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부디 무식한 제 오라비로부터 목숨 부지하시실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만나고 싶다고 먼저 말하는 당찬 신라 녀성 김수연
추신도 씀
"벌써 왕경엔 반류랑이 춤을 추신다는 소식이 짜합니다. 멋진 춤을 보여주십시오! 기대하겠습니다. 수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랑즈 데뷔 소식에 서라벌이 들썩
기대할테니 멋진 춤 보여달라는 수연이 말에...
세상에...
경☆강냉이 만발☆축
진골오브진골 차가운신라남 반류가 강냉이를...(말잇못)
한껏 상기된 박반류
편지는 ((((((소듕))))))
짱덕...
근데 양아버지한테 온 편지가 개같음ㅠ
화랑즈 데뷔무대 깽판치래서ㅠ
우리 수연이가 잘 하랬는데ㅠ
반류 답장 써죠라...막 어떻게 쓸 지 고민해죠라...여울이랑 한성이가 훈수 둬줘라...그래서 수호한테 걸려죠라...
우리 반류 서라벌 러블리 길만 걸어...
함정은 수연이는 이유비 동생ㅎ..